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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은 집”은 절대 사면 안 된다

2017-08-21 기원 하 다:개풍망 Auteur:후춘소

집을 산다는 건 기쁜 일이다. 하지만 필자는 여기에서 당신에게 선의의 충고를 하고 싶다. 사더라도 이런 “작은 집”은 절대로 사면 안 된다. 이 “작은 집”이 “심령법문(心灵法门)”이란 동네에 있는데 부동산 개발업자의 이름이 노군홍(卢军宏)이다. 이런 “작은 집”에 입주하면 그날부터 당신에게 골치 아픈 고민거리가 찾아든다. 결국 경한 자는 가산을 다 말아먹고 중한 자는 패가망신된다. 그렇다면 무슨 이유가 이런 “작은 집”을 “흉가”가 되게 만들었는가? 아래에서 몇 가지 면을 언급하도록 하겠다.

노군홍이 연구 개발한 “작은 집”

/—/— “주택 소유권”이 없다

1960년 상해에서 출생한 노군홍은 상해희극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오스트레일리아에 넘어가 호주 국적을 취득하고 그 후 호주 중국인방송국 국어방송국 국장이 되었다. 2007년 11월에 분가해 호주 동방방송국을 설립하고 국장을 자임했다. 이 방송국은 호주에서 처음으로 되는 표준어를 위주로 방송하는 24시간 중국어방송국이다. “노국장”은 지반을 확보한 후 “현예종술(玄艺综述)”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심령법문”과 “작은 집”을 “말법시대의 유일하게 생명체를 구원하고 사람을 제도할 수 있는 법문”이라고 선양했다. “심령법문”의 최초 이름은 “노국장 심령법문”인데 “노국장”이 프로그램 방송에 나와 관세음 보살의 “인간 대리인”이라고 자처하고 나중에는 아예 “관세음 보살 심령법문”이라고 이름을 고쳤다. 그의 “작은 집”은 사람들에게 바람과 비를 막아주는 실물 주택이 아니라 불교의 “대비주(大悲咒)”, “심경(心经)”, “왕생주(往生咒)”, “7불멸죄진언(七佛灭罪真言)” 등 주문을 제멋대로 편성하여 만든 조합인데 신도들이 그가 규정한 횟수에 따라 염하고 염이 끝난 후 작은 집과 비슷한 도형의 노란색 종이에 그려있는 동그라미에 붉은 점을 찍고 태워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망령(亡灵)을 제도하고 질병과 재앙을 물리친다는데 실은 기호를 그려 태운 종이에 불과하다.

“노국장”은 불교 명의를 내걸고 이런 죽도 밥도 아닌 것을 만들어 놓고 “심령법문 동네”에 무수한 별자리 운세, 점복술 등 낡은 벽돌과 썩은 기와를 쌓아놓고 점쟁이 술로 “홍법도인(弘法度人)”을 보조했다. 이런 행위가 당연히 정통 불교를 신봉하는 사람들의 보이콧을 당했다. 2014년 6월 중국불교협회 대변인이 광범한 불교 신자들에게 “심령법문”의 불량 영향을 제거할 것을 호소했다. 이에 앞서 불교계의 학성(学诚)법사, 전희(传喜)법사, 대안(大安)법사, 명양(明让)법사, 정홍(定弘)법사, 정공(净空)법사 등 여러 고승이 “심령법문”이 부불외도(附佛外道)라고 지적했다. 여기까지 얘기하면 “심령법문 동네”가 불교계의 “무허가 건축”이고, “노국장”은 개발 자질이 없고 “작은 집”은 부동산 개발 허가증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작은 집”을 산다면 어떻게 가슴이 방망이질 하듯 두근거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노국장”과 “불우(佛友)”들의 만남

/—/—비싼 “관리비”

