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신/’ 일명 /‘실제신(实际神)/’, 동방번개(东方闪电)/’,1995년 정부에서 사교조직으로 규정하고 단속했고 교주 조유산(赵维山)이 미국으로 도주한 후에도 계속 국내 신도들을 사교활동에 종사하라고 지시하고 선동했다. 공안부는 5월 28일 21시경 산동에서 /‘전능신/’ 사교 조직원6명이 집단 폭행으로 사람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통보했다. 전능신이 도대체 어떤 조직이며 어떤 폐해가 있는지 다시금 사람들의 관심에 오르고 있다.
1. 조직의 생성과 발전
조유산(인터넷 사진)
조유산, 남, 1951년 출생, 흑룡강성 아성(阿城)현 출신이며 한때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된 사교 /‘호함파(呼喊派)/’의 간부였다. 1989년 조유산이 일부 성원들을 데리고 /‘호함파/’로부터 분파하여 /‘영원(永源)교회/’를 설립하고 /‘전권(全权)의 주/’라고 자칭했다.
1991년 현지 정부에서 신도가 수 천명에 달하는 /‘영원교회/’를 불법 조직으로 규정하고 단속하자 조유산은 도주했다.
1993년 조유산은 /‘영원교회/’를 /‘진신(真神)교회/’로 이름을 고치고 별칭 /‘실제신/’이라고도 했다. 이때부터 그는 교회에서 신 만들기 작업을 시작했고 7개 /‘신의 화신/’을 만들어냈다. /‘전권/’이라고 자칭하는 조유산 외 나머지 6명은 전부 여성이다.
(인터넷 포토)
그 이후, 이들 중 /‘전능/’을 대표하는 양향빈(杨向彬)이 조유산에 의해 /‘전능신/’으로 신화되었고 다시 /‘실제신/’의 /‘여 그리스도/’로 발전했다. 교내 신도가 흘린 말에 의하면 양향빈과 조유산은 내연관계다. 그녀는 1990년 전후 대학입시에서 낙방된 자극을 받아 정신질환을 앓다가 다른 사람을 따라 /‘호함파/’ 집회에 참가했고 신도들에게 자기가 성령에게 감동되어 이몽이상(异梦异象)을 봤다며 이몽, 이상과 계시를 입이 마르도록 늘어놓았다. 이 기회에 조유산이 /‘전능신/’의 대제사(大祭司)로 자칭하며 /‘전능신/’을 대신해 이 조직의 행정업무를 전권 담당한다고 말했다.
1995년 공안부에서 /‘호함파/’를 사교로 규정하는 동시에 이에 기초하여 발전한 기타 교회들도 사교라고 규정했다. 여기에는 /‘상수교(常受教)/’ (이상수를 숭배하는 단체), /‘능력주(能力主)/’ (/‘동방번개/’전 조유산을 숭배하던 단체), /‘실제신/’(/‘동방번개/’의 별칭) 등이 포함된다.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자 조, 양 등이 2000년 9월 6일 미국으로 도주했고 조유산은 미국에서 계속 중국 국내의 사교조직을 조종했다.
/‘전능신/’은 도꾜, 뉴욕,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싱가포르,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나라와 지역에 지부를 설립했다.
2. 조직 구조
/‘전능신/’은 등급이 분명하고 조직이 엄밀하며 명의상의 최고 권위인 /‘여 그리스도/’는 언설만 책임질 뿐 진정한 실권자는 /‘대제사/’인 조유산으로 행정관리, 각 현지 행정교무, 출장 파견, 재물 분배, 교내 규정의 제정과 집행 감독, 각 지부 지도자 확정 등을 책임졌다.
/‘대제사/’ 밑에 /‘각 부서 간부/’를 설정하고 조유산의 /‘교무/’ 업무를 협력하는 참모 역할을 했다.
다음은 /‘성급 지부자/’, /‘구역급 지도자/’, /‘현급 지도자/’, /‘성향 지도자/’ 순차인데 10명-20명 당 팀을 구성하고 팀장 1명을 두며 40명이 작은 소대를 구성하고 소대장 1명을 두며 소대마다, 팀마다 1명의 /‘상급/’(지방에서 파견해 온 /‘설교 고수/’)을 두었다. 그리고 상층에서 하층까지 층층에 여성 한 명을 지정하여 소속 층의 남성 책임자가 향수하도록 했는데 /‘전능신/’은 이를 /‘과령상(过灵床)/’이라고 불렀다.
