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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한 인생

2014-09-12 기원 하 다:Kaiwind Auteur:장풍현

 

휠체어에 앉은 장풍현

강소성 회안(淮安)시 금호(金湖)현 탑집(塔集)진에 사는 장풍현(张风贤, 올해 64세)입니다. 중국공상은행 금호지점에 근무하다가 연공을 시작한 탓에 사표를 냈습니다. 본래 저에게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철 밥통 직업과 행복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부모님들은 시골에 계시고 아내가 향(乡) 간부였으며 쌍둥이 아들딸을 키웠습니다.

연공 다니는 은행 동료들을 통해 법륜공을 알게 됐고 연공하면 몸을 튼튼히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장(气场)을 높이고 인생 여정이 갈수록 순탄해진다는 그들의 말에 법륜공에 대한 호기심으로 집단연공에 참가했습니다.

같이 연공하는 사람들이 연공한 후 몸이 튼튼해지고 운이 트이고 기장이 강해졌다고 너도나도 말하기에 저도 자연히 그런 말을 믿게 됐고 자신의 건강도 옛날보다 훨씬 좋아지고 업무도 많이 순리로와졌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법륜공과 이홍지를 무한히 숭배하게 되었습니다.

2000년, 연공을 계속 고집하는 통에 동료들로 부터 따돌림을 당했고 결국 스스로 자신의 철 밥통을 깨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 후 전력으로 법 공부에 몰입했고 연공을 견지하는 십 여명의 공우들과 학습소조를 결성해 계속해서 <전법륜>을 학습했습니다. 제가 그럴수록 아내가 점점 저를 멀리하고 부모님들도 상심했으며 자녀들은 더더욱 저를 이해해 주지 못했습니다.

2002년, 저에게 철저히 실망한 아내가 이혼을 결심하고 쌍둥이 아들 딸을 데리고 집을 떠났습니다.

1년이 지나 저는 자신의 연공이 최고의 경지에 달했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대법을 수련한 사람이 휘발유를 몸에 부었는데도 전혀 다친데 없다는 <전법륜>의 글을 읽고 자신의 공력을 테스트해 보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날 저는 휘발유 한 병을 들고 현정부 사무청사를 찾아가 입구에서 손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달며 “나는 대법제자다. 신공이 보호해주고 이선생님의 법신이 보호해준다” 를 크게 외쳤습니다.

그런데 하도 아파 갑자기 제 정신이 들었습니다. 제가 바라던 신공의 보호가 나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급기야 휘발유병을 던져버렸지만 기름이 거의 다 제 몸에 부어져 불이 온몸에 활활 타 올라 땅에 마구 뒹굴었습니다. 사람들이 달려들어 제 몸에 붙은 불을 겨우 끄고 저를 병원에 이송했습니다.

통증으로 혼절할 지경이었지만 이대사의 법신이 저를 보호해줄 것이라는 생각만은 병원에서도 떨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소식 듣고 달려온 저의 부모님들에게 의사는 손, 발이 심한 화상을 입어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저는 팔, 다리 피부를 공기에 노출시키지 못하고 무더운 여름에도 두툼한 옷을 입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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