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에 전능신 사교와 관련해서 추잡한 일들이 많이 발생했다. 아래에 2014년 전능신 10대 추문을 짚어 보기로 한다.
1. 전능신 신도가 /‘신/’을 위해 자살
2014년 2월 20일 오전 7시경, 강소성 태주(泰州)시 해릉(海陵)구 초현(招贤)교 북쪽 강물에 시신 한 구가 떠내려 왔다. 공안기관의 면밀한 수사로 사자가 강소성 태주시 해릉구 주민 왕금(王琴, 여, 1958년 7월 출생)인 걸로 확인되었다. 그녀는 2011년 말 전능신 조직에 가입한 직후 심취되어 전 가족들에게 신교를 요구했을 뿐만 아니라 속인은 /‘신/’을 볼 수 없고 속인이 /‘신/’을 봤다면 그것이 바로 /‘신/’이 부르는 것임으로 죽을 각오를 해야 한다는 등 이상한 언론을 틀어 놓았다. 자살 며칠 전 가족들에게 신의 부름을 들었고 /‘신/’의 부름 소리가 너무 크게 울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고 여러 번 말했다. 가족들이 여러 번 권유했지만 비극을 막아내지 못했다. 이 사건은 당사자 가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2월 21일 왕금의 아들이 현지 사이트에 “초현교 자살자 아들의 초현교 자살사건에 대한 감상”이란 글을 올려 사람을 속여 입교하게 하고 목숨을 해치는 전능신의 사교 행각을 강하게 질타했다.
2. 전능신 신도를 포섭하기 위해 살인
5월 28일 산동 초원(招远)에서 고의살인 사건이 벌어졌다. 범죄 혐의자 6명이 모두 전능신 사교조직 성원이고 이들이 조직 성원을 포섭하기 위해 사고 현장 식당의 고객에게 전화번호를 요구하다가 거절당하자 잔인하게 구타하여 숨지게 했다. 조사 결과로 의하면 이 6명의 혐의자는 장범(张帆), 장립동(张立冬), 여영춘(吕迎春), 장항(张航), 장교련(张巧联)과 미성년자 장모(张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8월 21일 산동 연대(烟台)중급법원의 심리에 들어갔는데 10월 11일 1심 판결에서 장범, 장립동에게 사형, 여영춘에게 무기징역, 장항에게 유기징역 10년, 장교련에게 유기징역 7년 형을 선고했다. 11월 28일 산동성 고급법원은 상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3. 전능신 신도 /‘신/’을 믿기 위해 대학 입시 포기
6월 7일, <동남조보(东南早报)>에 따르면 안휘성의 40대 여성 장모씨가 전능신을 신봉한 후 딸 소매(가명)를 신도로 끌어 들였다. 2012년 고3 재학중인 소매는 어머니의 사주로 교내에서 전능신 사교사상을 전파하고 소영, 소령, 소빙, 소강(모두 가명) 등 9명의 학생신도를 발전시켰다. 전능신을 신앙한 후 그들의 사상에 커다란 변화가 생겨 세계말일이 곧 다가오니 공부해도 소용없다며 수업에 빠지면서 사교활동에 참여했다. 그들 중 소매, 소강, 소빙 세 사람은 사교에 가입 후 대학입시마저 포기했다. 소매와 소강은 입교 전 공부성적이 학년에서 상위권에 들었고 소빙의 성적도 좋았다. 한낱 사교를 위해 대학입시를 포기한 것은 애석한 일이다.
4. 전능신 신도 마귀 쫓기에 딸 동급생 구타 당해 숨져
6월 20일 개풍망에 따르면 강소성 고급법원에서 전능신 신도 살인사건을 종결했다고 한다. 피고인 서방(徐芳)은 사교 전능신을 신봉하여 딸 시(侍)모의 동급생 관(管)모를 구원한다는 명의로 시모(14세, 별도 입건 처리), 갈(葛)모(여, 15세, 시모의 동급생, 별도 처리)와 함께 관모의 집을 찾아가 정신질환이 있는 관모를 자기 집에 데려다 함께 거주했다. 2013년1월 30일 밤, 서방이 관모에게 정신질환 치료제를 복용하지 못하도록 권해 정신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마귀 사탄/’이 몸에 부착된 것이라고 여긴 서방은 /‘마귀 사탄/’을 죽여야 한다며 걸상으로 관모의 머리를 내리치고 손으로 목을 조이고 입을 틀어 막았다. 그러고 딸 시모와 아들 시모모(14세 미만)를 시켜 줄넘기로 써던 줄로 관모의 목을 조이게 하고 갈모 더러 관모의 두 다리를 누르게 하여 관모가 기계적인 질식으로 숨지게 만들었다. 법원은 법에 의하여 고의 살인죄로 서방에게 무기징역, 정치권리 종신 박탈, 동시에 피해자 관모의 가족에게 장례비용 22993.5원을 배상할 것을 판결했다.