/‘성급 지부 지도자/’로부터 시작하여 층층에 1선, 2선, 3선, 4선 인원을 두고 지방마다 /‘연락처/’(접대 담당)와 /‘훈련기지/’(세뇌훈련 담당)를 두었다.
(출처: 개풍망 동영상 “사교 /‘전능신/’을 간파” 화면 캡쳐)
표면상 수령이 /‘여 그리스도/’ 미스 양(杨)인 것 같지만 중국 중앙TV 의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왜곡된 교리/’ 작성에 능한 허수아비에 불과했다.
이 조직의 진정한 영도자는 /‘성령을 사용하는 사람/’ 혹은 /‘대제사/’로 불리우는 조유산이다.
3. 현실적인 폐해
(1) /‘종말론/’을 선양, 대중을 협박하고 혼란을 조성
2012년12월 21일경, /‘전능신/’은 마야예언을 왜곡하고 미국 SF영화 <2012>를 이용하여 전국 각지에서 /‘종말론/’을 대거 선양했다. 조유산이 해외에서 전국 신도들에게 공개적으로 활동할 것을 호소했다. 이런 행동이 사람들의 생산생활에 심한 지장을 주었으며 한동안 사회 혼란을 야기시켰다. 공안당국에서 이에 신속히 대응했는데 2012년 12월, 1000여명 넘는 /‘전능신/’의 간부가 검거된 것으로 통계됐다.
(2) 불법시위로 사회 질서를 교란
2012년 12월 /‘전능신/’은 신도 수량을 확장하기 위해 /‘종말론/’을 날조하여 군중을 협박하는 한편 아무 조직이나 부처의 승인도 없이 불법 시위를 벌이고 인파가 밀집한 곳에서 강제로 군중을 포섭하거나 정부 청사를 에워싸고 소란을 일으키고 거리 시위를 벌여 정치, 교통, 사회질서에 심한 영향을 끼쳤다.
(사진 출처:개풍망)
(3) 신도 징벌 수단이 잔악하고 사회안정과 화협을 엄중히 파괴
조직원들에 대한 징벌과 통제 수단이 기타 사교단체에 비해 심각해 일단 입교하면 영원히 이탈할 수 없다. 딴 마음을 먹는 신도의 손, 발, 귀를 자르거나 그들에게 구금, 교살, 독살 등 /‘신의 징벌/’을 주며 이를 위한 전문 /‘호법대(护法队)/’를 설립했다. 하남성 당하(唐河)현 /‘전능신/’의 /‘호법/’은 1998년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짧은 12일 사이에 8건의 강탈과 구타 사건을 저질렀고 피해자의 사지가 부러지고 귀가 잘려나갔다.
(4) 여성을 간음, 가정을 파괴
전능신 내부에서 집단적인 음란을 시행하며 소위 /‘령상(灵床)/’ 혹은 /‘3일 순환(三日轮转)/’을 설치하여 여성 조직원을 전문 음란에 제공하여 숱한 가정을 파탄시켰다.
(5) 법을 위반하고 무고한 사람을 독해
/‘전능신/’ 사교의 뚜렷한 특징이 /‘폭력 성향/’이다. 이를테면 깡패사회 성질과 유사하여 조금만 눈에 거슬리면 무고한 사람을 마구 상해했다. 2010년 하남성의 한 소학생이 방과 후 귀가 도중 실종되었는데 짚가리에서 사체로 발견됐고 발바닥에 번개 표기가 찍혀있었다. 현지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살해된 아동의 가족이 전능신에 가입했다가 이탈 의향을 보여 조직에서 보복 징계 행동을 실시했던 것이었다. 전형적인 실례로 올해 5월 28일 21시경 장(张)모 등 6명의 /‘전능신/’ 신도가 조직원을 확장하기 위해 사건 발생 식당 고객에게 전화번호를 요구하다가 거절을 당하자 집단 폭행으로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전능신/’은 깡패사회 성질을 띤 반 당, 반 사회적인 사교조직이며 그들이 취하는 수단이 소름이 끼치도록 잔인하며 현실적인 폐해가 막심하다. 이런 사교를 징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