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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이 부친을 사망으로(포토)

2015-10-10 기원 하 다:개풍망 Auteur:리양(구술) 류룽(정리)

쟝수(江苏)성 랜윈강(连云港)시 진흥(振兴)그룹에 근무하고 있는 리양(李阳)이라고 합니다. 저의 부친 리루이칭(李瑞庆, 1940년 9월 출생)은 쟝수성 랜윈강시 716연구소에서 정년 퇴직하신 분입니다.

부친은 생전에 위궤양을 앓아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자주 도져 걱정이 가시지 않고 늘 불안해 하셨습니다. 1996년 여름 어느 날 아침, 하이저우(海州)구 창우뤼왠(苍梧绿园)에 신체단련을 나갔다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 리(李)모 씨를 만났고 그에게서 <전법륜>이란 책을 받았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 호기심에 한번 보기 시작했는데 곧 빠져버렸습니다. 이홍지가 선양한 /‘진, 선, 인/’, 높은 /‘층차/’로 수련하고 /‘원만/’을 수련한다는 말에 솔깃해지고 약이나 주사가 아니더라도 만병을 치유한다는 사설에 매혹되어 이홍지가 /‘유도/’하는 대로 법륜공을 수련하기 시작했습니다.

기공 연마 초기 부친은 매일 이른 아침에 창우뤼왠 연공장에 나가 연마하고 공우들과 함께 <5셋트 공법>을 수련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전법륜>을 읽었지만 가정과 직장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법 학습/’이 날로 심화되면서 거기에 심취되고

이홍지를 /‘신/’, /‘구세주/’라 믿고 우러러 숭배했고 병을 제거하고 몸을 튼튼히 하고 하루빨리 /‘원만/’하기 위해 사업도, 가정도 파제만사하고 법륜공을 수련하는 돌이킬 수 없는 길에 들어섰습니다.

저의 부친은 말 재주가 특별히 좋으신 분입니다. 한번은 기공연마장 보도원이 조직한 /‘법 학습/’ 교류대회에서 위 부위의 은근한 둔통을 느끼면서도 자신이 /‘정진/’했음을 표현하기 위해 본심이 아니게 “연마 후 사부님이 저의 위궤양 병을 제거해 줘 지금 온 몸이 홀가분합니다! 향후 연마만 견지하면 절대로 병에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기회를 놓칠세라 속셈이 엉큼한 보도원이 공우들에게 “당신들도 동감인가?”고 물었고 그 자리에 있는 공우들이 일제히 동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사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아프고 병이 있으면서도 누구도 감히 진실을 말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1997년7월 하순 어느 날 아침, 보도원이 북경에 /‘호법/’하러 가자 통지하러 저의 집에 찾아와 “/‘원만/’의 시각이 곧 닥쳐오는데 더 나서지 않으면 기회를 놓치고 도태되고 폐기된다”고 말했습니다. 협박에 두렵고 또한 자신의 /‘원만/’을 위해 부친은 저와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도원을 따라 하이저우역에서 기차를 타고 북경으로 /‘홍법/’을 떠났습니다. 결국은 문제를 일으켜 집으로 반송당했습니다.

기공 연마가 부친의 병을 치유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상태를 심하게 만들었습니다. 2001년 가을, 자꾸 헛배가 부르고 복통과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통증으로 고생 많았습니다. 모시고 병원에 가려 하면 “사부님이 병은 업력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고 병과 모든 불행의 근원은 업력이라고 말씀하셨다”고 거부하고 “나는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을 필요가 없다. 사부님이 나를 위해 생명의 본원에서 내 몸을 청결해 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홍지가 병이 생기는 생리적인 현상을 갚아야 할 /‘업력/’이 있음으로 하여 생겨난 것이고 약과 주사는 /‘소업/’할 수 없는 것으로 해석했는데 분명 과학에 위배되고 정상도리에 어긋나는 괴리사설임에도 부친은 그 /‘소업/’사설을 철석같이 믿었습니다.

약물 치료가 없는 부친의 상태가 갈수록 악화되었습니다. 2002년3월 어느 날 오찬 후, 집에서 가부좌하시다 갑자기 소량의 피를 토했습니다. 급히 차로 아버지를 시 중의병원으로

모셨고 의사께 증상을 설명해 드리고 나서 내시경 지혈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를 통해 위급한 상태에서 벗어나자 의사가 입원치료를 제의했지만 부친은 한사코 거부하며 “제가 병원에 와서 검진을 받으면 사부님에 대한 배신으로 되며 형신(形神)전멸합니다. 저는 입원치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고 겁에 질려 실토했습니다. 병원을 나올 때 의사가 집에 돌아가서 복용하라며 항생제를 처방했지만 돌아오는 길에 제가 운전하는 틈을 타서 부친이 그 약을 다 차창으로 버렸습니다.

룡미(龙尾)단지 관리일군이 심취된 아버지를 구원하기 위해 반(反)사교 자원봉사자를 동원해 부친을 도우려 했습니다. 그런데 자원봉사자가 아무리 사실로 설득해도 듣지 않으려 했고 그분 앞에서 <전법륜>을 보고 계셨습니다. 자원봉사자와 이야기를 나누시라 제가 권하면 아버지는 “내가 초상적인 사람인데 어떻게 속인들과 교류하냐?”고 자리를 뜨셨고 아무리 돌아오시라 해도 못 들은 척 했습니다.

2004년 10월의 어느 일요일 오전, 부친의 상태가 악화되고 윗배 통증을 호소하면서 토혈하기 시작했습니다. 황급히 시 응급센터로 옮겨 내시경 지혈 치료를 받음과 동시에 생체 조직을 소량 채취해 병리검사를 진행한 결과 /‘위암말기/’라는 진단이 떨어졌습니다.

위독한 상태에서도 부친은 고통을 참으면서도 병원 치료를 거부했습니다. 계속해서 /‘법 학습/’을 견지하면서 사부가 /‘소업/’을 도와주고 /‘천국세계/’에 데려갈 수 있으리라 기대했습니다. 임종에 임박해서도 /‘천국세계/’의 존재를 믿으며 “곧 /‘원만/’해 천국세계에 돌아가서 아주 편안하게 살게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005년 1월 19일 저녁, 부친은 위암으로 인한 갑작스런 상부 소화관 대량 출혈로 쇼크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리루이칭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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