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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그리움과 함께

2018-02-01 기원 하 다:카이펑왕(凯风网) Auteur:자술 정리: 서권(徐权)

다른 부부들이 손잡고 산책하면서 행복한 노후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 나는 이미 떠나버린 우리 아내를 떠오른다. 사실 나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행복한 노후 생활을 즐기면서 살 수 있었는데 아내가 법륜공 /‘업(業, 전생에 이어진 선악의 결과)/’을 씻어내야 한다는 사교 사상을 믿어버린 바람에 목숨까지 잃었다. 아내가 이미 떠난 지 9년을 넘었는데 나는 그에 대한 그리움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살아지지 않고 영원히 가슴 속에 깊이 남아있다.

내 이름은 예승챵(叶胜强), 올해는 69살이다. 아내는 마수민(马淑敏), 1948년 10월 생이다. 우리는 바오딩 시(保定市) 쉬수이 구(徐水区)에 살고 있었다. 아내는 쉬수이 구 환경미화부에서 퇴임한 후에 나이도 많고 수십년 동안 일해 왔으며 운동도 안 했기 때문에 원래 몸이 약했던 아내가 건강이 점점 악화되고 정신도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1997년 초 나는 아내와 함께 구 인민의원에 가서 전체 신체검사를 했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다. 아내가 여러 가지 질병을 앓고 있었고, 심지어 당뇨병도 앓고 있다고 했다. 초반에는 아내도 아주 무서워했다. 특히 당뇨병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심지어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고 들었다. 하지만 병원에 가서 의사를 물어봤더니 당뇨병이라는 질병이 약만 제대로 먹고 평상시에 생활습관이나 음식을 신경 쓰고 운동까지 더하면은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아내는 의사의 말대로 약도 잘 챙겨먹고 나도 음식 같은 것을 신경 써서 조절해 주고 같이 산책도 하고 운동도 자주 하니까 그 이후부터 혈당이 정상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1998년 4월의 어느 날 내가 외출했다 돌아오자 아내는 평소처럼 바쁘게 음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소파에 앉아 책을 열심히 보고 있었다. 내가 집에 돌아온 것을 보자 아내는 나를 아주 기쁘게 맞이하면서, “오늘 주씨 아주머니(이름은 주동매(周冬梅)를 만났는데 내가 당뇨병을 앓고 몸이 안 좋은 것을 알고 나서 나한테 법륜공을 하라고 권했더라. 법륜공이 병을 치료할 수 있고 건강에도 아주 좋다고 하던데. 그리고 <전법륜(转法轮) >이라는 책도 줬다”라고 말했다. 그때 아내의 병세가 어느 정도 나아지기는 했지만 당뇨병이 음식과 생활에 미친 영향, 그리고 매일 약을 가지고 다니고, 식사하기 전에도 약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아내는 아주 불편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아내가 기뻤으면 한다는 생각엔 너무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지 말라면서 크게 말리지도 않았다.

아내의 끈기에 대해서 나는 그저 감탄했다. 아내는 매일 이른 아침에 법륜공을 수련하는 장소에 가서 연습하고 하루도 빠진 적이 없다. 그리고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도 저녁을 먹지 않고 <전법륜>을 읽거나 가부좌한 체 수련했다. 법륜공을 수련한 이후 아내는 자신의 건강이 예전보다 나아진다는 것을 스스로 느껴져서 법륜공을 통해 병이 완치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리훙즈가 선양하는 /‘업을 씻어내다/’, /‘원만/’에 대해서 믿어 의심치 않고 자신의 /‘병업/’이 반드시 수련을 통해 없앨 수 있으며 원만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했다. 아내의 성격이 점점 변하기 시작했다. 원래 웃음도 많고 말도 많은 아내가 침묵해지기 시작했다. 나와 같이 산책하는 여유로운 삶도 없어지고 집안사에 대해서도 소홀하게 시작했다. 가장 무서운 것은 아내가 약을 더 이상 먹지 않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조차 거절했다. 나는 아내의 이상한 행동들을 보고 우려가 점점 커졌다. 건강관리 등과 같은 과학적인 시각에서 아내를 설득해서 수련을 그만하라고 권했는데 아내는 내 말을 전혀 듣지 않았다.

