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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공이 내 딸을 살해

2015-11-23 기원 하 다:개풍망 Auteur:왕시우춘

베이징시 미윈(密云)현 허난(河南)촌에 사는 왕시우춘(52세)이라고 합니다. 1983년 지인의 소개로 전 남편 리리성(李利生)과 결혼한 후 리리성이 데릴사위로 저의 집에 들어와 살았고 이듬해 딸 쇼즈(小芝)를 낳았습니다.

그때 우리는 집체 토지를 도급맡아 비닐하우스 4개를 지었습니다. 비록 고생하고 힘들었지만 열심히 일한 덕에 해마다 2-3만원 수입을 올리며 알찬 생활을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좋은 날이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남편이 도박에 물들어 어중이떠중이들과 사흘이 멀다 하게 도박판을 벌였는데 돈을 따면 좋다도 지면 기분이 잡친다 집에 돌아와 술을 마시고 쩍하면 저와 딸을 폭행했습니다. 저의 어머니가 보다 못해 한마디 삐치면 저의 어머니에게도 손찌검을 하고, 이렇게 몇 년을 지탱하다가 모았던 돈이 바닥나고 더는 함께 생활할 수 없어 1995년 이혼을 했습니다. 이혼 후에도 리리성는 악습을 고치지 못하고 가끔 찾아와 행패를 부리며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 동안은 아이가 어린데다 아버지가 이미 세상을 떠나시고 어머니도 건강이 좋지 않아 비닐하우스 일을 저 혼자 해야 했기에 일손이 딸리면 집안 친척이나 마을 사람들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들 속에 한 마을사람 펑궈밍 (冯国明)이 있었습니다. 40대의 펑궈밍은 저보다 나이가 7-8세 위고 몇 년 전에 마누라를 병으로 잃고 자식 없이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그가 자주 와서 일손을 거들어주며 저를 설복했습니다. 지금 하는 고생은 전세의 /‘업력/’탓이고 리리성이 바로 현세의 마(魔)며 그의 손에서 철저히 벗어나려면 복보(福报)가 있어야 하고 소업을 해야 하고 수련을 해야 한다. 수련을 잘 하면 노인, 아이 할 것 없이 백병이 생기지 않고 신선이 되고 불처가 되여 리리성이란 마를 철저히 제거할 수 있다. 그날 그가 슬그머니 저한테 “전법륜”한 권을 건네주었습니다.

펑궈밍이 시키는대로 저는 그날 저녁부터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초중 수준인 제가 책 속의 많은 내용을 이해할 수 없어 펑궈밍을 자주 찾아가 물었고 그가 저와 함께 수련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가끔 그는 마을과 이웃 마을의 법륜공 공우들을 데리고 와서 함께 연마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얼마 동안 연마하니 몸이 많이 좋아진 것 같고 기분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그 동안 리리성도 저를 찾아와 괴롭히는 일이 없었는데 후에 듣자니 도박과 싸움질로 2년 징역을 선고 받았던 것입니다. 저는 너무 기뻤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제가 연마해서 거둔 성과고 이홍지 사부님이 저에게 내린 복보라고 여겨 법륜공을 더욱 깊이 믿었습니다.

연마를 통해 얻은 성과를 펑궈밍에게 말했더니 기뻐하며 계속 꾸준히 연마하고 정진하고 계속해서 층차를 제고해야 만이 철저히 소업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속히 층차를 제고할 수 있느냐 물었을 때 펑궈밍은 우리가 남녀 쌍수(双修)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남녀쌍수가 무엇인지 모르는 저에게 우리가 한집에서 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째서 두 사람이 같이 살면 공력이 증가되는지는 몰랐지만 조속히 층차에 오를 수만 있다면 무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그가 저의 집에 들어왔고 우리는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동거를 반대했습니다. 어머니는 기공연마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렇게 하면 마을사람들의 손가락 질을 당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딸이 평시에 저와 같이 자는데 펑궈밍과 쌍수하며 딸을 어머니 방으로 보내니 날마다 울며 늦게야 잠을 잤습니다. 실은 저도 마음속으로 딸한테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와 딸이 저의 수련의 길을 막는 /‘마/’인데 반드시 이 고비를 넘어야만 층차를 제고할 수 있다는 펑궈밍의 말에 결심을 내리고 어머니와 딸의 방해에도 연마에만 집중했습니다. 연마에 미쳐 비닐하우스마저 방치하는 바람에 어머니가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1999년 정부에서 법륜공을 금지한 후 마을 간부가 저와 펑궈밍이 함께 연공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주 찾아와 권했습니다. 사람들의 안목을 피하기 위해 우리는 미리 짜고 법륜공을 수련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혼인등기 신고도 끝냈습니다. 우리의 이런 행동에 어머니가 찬성하고 열 다섯 살 중학생인 딸도 더 애를 먹이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때 우리는 법륜공 수련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연마를 중도 포기하면 안되고 나라에서 법륜공을 단속한다고 다들 감히 연마하지 못하는데 이럴 때일수록 큰 시련인데 반드시 /‘호법/’을 해야 하고 /‘호법/’이 성공하면 이홍지 사부님께서 꼭 우리를 성선성불로 이끌어 주신다고 펑궈밍이 말했습니다. 어떻게 /‘호법/’을 하는가는 저의 물음에/‘호법/’이란 /‘홍법/’에서 시작하는데 공우 인원수를 늘리는 것이고 일단 가정에서부터 시작하고 어머니와 딸 쇼즈부터 시작하자고 제의했습니다.

