내 이름은 시루(石露), 중국 호북성(湖北省) 징저우시 병원의 한 간호사이다. 한때 법륜공 때문에 지옥 같은 삶을 살았는데 지금은 그 시절을 돌이켜보면 그저 악몽 같았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나는 악몽에서 깨어나 일반인의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철이 든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아버지가 우리 곁을 떠나셨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항상 우리 어머니가 나를 혼자 키웠다. 어머니는 아주 영리하고 능력이 있는 사람이고 홍보 위원이라는 직무를 맡고 있었다. 그래서 항상 작은 이모가 나를 데리고 다녔고, 심지어 작은 이모와의 관계가 어머니와의 관계보다 좋았다. 1998년 나는 작은 이모가 추천해 준 법륜공에 접하게 되었다. 그때 내가 법륜공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상태라서 작은 이모는 이것이 좋다고 해서 나를 보고 매일 같이 법륜공을 수련하고 배우라고 하셨다. 그래서 시간이 있을 때 법륜공에 관한 책을 살펴봤는데 금방 빠져들었다. 법륜공은 /‘업(業, 전생에 이어진 선악의 결과)/’을 씻어내고 병을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승천(升天)/’, “원만(圆满)/’, “한 사람이 법륜공을 수련하면 온 가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나도 모르게 점점 빠지기 시작했다. 그 이후부터 나는 예전에 살림을 알뜰하게 꾸렸던 자신과 달리 집안일도 안하고 모든 시간을 볍륜공에 수련하는 데만 쏟아 부었다. 뿐만 아니라 남편과도 점점 서먹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부터 나는 <전법륜(转法轮)>, 리홍즈(李洪志) 수업 영상과 법륜공 시디 등 자료를 수없이 연구하고 일부 수련자들과 함께 매일 법륜공을 수련했다.
법륜공에 대한 수련이 점점 많아지면서 환자들을 챙길 때도 예전보다 많이 소홀해졌다. 또한 수련의 급을 높이기 위해서 나는 추위와 더위를 마다하지 않고 하루도 빠짐없이 법륜공을 연습했다. 법륜공은 이미 내 인 생에서 가장 중요할 일이 되어버렸다. 법륜공을 하기 위해서 나는 일도 대충 하고 모든 정성을 법륜공에 쏟아 부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다 보니까 병원에서 지각・조퇴하고 일도 열심히 안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환자들에게 병이 생긴 것은 /‘업력(业力)/’ 때문이라고 법륜공을 통해 정화시켜야 한다고 설득했다. 법륜공 수련 생각에 빠진 탓에 나는 일하는 과정에 약병을 환자에게 잘못 부었다. 다행히 동료가 일찍 발견해서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상사가 나와 이야기해서 나를 간호사에서 보조직으로 전환한 후 나는 무단결근을 자주 했다. 그래서 나의 표현을 감안해서 병원의 규정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나를 면직시킨다는 경정을 내렸다. 하지만 일자리를 잃은 후 내 마음이 오히려 더욱 가분해졌다. 리홍즈는 수련하는 것이 일반인의 /‘잡념/’을 버려야 원만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후 나는 계속 법륜공을 수련했다.
1999년 7월 국가에서는 법륜공을 단속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서 나는 국가가 잘못 이해한 것이고 언젠가는 반드시 누명을 벗길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매일 수련했다. 수련의 급을 높이기 위해 나는 평생 동안 모은 재산을 리홍즈의 도서, 영상 등 자료를 구입하는 데 쓰였다. 사부가 새로 출판한 경문이나 영상 자료를 보고 나는 너무 좋아해서 잠시도 손에서 놓지 않고 영상을 들으면서 수련했다. 나의 수련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에서 /‘진선인(真善忍)/’이라는 글씨와 /‘사부/’의 사진도 붙이고 수련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나는 법륜공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서 남편에게 이혼하자고 제안했고 딸도 남편이 키우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일자리가 없어진 나는 매일 수련하는 것 외에는 낮과 밤도 모른 채 매일매일 잤다.
2001년 9월 16일 밤, 작은 이모는 사스(沙市)의 장강 수산 호텔에서 /‘승천/’에 실패해서 2층에서 뛰어내려 골절이 되었다. 가족들이 나를 병원에 데려가고 병원에서 작은 이모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반성하게 되었다. 평소 사부는 자신이 시킨 대로 하면 /‘승천/’도, /‘원만/’도 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작은 이모는 나보다 수련을 훨씬 열심히 했고 사부 리홍즈에 대해서는 거의 무릎을 끓을 정도로 숭배했다. 나는 작은 이모가 /‘승천/’과 /‘원만/’을 모두 할 수 있다고 믿었고 뛰어내린다고 해서 뼈가 부러지는 일이 절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작은 이모를 보고 나는 깨닫게 되었다. 그 이후부터 나는 반사교 봉사자의 도움을 통해 법륜공이라는 지옥에서 벗어나고 직장 상사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시 직장에 복귀해 일반인의 삶을 다시 살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나는 반 사교 봉사팀에 참여해 심리센터의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나는 더 많은 법륜공 수련자들이 고통에서 깨어나 일반인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자신의 실제행동을 통해서 했던 잘못을 만회할 것이다.
(편집 당당자: 자이 (紫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