세월이 덧없이 흘렀다. 1997년 7월, 국가는 법에 따라 법륜공 사교 조직을 단속했다. 아내는 법륜공이 업을 씻어내고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이에 대한 불만이 아주 크다. 가족들이 아내를 보고 과학을 믿고 사교에서 벗어나라고 설득했지만 아내는 겉으로 대답했지만 숨은 다른 신자들과 같이 몰래 법륜공을 수련했다. 법륜공 사교사상에 현혹된 아내는 업을 씻어내고 원만에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 모든 시간과 정성을 다 써서 법륜공을 배우고 홍보하며 보호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상한 행동들이 급이 높아진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그 이후부터 아내는 법륜공 /‘업을 씻어낸다”는 사교사상을 계속 믿었으며, 몸이 아프면 업력(业力)이라고 생각하고 약을 먹지 않고 병원도 가지 않았다. 게다가 식사도 제대로 안 했기 때문에 2006년 초부터 점점 말라가며 온몸에 힘이 빠지고 팔과 다리도 저리면서 걷는 것과 말하는 것조차 할 수 없게 되었다. 이것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이 장기적으로 비정상적인 수준을 유지한 후 합병증 중의 하나인 뇌혈전의 증세가 나타났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다. 하지만 그때는 누구든, 그에게 법륜공을 그만 하라고 권하기만 하면 아내는 그 사람이 자신의 수련을 막는 /‘악마/’라고 생각했다. 아내에게 약을 먹으라고 우리가 심지어 약을 빻아서 밥에 넣고, 거의 모든 방법을 시도해 봤는데 아내에게 눈치챘다. 아내는 눈치채기만 하면 밥상을 뒤집어 난리를 치곤 했다. 약을 먹는 것은 /‘대법(大法)/’과 /‘사부/’를 믿지 않다는 것이라며 법륜공을 수련하면 몸엔 병이 나지 않고 사부의 /‘법신(法身)/’이 그를 위해 몸을 씻어내고 병을 치료하는 것을 바랬다.

이렇게 아내는 /‘병이 있어도 약을 먹지 않고 주사하지 않겠다”는 황당한 이론을 견지해 왔다. 아내의 병세가 하루하루 악화되었지만 아내는 “질병으로 전생의 악과를 씻어내다”라고 외치면서 하루하루 버텼다. 2008년 3월 아내는 예전과 같이 일찍 일어나서 침대에서 수련하려고 힘들게 자세를 잡았다. 나는 아내에게 조금만 더 자라고 권하려고 했는데 아내는 갑자기 침대에서 떨어져 머리가 땅에 박아서 인사불성했다. 나는 깜짝 놀랬지만 황급히 120에 전화를 걸어 아내를 구 인민의원에 긴급 이송했다. 의사 선생님은 최선을 대해 아내를 살리려고 했지만 그때 아내의 병세가 너무 심해서 입원한 지 보름 만에 아내는 2008년 3월 29일 수련하면 몸이 건강해지고 천국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아름다운 소원을 간직한 채 영원히 눈을 감았다. 의사는 아내가 법륜공의 황당한 이론을 듣지 않고 제때에 치료받고 약을 먹으면 혈당이 어느 정도 통제될 수 있으며, 이렇게까지 심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가 치료를 거절하는 바람에 혈당이 계속 높아지면서 혈전의 형성 및 악화를 가속화시켰다. 이는 바로 당뇨병 합병증이 목숨을 잃게 만드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다.

아내의 죽음은 내 마음을 찢어 놓았다. 답답할 때마다 나는 아내의 사진 앞에 한참 동안 서고만 있다. 지금까지도 나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이는 내 마음 속의 영원한 상처이다. 두 아이도 몇 년이 지난 후 비로소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내가 아내에 대한 그리움도 영원할 것이다. 리홍즈때문에 나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었다. 따라서 나는 리홍즈를 평생 미워할 것이다.

(편집 담당자: 루위안(陆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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