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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위해 하마터면 분신자살

2014-09-05 기원 하 다:Kaiwind Auteur:부림개

저는 하남성 안양()시 문봉(文峰)구 소오()촌에 살고 있는 부림개(, 한족, 1970 12월 출생)라 합니다. 어려서부터 독서를 즐기고 공부에 열심했는데 1990년 대학입시 때 감기로 인한 고열로 시험을 잘못 봐 떨어졌습니다. 재수 비용을 댈 수 없는 가정 형편이라 부득이 재수할 생각을 포기하고 건축현장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노력 끝에 건축도면 인식과 결산, 예산 지식을 장악하여 기술자가 되었고 불과 3년 사이에 기와집 다섯 칸을 짓고 예쁜 마누라를 맞아들이고 귀여운 딸을 두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1996 8, 저의 큰 형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아버지가 자식 앞세운 충격을 못 이겨 병으로 드러눕더니 4개월 후 우리와 사별했습니다. 불과 반년 사이에 연달아 가족 2명이나 잃은 저의 기분이 바닥이었습니다. 그 해 겨울 아버지 장례를 치르고 나자 법륜공을 선전하는 사람이 찾아와 법륜공이 좋다며 수련하라고 권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고통속에서 법륜공을 접근하게 됐고 전법륜을 읽고 나서 큰 형과 아버지의 죽음이 업력이 너무 깊어서임을 새삼스레 깨달았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본격적으로 법륜공을 수련하기 시작했습니다.   

1997년 봄, 저는 전법륜한 권을 몸에 지니고 건축현장에 왔습니다. 낮에 짬만 나면 읽었던 내용을 떠올리고 밤이면 이튿날의 현장 출근도 잊은 채 늦도록 가부좌 연공에 심취됐습니다. 작업 실수가 많아 재시공이 자주 발생하여 공사 진도에 지장은 물론 자재 낭비도 심했습니다. 이에 십장의 불만이 컸지만 고중 동창의 체면을 봐서 수련을 포기하고 일에 집중하라고 여러 번 권고를 했고 저는 겉으로는 듣는 척 여전히 법륜공에 빠져있었습니다.   

1999 7, 정부에서 법륜공을 금지한다는 소식에 불만과 대립 정서가 커 아예 건축현장 일을 포기하고 집에서 수련에만 몰입했습니다. 낮에는 두문불출 종일 연공하고 밤이면 여러 곳을 다니며 홍법하고 몰래 법륜공 표어를 붙이느라 바빴습니다.   

경제 수입이 없어 가정 생활이 날로 어려워지고 애를 봐서라도 그런 허무한 것들을 추구하지 말고 가정을 돌보라고 아내가 좋게 권했지만 아내의 권고를 듣기는커녕 오히려 사부가 저를 고험하는 것이라 여기고 아내의 거듭 당부를 마가 교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를 구할 길 없는 아내가 이혼을 제출하자 저는 사부의 법신이 저를 보호해 수련 노정에서의 마를 제거해 마음을 진정시키고 외계의 영향을 받지 말고 정과를 수련하라고 돕는 줄로 알고 득의만면해 너 같은 마의 교란이 없으면 수련이 더 빨라진다며 주저없이 동의서에 서명했습니다.   

고희를 넘긴 어머니가 저의 변화에 몹시 속 타 수차 눈물 흘리며 그 따위 법륜공을 버리고 제 길에 들어서 나가 돈 벌어 식구들을 먹여 살리고 처자들을 데려오라며 빌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머니의 권유를 마의 교란으로 여기고 누구든 수련을 방해했다간 내 손에 죽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내 어머니도 더 말리지 못했습니다.   

장기간 외계와 담 쌓고 연공에만 미쳐 차츰 연공 때 환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연꽃대에 앉은 사부가 저를 향해 손짓하며 그를 따라 함께 비상하자고 표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부님, 저는 당신을 봤습니다. 당신이 연꽃대 위에 앉아 있습니다. 사부님 저는 당신을 봤습니다. 당신이 점점 저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는 당신의 온 몸에서 발사하는 빛을 봤습니다. 사부님 제가 수련에 성공했습니다. 저는 날게 됐습니다. 사부님, 저를 기다려 주십시오. 함께 가게 해 주십시오라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저의 고함소리에 등골이 오싹해 난 어머니가 살며시 창문 밑에 다가왔다가 제가 좋아 어쩔 줄 몰라 날뛰고 벽에 걸린 이홍지의 초상화를 향해 덮친다는 게 벽에 머리를 박는 걸 보고 실성통곡을 하였습니다. 어머니의 울음소리에 법륜세계에서 깨어나 사부도, 연꽃대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저의 비승 꿈을 파괴했다고 손에 잡히는 대로 어머니를 향해 던졌습니다. 미처 피하지 못한 어머니가 머리를 맞아 크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2003 10 7일 아침, 어머니가 갑자기 저의 방에서 훨훨 솟아오르는 불길을 발견했습니다. 재차 환각이 생겨 사부를 만났는데 사부가 갈 때 저를 데리고 가지 않아 이부자리에 불을 달고 사부의 법신이 재현하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어머니가 황급히 사람들을 불러왔고 이웃이 문을 열었을 때 저는 이미 짙은 연기에 질식해 쓰러져 있었습니다. 응급치료 덕에 살아났지만 집안이 모두 타버렸습니다   

사회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저는 법륜공의 수렁에서 헤어나와 정상인의 생활로 복귀해 다시 건축현장에서 기술자로 일하게 됐습니다. 처자식들도 저의 신변으로 돌아왔고 저는 다시 따뜻한 가정 행복을 누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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