5. 전능신 신도 조승염(赵承炎) 목 매고 자살
조승염, 중경(重庆)시 남안(南岸)구 광양(广阳)진 사람, 2003년 구정 후 /‘진씨/’ 여성의 유혹으로 전능신 조직에 가입하여 전능신의 교리를 믿고 오로지 전능신을 믿어야만 가족의 재난을 면할 수 있다고 믿어 곳곳에 다니며 /‘복음을 전달하고/’ 전능신의 이점을 홍보하고 사람들에게 전능신을 믿고 가입하라고 권고했다. 2008년 병에 걸린 후에도 치료를 받지 않고 돈 만원을 빌려 전능신에게 “본분을 다했다.” 그리고 세계가 오라지 않아 괴멸되고 인류가 큰 겁난(劫难)을 겪게 되는데 오로지 전능신을 따라야만 집안의 마귀를 쫓아내고 재앙을 면하고 좋은 생활을 누리며 전 가족을 지켜줄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전능신을 수련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치료 받으라 권유해도 전능신이 자기에게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해 준다며 고집을 부렸다. 2013년 말 조승염의 병이 점차 악화돼 폐암으로 발전했다. 2014년 6월 28일 조승염은 자기집 들보에 목을 매고 자살했다.
6. 전능신 신도 가정에 이상한 일 많고 많아
10월 11일 당사자 서장경(徐长琼)의 글이 개풍망에 게재되었다. 남편 장여근(张如根)이 전능신을 신봉한 후 그들 가정에 세 건의 괴상망측한 일이 발생했는데 첫째, 가정 있는 남편이 집에 들어오지 않아 애가 태어나 4년 만에 아버지를 처음 봤다. 둘째, 아내가 다른 신도들과 성관계를 가져도 개의치 않는다 하고, 지난 몇 년간 외지에서 기타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었는가 아내가 물었을 때 장여근은 가졌었다고 당당하게 대답하며 피차 성관계를 가지는 것은 /‘과령상(过灵床)/’이고 성스러운 일이라고 해석을 덧붙였다. 아내가 나도 전능신에 가입하여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가져도 괜찮은가 물으니 장여근은 괜찮다며 조직에 가입하면 모두 신의 아들 딸이고 피차를 가리지 않으니 /‘신/’이 허락한다면 무방하다고 주저 없이 대답했다. 셋째, /‘종말/’을 넘기기 위해 장여근이 처자식을 낯선 사람에게 팔기까지 했다.
7. 전능신 신도들이 /‘폭력 취조/’ 거짓 동영상 촬영
9월 28일, CCTV동방시공(东方时空)에 따르면 강소성 경찰이 강소 비주(邳州) 전능신 성원이 폭력 취조 거짓 동영상을 촬영하여 경찰을 중상한 사건을 밝혀냈다고 한다. 금년 6월부터 이 전능신 사교조직은 자작극을 연출, 서주 비주시에서 사진업에 종사하는 우(于)모씨를 청해 거짓 동영상을 촬영했다. 경찰은 여러 집결처에서 사교조직 홍보책자와 동영상 자료를 대량 입수했는데 경찰복장, 경찰장비, 촬영도구, 시나리오 및 제작 완성된 홍보용 동영상 등을 발견했다. 동영상에는 변장한 /‘여경찰/’이 저속한 언어로 지껄이고 두 전능신 여 신도의 뺨을 때리고 발로 걷어차는 횡포가 담겼다. 사교 조직자는 사실을 왜곡한 동영상을 통해 악성루머를 유포하고 대중을 선동하여 중국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목적을 달성하려고 시도했다.
8. 국제 주류 매체 전능신의 추행 질타
산동 초원에서 발생한 전능신 신도 살인사건이 국제 주류 매체들의 관심을 끌었다. 5월 31일 AP연합통신사가 초원 전능신 살인사건 관련 전신원고를 발표한 데 이어 미국 폭스뉴스 웹사이트, <시애틀포스트> 웹사이트, 켄터키 웹사이트, 오마하 웹사이트, 오늘의 시애틀 웹사이트, 뉴질랜드 스타프 웹사이트 그리고 홍콩 <남화조보(南华早报)> 등에서도 적시에 기사를 냈다. 8월 21일 AFP통신, UPI 통신, 로이터 통신, AP연합통신 등 4대 국제통신사도 이 사건 경위를 보도하고 분석을 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피해 가정을 대리하는 고성(高成) 변호사의 말을 빌어 이 사건이 사실이 명확하고 증거가 충분하며 피고가 회개의 표현이 없으므로 엄벌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2012년 중국 경찰이 전능신의 악성루머와 불법소식 전파에 대한 타격을 실시했고 맥도날드사건 후 경찰측에서 재차 이 조직을 겨냥한 타격 수위를 높였다고 AP연합통신이 전했다.
