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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신’ 두목 조유산: 초원(招远) 유혈사건 막후 주모자

2014-12-01 Auteur:이소백

초원() 5.28 고의 살인 사건 범죄 용의자 6명이 모두 /‘전능신/’ 사교 조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메스컴에서 전했다. 전능신, 일반인들에게는 아주 이상한 이름으로 2012/‘세계종말/’ 요언 이후 2년이 지난 오늘 다시 사람들의 시선에 들어왔다. 사람들은 빈번히 악행을 저지르는 /‘전능신/’ 사교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 설립했고 또 어떤 사람이 막후에서 조종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된다.   

조유산(赵维)이라는 흑룡강성 아성(阿城)의 평범한 노동자가 재차 우리의 시야에 들어왔다. 1995년 관련부처에서 조유산이 사교 전능신의 창시자, 조직자, 관리자라고 공인했다. 한 보통인이 어떻게 한걸음 한걸음 사악한 길로 나가게 됐는가? /‘전능신/’이 어떻게 그의 손에서 놀아나는 /‘노리개/’로 되었는가?   

   

조유산(인터넷 포토)  

●본래는 평범한 사람    

소년: 출중하지 못했고 개성적이었다 

 소싯적 특별히 뛰어나지 않고 모두들 함께 잡담을 했다”. 조유산의 친동생 조옥()이 소싯적 형님에 대한 평가가 이러했다.   

조옥의 소개에 따르면 조유산은 본명이 조곤()이고 1951 12월 가문의 장자로 태어났다. 부친은 아성 철도국 직원이었다. 일가 형제 10명인데 소싯적 가정 형편이 어렵고 식구가 많아 식량마저 모자랐다. 조유산은 늘 동네 친구들과 함께 놀았고 여름이면 강가에서 개구리를 잡고 겨울이면 얼음판 위에서 스케이팅을 즐겼다. 골목 대장도 아니고 그저 따라 놀았으며 다들 함께 잡담을 벌였다.   

입학 후 조유산은 본명 /‘조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부모 몰래 /‘조유산/’으로 고치겠다고 학교에 신청했다. 소학교 6학년 때 학교에서 반란단(造反)을 조직하고 대자보(大字)를 썼으며 비판대회를 열고 교장을 비판 투쟁했다. 그때 학급애들과의 관계도 보통이었고 별로 특수하지 않았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일자리를 찾아다녔지만 찾지 못하고 성이 원()씨인 목수 밑에서 목수일을 배웠다. 아둔하지 않아 몇 개월 후 다른 사람 따라 일을 시작할 수 있었고 손 재간이 괜찮다는 평판을 받았다   

직장 일: 일에 소극적이고 태만하며 다른 꿍꿍이가 있었다     

평시에 수수한 옷차림에 착하고 성실해 보였으며 동료들과 별로 교류가 없고 출근해서 일 하고 일이 끝나면 귀가했다고 흑룡강성 신화제2공장에 근무할 때의 동료 경장림()이 털어놓았다.   

1971, 조유산은 부친을 따라 아성 철도공무단(路工)에 근무하게 되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안정적인 직업이었지만 조유산은 별로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 그러다 1983년 장기적인 무단 결근으로 직장에서 해고를 당했다. 그후 흑룡강성 신화제2공장에 출근했고 그 일자리도 달갑지 않아 1985년 다른 사람과 직장을 바꾸어 아성 녹말제당공장에 근무했으나 무단 결근이 많아 다시 해고됐다.   

함께 일했던 동료들은 조유산이 특별한 데 없이 평범했고 늘 이상하게 넌지시 뭘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혼인: 평범하고 불행    

 결혼 후 조유산은 제자와 둘이서 기와집 한 채를 지었는데 제자의 아버지가 교를 믿었고 아들도 신도였는데 그들의 영향으로 조유산도 종교를 믿게 됐다고 조유산의 전처 부운지(付云芝)가 말했다.   

조유산과 전처 부운지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었고 결혼 후 목수 기술로 제자와 함께 집 짓는 일을 했다. 그 과정에서 제자와 제자의 아버지가 종교를 믿고 있음을 알게 됐고 그들의 영향을 입어 교를 믿게 되었다. 조유산이 종교를 믿은 후 입교하라고 극력 권하는 바람에 자신도 따라 믿게 되었다고 부운지가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종교를 믿어 의기투합할 것 같았지만 속은 딴 판이었다. 1989년 조유산이 /‘영원(永源)교회/’를 설립하고 자주 비밀 집회를 가졌으며 /‘전권의 주/’라고 자칭하며 못하는 일이 없다고 고취했다. 현지 정부에서 이를 발견하고 증거를 찾아 /‘영원교회/’를 불법조직이라 규정했다. 소식을 미리 접한 조유산은 처자를 버리고 외지로 도주했고 부부 인연은 이렇게 끝났다.     

● 일반인에서 /‘가짜 신/’으로      

종교: 정규 교파를 경시하고 자립하여 일파를 조직     

“그때 기독교도 인재를 불러들이려 했는데 나쁜 사람을 끌어들일 줄은 몰랐다”고 전 아성 종교국의 간부 조경방(赵庆)이 말했다.     

