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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회’ 마(魔)를 쫓아내고 병을 치료하다 두 사람 숨져

2015-12-09 기원 하 다:개풍망 Auteur:스얜

1996년 9월 17일, 우쵸(吴桥)현 테청(铁城)진 쐉썽(双盛)촌에서 하루밤 사이에 모녀 두 생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공안기관이 조사한 결과 /‘문도회/’ 신자 리창쟝(李长江)이 장모를 도와 마를 쫓고 병을 치료하려다가 발생한 일이다.

리창쟝, 우쵸현 초우와(曹洼)향 리좡(李庄)촌 사람, 1964년 3월 출생, 부지런하고 착한  농민이고 아내 장슈주이(张秀菊)는 현모양처로 슬하에 귀엽고 착한 아들 딸이 있다. 그런데 장슈주이가 만성 기관지염을 앓아 해마다 여름이면 좀 낫다도 늦가을이나 겨울이면 도지군 했다. 심할 때는 주사를 맞거나 약을 복용해야 했는데 많은 치료를 받았지만 시종 근치되지 못했다.

1994년 10월의 어느 날, 리창쟝 외사춘 동생의 결혼 잔치에서 친지들이 모여 즐겁게 이야기 나누던 중 한 친구가 지금 신을 믿고 있는데 매일 신에게 기도만 하면 주사 맞지 않고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병을 제거하고 재난을 면할 수 있으며 온 가정의 안녕을 보우 받는다고 했다. 시름시름 앓고 있는 아내와 몇 해 째 고혈압, 심장병으로 고생하는 장모 천랜즈(陈连芝, 1930년 출생)를 생각하며 리창쟝이 가족의 병을 치료하고 평안을 바라는 마음으로 친구에게 이것저것 물었다. 후에 그 친구의 소개로 신을 믿고 /‘복음을 영접/’하여 문도회에 가입했다.

며칠 후 친구가 붉은 십자가를 인쇄한 흰천을 들고 와서 /‘득승기(得胜旗)/’, /‘신위(神位)/’라며 안방 중앙에 걸어놓고 아침 저녁으로 그 쪽을 향해 기도를 올리라고 했다. 후에 남편의 영향으로 아내 장슈주이도 문도회에 가입했고 부부가 함께 날마다 신에게 기도를 하고 “빛나는 령정”, “성령과 봉차” 등 책을 읽으며 가족들 체내의 /‘병마/’를 제거해 주옵소서 /‘신/’에게 공손히 빌었다. 얼마 후 기관지염이 전보다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아내가 말하자 부부가 신을 믿은 덕이라 여기고 /‘삼속신(三赎神)/’을 더욱 믿고 /‘신/’의 독실한 신자로 되었다. 그들은 매일 /‘득승기/’앞에 꿇어 앉아 흰 손수건을 이고 기도하고 주를 믿고 신을 믿으라고 주변 사람들을 동원하고 기도하면 병 있는 사람은 병을 치료하고 병 없는 사람은 평안을 지켜준다고 선전하며 곳곳에서 /‘복음을 전달/’하고 성원을 포섭해 인근 지역 책임자로 되었다.

1996년 11월 10일 밤, 리창쟝의 처가에서 장모 천랜즈(고혈압, 심장병 장기 환자)가 병이 도졌다며 그들 부부를 호출하는 전화가 걸려왔다. 처가에 도착하여 발병 전 과정을 듣고나서 리창쟝이 옆에 있는 장인과 두 처남에게 자신이 2년 동안 신을 믿고 /‘기도/’한 체험과 경험으로 미루어 장모 몸에 마귀가 붙은 것 같은데 귀신을 쫓아내야만 병이 치료된다고 했다. 그리고 마귀를 쫓고 병을 치료해 드릴 생각인데 어떤가고 물었다. “내 생각에도 언녕 엄마 몸에서 귀신을 쫓았어야 하는데 병이 이렇게 심해진 지금에야 귀신 쫓을 생각을 했으니 너무 늦은 것 같다!”고 아내가 옆에서 덧붙였다. 장인과 두 처남이 그럼 해 보자고 했다. 그러자 리창쟝 부부가 장모 옆에 꿇어 앉아 두 손을 합십하고 낮은 소리로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삼속께서 평안을 주시옵고 주님께서 악마를 쫓아내고 어머니가 어서 낫도록 보호해 주시옵소서.” 두 시간 넘게 기도했지만 천랜즈의 병은 호전되지 않고 여전히 머리가 무겁고 가슴이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 상황을 본 리창쟝이 “장모님이 지은 죄가 너무 깊어 악마 떼기가 어려우니 쫓을 수 밖에 없다”며 아내, 처남 등을 불러 천랜즈의 몸 위로 올라가 발로 밟으며 악마를 쫓으라고 했다. 원래 몸이 허약하고 앓고 있는 고령의 장모가 그들의 짓밟음을 당해낼 수가 없었다. 그 과정에 천랜즈가 참다못해 “오장육부가 다 밟혀 나오는 것 같다, 그만 해라, 이 병 안 고치겠다”고 했지만 마귀를 쫓아 병을 치료한다는 생각밖에 없는 리창쟝은 “악마가 몸에 붙었어, 오장육부가 밟혀 불편한건 악마가 곧 쫓겨나올 징조”라며  묵직한 널판자를 가져다 장모의 몸을 짓누르며 현장에 있는 여러 사람에게 “마귀 제거 효과가 보인다. 널판자 위에 올라가 밟으면 속도를 빨리 할 수 있고 장모도 덜 고생한다”고 말했다. 그 말에 천랜즈는 더 말을 못하고 억지로 참더니 잠시 후 미동도 않았다. 장모가 몸부림치지 않자 리창쟝은 “악귀를 물리쳐 천국에 갔다. 병이 마침내 치료됐다”고 말했다.

이창쟝의 아내 리슈주이는 워낙 기관지염이 있는데다 기도하고 마를 쫓는다 한참 맥을 빼고나니 병이 도져 호흡이 가쁘다며 잠간 누워 쉬겠다 했다. 이때 기도로 마귀를 쫓고 병을 치료한다는 사설에 도취되어 정상적인 사고 능력을 상실한 이창쟝은 아내의 괴로워하는 표정을 보자 걱정하기는 커녕 마귀가 아내 몸에 옮겨졌다고 했다. 그러자 몇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장슈주이의 몸을 마구 짓밟았다. 잠시 후 장슈주이가 기관지염 재발과 짓밟힘에 의한 호흡난으로 숨졌다.

리창쟝이 /‘삼속그리스도/’를 신봉하여 장모와 아내의 병을 치료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마귀를 쫓는다고 그들의 생명을 앗아갔다. 결국 하루밤 사이에 모녀 두 사람이 연달아 숨진 참사가 빚어지고 멀쩡한 두 가정이 패가망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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