9. 전능신의 대대적인 대만 침투 저지 당해
<봉황주간(凤凰周刊)>, <대해망(台海网)>, <왕이(网易)>는 전능신이 2012년부터 대만지역에 침투하기 시작하고 대만을 발판으로 국내 재 침투를 시도한다고 종합 보도했다. 2013년 1월부터 전능신은 대만 <자유시보(自由时报)>, <연합보(联合报)> 등 신문에 1억 대만달러의 거액을 투자해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전능신 사교 교의를 홍보하고 대만의 각 교회에 침투하여 각종 방식으로 기독교 신도를 포섭하는 소위 /‘양 쟁탈/’을 벌였다. 전능신의 대만에서의 미친 듯한 거동에 대만 각계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대응하여 전능신을 보이콧하고 전능신 사교활동의 음모 적발에 나섰다. 지난 해 3월 초 도내 기독교계 50여 개 단체들에서 공동 성명을 발표하여 전능신 사상이 종교이단이며 <성경>의 정통 교훈에 위배된다고 지적하고 전능신 조직도 기독교의 정통 교회에 전적으로 부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각계 대중들이 시비를 분명히 가르고 전능신 조직의 모든 활동에 참가하지 않으며 이미 심취된 사람들은 조속히 이 조직을 탈퇴하고 그들과 손잡지 말라고 호소했다. 그 후 대만 각 기독교회와 신학원 및 연구기관의 공동 발기로 전능신 사교의 공격을 대처하기 위한 취지에 따라 연합으로 상설 조직인 /‘대만기독교신앙연구학회/’ 를 설립하였다. 일전 대만 중화복음신학원 교우회는 여러 교회기관과 손잡고 “방전특회(防电特会)/—동방번개 이단폭로” 포럼을 가지고 교우들과 일반 대중이 전능신의 진면모를 똑똑히 인식하도록 했다.
10. 국내 전능신 위법 활동 타격 수위 높여
산동 초원 전능신 신도 살인 사건이 터진 후 국내 관계부처에서 전능신 사교 위법활동에 대한 타격 수위를 높였다. 6월 30일 길림성 사평(四平)시 철서(铁西)구 인민법원은 법에 의해 손(孙)모씨 등 4명의 전능신 사교성원들에게 유기징역 6년형을 선고했다. 7월 9일 광성성 귀항(贵港)시 담당(覃塘)구 인민법원은 법에 의해 서발강(徐发强), 양묘진(杨妙珍) 두 전능신 사교 성원에게 사교조직을 이용하여 법률실시를 파괴한 죄로 서발강에게 유기징역 4년, 양묘진에게 유기징역 3년 6개월 형을 선고했다. 6월 27일 절강성 동향(桐乡)시 인민법원은 법에 의해 전능신 사교조직관련 사건 심리를 종결, 피고인 엽(叶)모씨, 진(陈)모씨, 유(刘)모모씨 등 세 사람에게 사교조직을 이용하여 법률실시를 파괴한 죄로 각각 유기징역 3년 3개월 형을 선고했다. 8월 12일 운남성 옥계(玉溪)시 홍탑(红塔)구 인민법원은 전능신 사교사건을 심리, 사교조직을 조직하고 이용하여 법률실시를 파괴한 죄로 은(殷)모씨, 이(李)모씨, 주(周)모씨 등 6명에게 유기징역 5년, 4년 6개월, 4년 등 형을 선고했다. 9월 17일 절강성 항주(杭州)시 서호(西湖)구 인민법원은 전능신 사교조직 사건을 심리, 피고인 엽(叶)모씨에게 사교조직을 이용하여 법률실시를 파괴한 죄로 유기징역 4년 형을 선고했다. 10월 15일 절강성 녕파(宁波)시 해서(海曙)구 인민법원은 전능신 사교조직 사건을 심리, 피고 왕(汪)모씨에게 이 사교조직의 절강(浙江)지역 두목으로 사교조직을 이용하고 조직하여 법률실시를 파괴한 죄로 유기징역 7년, 정치권리 박탈 1년 형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