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8일 18시 10분경, 광동성 매주(梅州)시 매강(梅江)구의 한 빌딩 계단 입구에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된 여성 한 명이 누워져 있다. 이웃이 발견하고 급히 110, 120에 신고했다. 경찰과 응급구조원이 즉시 도착했지만 여성은 심한 상처와 과다 출혈로 숨졌다.
현장 수사 결과 자살로 단정되었다. 사자 증번진(曾繁珍)이 큰 딸과 함께 매주시 매강구 매흥(梅兴)로 오주우호(五洲友好)빌딩에 거주하고 있었고 법륜공 심취자였다. 거실에 이홍지의 사진 여러 장이 놓여 있고 방에서 <전법륜>과 기타 법륜공 책자, 인쇄물, 녹음테이프 등 몇 십 점이 발견되었다.
증번진(曾繁珍), 여, 1951년5월 출생, 일찍 남편을 여의고 딸 둘을 키웠는데 큰 딸이 결혼을 했고 작은 딸이 매주시 모 병원에 근무하고 있었다.
증씨의 큰 딸에 따르면 2001년 말, 증번진은 지인의 소개로 매현(梅县)구 정강(程江)에 사는 이필우(李毕友)란 남성과과 사귀게 되었고 그와 동거를 시작했다. 그녀는 이를 자신이 대법을 수련하여 얻은 /‘복보(福报)/’라고 생각하고 더욱 대법을 크게 믿었다. 그런데 동거남이 법륜공 연마를 반대하는 바람에 평시에 짬짬이 몰래 숨기며 수련했다.
2004년 8월, 동거남이 우연하게 그녀가 계속 법륜공을 연마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하지 말라고 수차 권하고 또 헤어지자는 말로 경고했다. 그런데 그녀는 권고를 듣지 않고 오히려 같이 연공하자고 졸랐다. 수차 권유해도 듣지 않자 동거남은 결연히 그의 곁을 떠났고 그녀는 큰 딸이 거주하고 있는 매강구 매흥로 오주우호빌딩으로 거처를 옮겼다. 큰 딸 집에 있으면서 증번진은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연공하고 공우들과 연락하고 회공(会功)에 몰입했으며 함께 연마하자고 딸과 사위를 자주 선동했다.
투신자살 전에 미리 준비를 했었던 흔적이 보인다며 자신이 모아둔 1만원과 액세서리를 딸에게 주며 “이 돈과 액세서리를 장사에 유용하게 쓰라, 내가 갖고 있어 봤자 소용없다. 난 금세 원만할 사람이니”라는 말을 남겼다고 큰 딸이 털어놓았다.
2004년12월8일, 증번진은 식구들이 집에 없는 틈을 타 자해를 저질렀으나 원만할 수 없자 건물에서 투신자살로 불귀의 길을 선택했다.
아래 사진이 충격이 심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여 열람하시기 바랍니다!!!
포토1: 추락 현장
증번진 투신 전 자해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