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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한 “자녀관계 단절서”

2015-11-12 기원 하 다:개풍망 Auteur:가우부성

“자녀관계단절서” 캡쳐 사진

얼마 전 네티즌이 전능신 신자 정모씨가 가족에게 보낸 “자녀관계단절서”를 개풍망에 보내왔다. 원문 내용이 아래와 같다. 본인 정XX는 전능신을 신봉하기 위해, 전능신에 충성하고 신의 구원을 받기 위해, 신의 지시에 따라 아들 줘(左)XX와 모자관계를, 딸 줘(左)XX, 줘(左)XX와 모녀관계를 단절하기로 결정하였다. 내가 신을 믿는 것은 자신을 위함이고 다른 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다. 향후 그들의 성장과 현재 모든 부담이 본인과 무관하다. 여기에 언급한 내용은 모두 내심에서 우러러 나온 말이며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여기에 한 본인의 서명이 일언천금이다. 모든 결과는 나 자신이 책임진다.

                                                                                                                                       작성자: 정XX 1월 3일 저녁.

실로 보지 않으면 모르는데, 보고 나면 깜짝 놀라게 된다. 아이 셋이나 되는 엄마가 사이비종교 /‘전능신/’에 세뇌되어 애틋한 혈육의 정을 마다하고 결연히 1남 2녀 세 자식과의 자녀관계 단절을 글로 작성했다. 글 줄마다 내용이 황당하고 사람을 놀랜다. 인권을 침해하고 가정을 훼멸시키는 /‘전능신/’의 사악함과 독해가 엿보인다. 캐나다 유명 사이트 더리치스트닷컴(Therichest.com)이 일전에 /‘전능신/’을 세계 10대 기괴 사교의 하나로 인정했는데 보아하니 확실히 그러하다.

막심 코리키는 “세상의 모든 영광과 자랑스러움은 모두 어머니로부터 온다”고 했고 영국 시인 조지 허버트도 “훌륭한 어머니 한명이 100명의 선생을 견준다”고 말했다. 우리 나라에서 여러 해 애창되는 고전적인 노래가 있는데 “아, 이 분이 바로 어머니이시다. 아, 이 분이 바로 어머니이시다. 이 분이 나에게 생명을 주고 나에게 가정을 주고/…/…” “어머니”라는 이 노래는 천하의 아들딸이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노래했다. 이런 어머니는 헌신적이고 가정을 아끼고 자식을 사랑하며 혈육의 정을 중하게 여겨 자식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극악무도한 /‘전능신/’은 이런 인간세상의 가장 성결한 모성애를 기형화시켜 사회가 공인하는 윤리도덕을 철저히 무너뜨렸다. 전능신의 이른바 교의에는 남편과 자식과 가정을 포기하라는 황당한 문구들이 범람한다. 전능신은 인류는 원래 오직 남녀만 있고 혼인가정이 없으며 국가와 민족이란 더 언급할 여지조차 없고, /‘신의 이념/’으로 /‘인간의 이념/’을 대체하고,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의 표준을 전도하고 신도들에게 혈육의 정을 끊고 인륜과 혈육의 정을 묵살하고 인간성을 말살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신/’을 사랑하라고 요구하며 “제27편 말하기”에서 “나는 전적으로 인간의 가정을 해치기 위해 왔다. 내가 오는 시각이자 인간의 가정이 평화를 잃는 시각”이라고 실토하고 “나는 열국을 모두 산산이 쪼각내려 한다. 인간의 가정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지금 가정과 부모와 아내와 남편과 자녀를 떠남이 바로 영적인 경지로 진입하는 시작이다”라고 극력 고취했다.

/‘전능신/’ 이단설의 세뇌로 그 수렁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일부 여신자들이 출근도, 돈 벌이도, 가정도, 부부 감정도 다 무의미하고 자식은 있으나 마나 하다고 여겨 인륜을 위배하는 바보 같은 행위와 불법 폭행을 저질렀다. “자녀관계단절서”가 폭로되기 전 필자는 2014년 6월 9일의 “허난법제보”에서 이런 사례를 읽은 적 있다. 허난성 전능신 신도 이모씨는 원래 남들이 부러워하는 행복한 가정이 있었는데 2010년 11월에 태어난 지 3개월 미만의 딸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그녀에게 어째서 딸을 잔인하게 살해했는가 물었을 때 그녀는 애의 양육이 자신의 /‘복음 전달/’사업에 지장을 줘 전능신 내부의 /‘대령/’에서 /‘집사/’로 강직되었다는 사람을 깜짝 놀래는 이유를 댔다. “신도는 신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해야지 꼬물만치의 사적인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사주로 평생토록 후회할 바보 같은 행위를 저질러 15년 형을 선고 받고 가정을 무너뜨렸다.

최근 몇 년에 /‘전능신/’ 여신도들이 저지른 /‘자식 살해/’ 참사가 이모씨 한 건이 아니다. 개풍망의 기사에 따르면 1996년 2월 22일 새벽 3시경, 전능신 신도 쟝수(江苏)성 수양(沭阳)현 농민 완청얜(万成彦)이 전능신에 /‘보혈(宝血)/’을 바치기 위해 흉기로 잠든 8살의 아들을 죽이고 잔인하게 십자가에 못을 박아 무고한 어린이가 잠결에 어머니의 손에 비참하게 숨졌다. 산둥 조우왠(山东招远) 5.28전능신살인사건의 주범 중의 한 사람인 루이잉춘(吕迎春)은 원래 도심 대형전자상가에 근무했는데 월 수입 3000여원으로 현지에서는 체면이 서는 수입이었지만 신교, 포교를 위해 주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일자리를 포기하고 혼자 조우왠에 체류하면서 장기간 집에 돌아가지 않거나 가더라도 집안 일은 하지 않고 애를 돌보지 않아 이혼당하고 장리둥(张立冬)의 내연녀로 전락하여 장판(张帆), 장리둥 범죄집단의 장본인과 지휘자로 되었다/…/…

정모씨의 “자녀관계단절서/’와 전능신 신도가 벌인 일련의 /‘대의멸친/’ 참극에서 우리는 /‘전능신/’이 사람의 목숨을 빼앗고 지극히 기괴하고 창궐하며, 철두철미한 사람마다 때려 부셔야 할 만악의 사교며, 인륜의 비극을 저지르는 진정한 원흉으로 가정과 사회의 /‘복음/’이 아니라 재난임을 엿볼 수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기세 드높이 적발하고 주동적으로 방범하며 강한 타격을 가해야 한다. 광대한 기혼 여성들은 가정을 위해 아이를 위해 혈육의 정을 위해 더욱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사랑하며 자각적으로 사교를 멀리하고 사교를 견결히 견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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