결국 제가 기공연마를 줄곧 반대하는 어머니 설복에 나섰습니다. “내가 몇 년 동안 연마하는 걸 엄마도 봤잖아, 내 건강이 좋아지고, 끈질기게 찾아와 우리를 괴롭히던/‘마/’--리리성도 쫓아내고, 엄마도 건강이 좋지 못한데 법륜공을 수련하면 건강이 좋아질거고 마찬가지로 층차를 제고하고 성선성불할 수 있게 될거야!”  두 사람이 번갈아 가며 설복한 끝에 어머니는 마지못해 해보겠다고 승낙했습니다. 그런데 딸하고 말하니 펄쩍 뛰며 법륜공이 사교고 국가에서 금지한다고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이런 불법행위는 절대 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계속 연마하면 마을 간부한테 고발하겠다고 했습니다.

딸이 이렇게 나오니 저는 더 권할 담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펑궈밍은 딸이 /‘마/’고 딸의 몸에 붙은 /‘마/’가 막는데 리리성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소업과 층차 제고를 방해할 것이라며 일단 딸 몸에 있는 마를 쫓아내야 딸이 연마하고 우리도 /‘원만/’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마를 쫓아낼 방법을 물었더니 자기가 딸하고 쌍수하여 딸의 업력을 제거해 주고 마를 쫓아주겠다고 했습니다. 제정신이 아닌 저는 자신도 모르게 동의했고 딸을 도와 소업한다고 고맙게 여겼습니다.

그날 저녁 딸이 방과 후 집에 돌아올 시간이 되자 펑궈밍더러 일단 숨어 있으라 하고 딸이 좋아하는 요리 두 개를 특별히 챙기고 숙제도 동무해 주니 딸이 좋아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딸한테 시간이 늦었는데 펑아저씨가 친척집에 놀러 갔다가 저녁에 돌아오지 않으니 내방에서 자라고 했습니다.

딸이 이불을 덮고 눕자 펑궈밍이 문을 열고 들어와 딸에게 덮쳤고 딸이 극력 반항하며 발로 차고 입으로 물어뜯자 딸을 도와 마를 제거할 테니 저보고 딸을 누르라고 했습니다. 잠깐 망설이다가 딸의 팔을 잡자 딸이 힘껏 뿌리치며 울부짖었습니다.“당신은 엄마도 아니야, 법륜공이 당신을 마귀로 만들었어! 당신은 귀신이야!” 딸이 울며 뛰쳐나가고 펑궈밍이 그 뒤를 쫓아 나갔습니다. 저는 딸이 한 말을 생각하며 안절부절 못했습니다/…/…

그 날 밤 딸과 펑궈밍이 모두 돌아오지 않았고 마을 안팎을 다 뒤져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튿날 오전, 마을 간부와 경찰이 찾아왔는데 마을 주변 강에서 딸의 시신을 건져냈고 펑궈밍이 도주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소식에 저의 가슴은 칼로 에이듯 아파 쇼즈를 부르며 실신해 쓰러졌습니다/…/…

딸의 죽음이 저를 제정신이 들게 했습니다. /‘소업/’, /‘마 제거/’, /‘층차 제고/’, /‘성선성불/’ 따위는 모두 거짓입니다. 법륜공을 수련하여 딸까지 잃고, 법륜공이 저를 패가망신시키고 저의 딸을 살해했습니다. 저의 가슴속에는 오직 뼈저린 후회뿐입니다.

딸이 떠난 지 여러 해가 흘렀건만 잊을 수 없습니다. 사랑스러운 불운의 딸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너무나 괴롭고 후회스럽습니다. 아직도 법륜공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분들께 어서 정신차리고 저처럼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망치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책임 편집 왕나, 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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