이런 “작은 집”에 입주하면 원래 마음이 편안하지 않는데 “노국장”은 “집주인”에게 더 많은 “가지력(加持力)”을 선사하려 든다. 그런데 그 “가지력”은 공짜로 주는 것이 아니라 “집주인”이 “급료를 지불”해야 한다. “노국장”은 자신이 관세음보살과 “통령(通灵)”하고 “대화”할 수 있다 하고 자신에게 48개의 “법신”이 있는데 “법신”이란 부처님 몸인데 늘 밤에 나가 사람을 구도하고 곳곳을 다니며 신도들의 병을 봐 준다고 한다. 그리고 전화를 통해 청중과 교류할 때 만수천산을 건너도 청중 매개인의 머리 위의 “토템”이 자기 눈에 보인다고 한다. 이것도 부족해 노군홍은 “토템”에 근거하여 청중의 운세와 건강상태를 판단하고 청중에게 “에너지를 가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듯 신통이 광대한 “노국장”이 응당 “작은 집”에 사는 사람들에게 복을 가져다 줘야하고 “작은 집”에 사는 사람은 기뻐서 손뼉을 쳐야 할 텐데. 여기에서 부득불 잠깐만, 아래 내용이 기다린다. 이 즈음에 와서 “노보살”은 다시 속인으로 되고 “홍법도인”에 “공양”이 필요한데 소원에 따른 “가지력”을 얻으려면 단순히 “작은 집” 등 주문만을 읊어서는 성의 부족이며 반드시 보살에게 “급료를 지불”해야 하고 “급료 지불”이 많을수록 얻는 “가지력”이 많고 “구원”의 효과가 더 커진다고 한다. 알고 보니 “노보살”이 속으로 생각하는 것 역시 급료고 돈을 주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닌가, 그런데 이 “보살”이 하는 일이란 전문 신도들에게 먼저 손을 대는 일이라 책 팔고 CD 팔고 “작은 집”을 태워야만이 재난을 면할 수 있다면서 “작은 집” 몇 백만 채을 인쇄해 고가로 신도들에게 팔아먹는다. 돈을 받고야 물건 넘기는 “노국장”이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 않는다. 소식에 따르면 국내 상해의 “홍법팀”에서만 매년 이 “보살”에게 500만원씩 “공헌”한다고 한다. 행여나 제자들이 너무 손해 본다는 느낌이 들까 봐 걱정되었는지 “작은 집 한 장이 저승에서 금괴 10개와 대동하다”고 말한다.

“노국장”이 직접 만든 “통천부(通天符)”

/—/—결국은 “흉가”

진귀한 곳이 흔히는 복지의 대명사이다. 그런데 “작은 집”은 진귀하지만 그 안의 “복”이 사람들을 미심쩍게 만든다. “노국장”의 말이 항상 너무 현묘하기 때문이다. “작은 집”이 “하늘에서는 큰 에너지고 지하에서는 큰 돈이라”고 말하는데 도대체 어찌된 영문인가? 이야기 하다 보니 어느 새 음부 저승까지 갔네? “노국장”이란 사람은 실로 하늘 땅을 갖고 잡담하는 고상한 취미가 있어서 입으로 연꽃을 뿜어낼 뿐만 아니라 “심령법문을 진심으로 수련하는 제자를 위해 진작에 하늘에다 연꽃 종자를 뿌렸다.” 하늘의 일 이야기를 끝내고 지하의 이야기도 다 끝냈으니 가장 중요한 것/—지상의 속인을 우려먹을 차례인데 “작은 집”이 가장 유용하게 쓰이기엔 딱 맞춤이다.“작은 집”을 태우면 업장(孽障)을 제거하고 빚을 갚는다. 이렇게 말하면 음기가 불어와 사람 가슴을 섬뜩하게 만들고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다시 편안해지는가? 귀신을 생각하면 귀신이 있고 귀신을 무서워하면 귀신이 온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노보살”에게 빌어 그가 하사한 “작은 집”을 태우게 된다. 하지만 “작은 집”을 태우는데 진짜 돈을 버리고 가짜 표를 바꿔오는데 무슨 소용 있겠는가! 어느 한 “심령법문” 제자가 경건하게 “수련”해 수 없이 많은 “작은 집”을 태웠지만 결국 정월 초이튿날 두 시 넘어 생명이 위독해지면서 한 시간을 못 넘기고 숨을 거두었다. “노국장”이 토템을 보았지만 효험이 없다. 이에 “노보살”은 그 사람이 평시에 “작은 집”을 많이 태웠으니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쿨 하게” 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렇게 “쿨 하게” 간 제자 앞에서 입으로 연꽃을 내뿜는 별종 “노국장”이다. 노국장이여, 그들 제자가 그대의 “심령법문”에 들어가 그대의 “작은 집”을 사는 원인이 관세음 보살이 액을 막아 주기를 기원하고 그대가 암을 치료해 주기를 기원해서인데 그대의 재간이 고작 그들을 “한번 쿨 하게” 다녀가게 하는 것 뿐이란 말인가?

“작은 집”에 입주하면 늘 울화가 터지는데 그 집을 반품하고 고해에서 벗어나려 하면 “노국장”은 골을 내며 절대 받아주지 않는다. “작은 집”을 태우지 않으면 암에 걸리고 “작은 집”을 태우지 않으면 흉사가 일어나고 “작은 집”을 태우지 않으면 귀신이 몸에 든다고 “노국장”이 말한다. 그래서 제자들이 떠나도 두렵고 남아 있어도 마음이 당황해 안전부절 못한다.

“심령법문 동네”의 “작은 집”이 팔릴 수 있는 데는 “노국장”의 능력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작은 집”에 입주하는 사람은 인생의 큰 불행이 아닐 수 없다. 편안하게 살려면 이런 “작은 집”을 멀리해야 하고, 대자비를 배풀려면 불도저로 “작은 집”을 밀어버려 그 “작은 집”이 다시는 선량한 사람들을 속이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책임편집: 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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