1983년 조유산이 기독교를 신앙하기 시작했다. 신앙초기 아성 현지 기독교 교회에 가입했고 교회에서 자원봉사 일을 시작했는데 차츰 여러 가지 이상한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전 아성 종교국 간부 조경방의 소개에 따르면 그때 아성 기독교교회의 장로들 거의 다 고희에 접어든 나이고 젊은 사람들이 적은데다 글을 몰라 <성경>도 제대로 읽지 못했다. 그나마 조유산이 중학교를 졸업했고 배운 게 있었으며 모임 장소에서의 발언도 논리가 있어 보였다. 이렇게 조유산이 사람들을 가르치기 시작하고 그런 과정에서 그의 야심이 드러났다.                                                           

당시 아성 기독교내에 /‘장로파/’와 /‘소군파(小群派)/’ 가 있었는데 교의를 둘러싸고 그들 사이에 약간의 분쟁이 있었다. 이런 분쟁이 조유산에게 이용되어 그가 일부 신도를 끌고 분파하여 나왔고 교회 관리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공부를 했고 같은 년령층의 신자들 중에서 출중한 조유산이 교회의 장로들을 얕잡아봐서 교회 조직과의 갈등이 날로 심각해져 결국 조유산이 자립해 새로이 일파를 만들고 비밀 집회를 가지며 사악한 길로 나가기 시작했다.   

가족: 부친이 극력 반대했어도 개변시키지 못했다 

 종교를 믿는다고 부친이 반대하여 여러 번 다퉜지만 그는 전혀 고치지 않고 오히려 부친을 욕하며 자기 일에 상관하지 말라고 했다고 조유산의 동생 조옥이 말했다   

조유산이 종교를 믿은 후 본업을 하지 않고 무단 결근이 많아 부친이 여러 번 타일렀다. 하지만 번마다 대판 싸움으로 끝났을 뿐 아버지와 가족들의 반대에도 추호의 변화가 없었다   

1985년 조유산의 가정에 비극이 발생했다. 어느 날 밤, 가스 중독으로 조유산의 부모와 자식이 선후로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의 단속이 없게 되자 그는 아예 집에서 /‘구들 집회()/’를 가졌다. 조직이 날로 확장되면서 그는 사악한 길로 점점 더 멀리 나갔다   

사악한 길: 사악한 길을 걸은 후 /‘가짜 신/’으로 변신   

 이상한 일이 생겼다. /‘성령/’이 조유산의 몸으로 옮겨졌고 그가 /‘/’로 되었다. 그때 나도 어리벙벙했다. 사람이 어떻게 /‘/’로 될 수 있단 말인가?” 초기 /‘능력주/’ 모임을 조직했던 영원주민 곽흠군()이 말했다   

 /‘능력주(能力主)/’를 설립한 후 조유산은 신으로 자처하고 비밀조직 활동을 개시했다. 성원들마다 유일한 약호가 있고 외부인은 알 수 없었다. 당시 /‘능력주/’ 내부에 /‘성령충만설방언(圣灵满说方言)/’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그 말을 /‘자기 사람/’들 사이에 만 알아들을 수 있었다. 간혹 신도가 그의 다리 밑에 기여 들어가 그를 업고 흔들었고 숱한 사람들이 너도나도 그를 업으려 했다. 조유산을 한번 업으면 구원되며 /‘능력주/’를 업었으니 나중에 /‘하늘로 올라/’가면 /‘대우/’를 받는다고 전해졌다   

후에 조유산이 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在肉身里)이란 책을 냈는데 /‘여 그리스도/’가 두번째의 도성육신(道成肉身)이라고 말했다. 처음은 예수의 도성육신이고 그건 은전시대이며 /‘여 그리스도/’가 신도들을 데리고 은전시대에서 내려왔는데 이것이 두번째의 도성육신이고 국도시대이며 신도들이 반드시 /‘여 그리스도/’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책에서 독려했다. 지난 세기 90년대 하남성으로 도주한 조유산은 전능신교를 설립하고 대학입시에서 낙방되어 정신분열증에 걸린 여성 양향빈(向彬)/‘여 그리스도/’로 신화하고 자기가 /‘대제사(大祭司)/’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이로써 조유산은 사악한 /‘노리개/’- /‘전능신/’을 공식적으로 완성했다   

맺는 말   

1995년 전능신이 사교로 규정되고 조유산은 2000년에 미국으로 도주했다. 그후 그는 각종 수단을 동원하여 국내 신도를을 선동하는 동시에 해외에서 활동을 벌여 미국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 등지에 활동센터를 설립했다   

조유산은 한낱 사악한 길을 걸은 평범한 사람이다. 사교 /‘전능신/’을 설립하고 소위 /‘여 그리스도/’, /‘대제사/’로 신격화했지만 평범한 노동자가 /‘/’으로 변신한 과거 흔적은 지울 수 없다. 세상에는 /‘능력주/’, /‘전능신/’이 없고 /‘여 그리스도/’도 없다. 이 모든 것들이 조유산의 손바닥에서 놀아나는 한낱 /‘노리개/’에 불과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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