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힌트: 2015년 11월 16일 일본 3대 포털 사이트 중의 하나인/‘livedoor/’의 사회 종합 코너에 인터넷 작가 かんだ はるよ(神田春代)의 글을 실었다. 사이비종교 문제에 대해 입을 다물고 언급을 회피하고 있는 현재 사회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어서 글에서 사이비종교 전 구성원인 일본 사람이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 만화 수필을 중점으로 소개했다. 이것으로 사교 문제에 대해 사회 사람들의 관심을 끌리고 사교의 박해를 당하지 않게 하는데에 목적을 둔다. 카이펑(凱風) 사이트는 다음과 같이 편역했다.
지금의 일본 사회에서 종교에 관한 화제는 사람들이 외면하고 있는 화제가 되었다. 한담 중에 꺼낸다면 그것은 아마 유명한 사람에 대한 유언비어나 어느 교단에서 일어난 중대사건 등일 것이다. 종교에 관한 화제는 이미 그렇고 사교 조직에 관한 화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이런 것이 우리과 관계가 없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해당하는 책이 있는데 한 번 좀 보면 좋지 않을까?
만화<사교의 기억>(데모지 노조미(手持望))필자 데모찌 노조미는 그의 직접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한 만화수필이다. 주인공 노조미 다로우(望太郎)는 고등학교 때 초자연 잡지 중의 글을 읽고 사이비 종교조직의 모임 활동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사이비 종교 교주와 다른 신도와 접촉한 후 노조미 다로우도 사이비종교에 완전히 속아 넘어갔다. 그래서 노조미 다로우는 어머니가 주신 저금을 가지고 도쿄에 갔고 진정으로 사이비종교 신도로서의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사이비종교 조직이라는 주제를 들으면 일부 사람들은 일상생활과 크게 다른 이단 세계를 상상할 것이다. 하지만 이 만화 책에서 그린 /‘사회/’는 더 이상 평범할 수 없는 평범한 세계이다.
만화 수필에서 노조미 다로우와 다른 신도들은 도시에서 거리 홍보와 정변을 준비하기 위해 특수 훈련을 받았다. 겉으로 보면 이상한 느낌이 없지만 그 중에서 그들의 비정상적인 쾌감을 엿볼 수 있다. 전도유망한 젊은이들이 흥분한 하루하루를 그야말로 청춘의 군상 드라마에 출연한 것 같았다. 유일한 다른 점은 이 군상 드라마의 무대가 사이비교 조직이라는 것이다.
젊은 독자만이 이에 대해 깊은 느낌이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어느때부터인가 노조미 다로우와 다른 신도들은 사이비 종교 조직을 위해 자금 탈취하는 일을 하기 시작했다. 직원으로서 채택한 기쁨은 순간적이었다. 매우 수상한 상품들을 판매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실 이것은 신의 명목으로 상업 사기를 친 것이다. 예를 들면, 원각 몇백 엔의 /‘영석(靈石)/’, 불치병을 치유할 수 있는 기적의 물 등, 이것은 사기가 아닐 수 없다. 그래도 이것이 세상을 바로잡기 위한 필수 행위라고 자신에게 마음속으로 암시하고 다시 매일매일 이 일에 몰두했다.
그러나 이런 취업 불량자는 직장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만약 자신이 동경하는 선배도 사이비 종교 조직에 가담해 있다고 보면 연장자는 이것을 질투로 보고 동년배 친구도 이것을 정신병으로 보기도 할 것이다. 또한 사회 많은 사람들은 아마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이 갈 것이다.
노조미 다로우와 다른 신도들은 지방의 평범한 생활에 많이 절망해서 도쿄에 가기로 한 젊은이들이었다. 가끔 조직의 행위에 대해 의심을 품었지만 이것은 세상을 새롭게 바꾸기 위한 것이라고 믿고 있어서 그들은 계속 이런 /‘용감한 행동/’을 반복하고 있었다. 하는 일이 없고 평범하게 보내면서 늙어 죽느니 차라리 세상을 바꾸는 황당한 일을 해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 것이다. 노조미 다로우와 다른 신도들의 이런 사상은 최근 몇년 간 무차별 살인 사건과 테러리스트들의 언행을 생각하게 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생활 중의 고민거리는 사람들한테 폐색감과 염세관을 가져다 줬다. 사이비종교는 소극적인 마음이 마침 가장 좋은 양분이다.
이야기의 마무리 부분에서 필자 데모지 노조미선생은 다음과 같은 말을 썼다.
/‘마음이 약간 약하거나 외로우면 어떤 사람이나 사물을 의지하고 싶은 심리는 사이비 종교에게 이용당할 수 있다./’
사람에게 용기를 부여할 수 있는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이 도리대로라면 나쁜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항상 유감천만이고 남의 약한 점을 이용하는 나쁜 사람은 곳곳에 있다. 그로 인해 일상화제로 삼지 않는 내용에 대해 꼭 알아야 하며 자아보호를 연관시켜야 한다.
만화 수필에서 필자 데모찌 노조미선생은 중학교 시절의 자신을 회상하면서 /‘그때 이 만화책이 있었으면 그때의 저보고 꼭 보게 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잊고 싶은 과거를 다시 되돌아보고 그것을 만화 작품으로 만드는 것은 용기가 많이 필요한 일이다. 필자가 자신의 /‘과거/’를 직시할 수 있은 것은 그의 확고한 신념이고 다시 말하면 나쁜 사람을 도와 나쁜 일을 한 과거를 위해 죄를 씻는 동시에 어떤 사람이라도 그와 같은 전철을 밟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은 사이비 종교 전 신도가 창작하고 사람을 깊이 깨닫게 하는 작품이다.
주석1: livedoor 또는 /‘라이브도어/’, 일본 3대 포털 사이트 중의 하나이다.
주석2: 간다 하루요(神田春代), 일본 인터넷 작가로서 청소년의 교육과 성장에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 그의 글들이 일본의 각종 사이트에 많이 퍼졌다.
주석3: <사이비 종교의 기억>, 필자 데모찌 노조미는 자신이 사이비종교 조직에 참가한 직접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한 만화수필이며 작품에서 그는 자신의 경험에 대해 많이 후회하고 사람들이 그것을 거울로 삼기를 희망한다. 이 만화책은 이미 아마존 등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