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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람: 푸른 꿈속의 호수

2015-10-15 기원 하 다: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사이람)

중국의 사진명소 100개 중 가장 아름다운 호수 사이람(塞里木) 호수는 푸른 꿈속세상을 연출한다. 신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이고 천산(天山)산발에서 가장 큰 호수인 사이람호는 수려한 경치와 그 속에 깃든 스토리로 내외 촬영 마니아들의 발길을 끈다.

전한데 의하면 멀고 먼 옛날에 이 곳은 호수가 아니라 온갖 들꽃이 화사한 초원이었다고 한다. 아름다운 초원에는 치에단이라는 몽골족 처녀와 세더커라는 몽골족 총각이 서로 사랑하면서 살고 있었다.  

(사진설명: 푸른 하늘 푸른 물 푸른 잔디)

그런데 치에단의 미모에 반한 악마가 치에단을 잡아다가 악마의 궁전에 가두었다. 생사결단 악마에 반항한 치에단이 악마의 궁전을 뛰쳐나와 도주하다가 깊은 담소에 빠졌다.

세더카가 담소에 왔을때는 치에단이 숨진 뒤었다. 비통에 빠진 세더카도 담소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었고 그 순간 고요하던 담소의 물이 넘쳐나서 커다란 호수가 만들어졌다.  

(사진설명: 푸르른 호수의 물)

사랑하는 연인의 진지한 사랑과 슬픈 눈물이 사이람호를 만들었던 것이다. 비정의 전설은 아름다운 사이람호에 신비한 색채를 더해주어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끈다.

청명한 날 멀리서 사이람호를 바라보면 눈부신 설산의 품속에 안긴 사이람호는 마치 사파이어처럼 뭇 산의 품속에 몸을 숨기고 있다. 그 푸름은 하늘과 청산, 풀의 푸름을 한 몸에 모은 듯 깨끗하고 푸르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사이람호)

언덕에 서서 사이람호를 바라보면 끝간데 없이 펼쳐진 푸른 호수가 너무 푸르고 맑아서 푸르른 하늘도 사이람호의 쪽빛 푸름앞에서는 빛을 잃은 듯 무색하게 보인다.

호수기슭은 또 다른 푸름으로 단장되어 있다. 여름이 되면 살찐 풀이 가득 한 카펫같은 초원이 사이람호의 어여쁨을 더욱 두드러지게 한다. 초원에는 텐트가 점점이 수를 놓고 밥짓는 연기가 피어올라 호수와 조화를 이룬다.  

(사진설명: 호수와 들꽃과 설산)

늦봄과 초여름이 만나는 때가 사이람호의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다. 호수가를 둘러싼 초원에 풀이 살찌고 온갖 들꽃이 화사하며 그 사이로 맑은 시냇물이 졸졸 흘러 선경이다.

아이슬란드 양귀비와 금매화, 딱지꽃 등 노란 들꽃이 주종을 이루어 사이람호의 호수기슭을 화려하게 단장한다. 푸른 풀과 노오란 꽃속에는 또 자주빛과 붉은 색, 하얀 색 등 오색의 들꽃이 피어나 화려한 화해를 펼친다.  

(사진설명: 호수의 맑은 물)

칠팔월이 되면 사이람호는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자랑한다. 호수의 물은 더욱 맑고 호수가의 풀은 더욱 푸르르며 호수가의 넓은 초원에는 하얀 텐트들이 아담하다.

푸른 초원에는 하얀 양떼들이 마치 하얀 구름이 초원에 내린 듯 하다. 그 사이로 가끔 말을 살같이 달리는 목민이 고요하고 아늑한 초원에 역동감을 더해준다.  

(사진설명: 가을의 호수가)

해마다 7월말에서 8월초까지 사이에 현지에서는 초원의 가장 성대한 이벤트인 나담페어를 개최한다. 그 때면 사이람호 인근의 카자흐족과 몽골족들이 호수가에 모여 즐거운 사육제를 벌인다.

그들은 가족을 거느리고 사이람호에 와서 호수가에 텐트를 치고 낮에는 초원에서 경마와 같은 놀이를 벌이면서 호수를 즐거운 도가니로 몰아넣고 밤이면 텐트옆에 우등불을 지펴놓고 술잔을 기울이면서 호수에 감성을 더해준다.  

(사진설명: 사이람호의 일출과 무지개)

설명:

사이람호의 빼놓을수 없는 명물은 호수의 일출과 일몰이다. 단, 사면에 산이 둘러서고 공기가 맑은 사이람호는 아침이라도 안개가 잘 끼지 않고 가시도가 높아서 붉은 태양을 촬영하기 힘들다.

하지만 운이 좋으면 아름다운 일출이나 일몰을 작품으로 만들수 있다. 그리고 비온 뒤 화려한 무지개를 촬영하거나 하늘을 불태우는 저녁놀, 혹은 불타는 놀이 거꾸로 비낀 사이람호, 물을 마시는 물가의 말을 비롯해 다양한 사진작품을 구상할수 있다.  

(사진설명: 사이람호의 황혼)

봄에는 양떼를 몰고 목장을 찾아 이동하는 장관을 촬영할수 있고 7월말에는 경마와 씨름, 양빼앗기 등 나담페어의 성황을 사진에 담을수도 있다.

사이람호는 봄이 다른 곳에 비해 1개월 정도 늦게 찾아오며 일교차가 아주 커서 6월이라 해도 밤이 되면 난방을 취해야 함으로 방한복은 필수이다.  

(사진설명: 고요한 호수가)

위치:

신강(新疆, Xinjiang) 버러(博樂)시

교통:

다양한 교통편으로 신강 소재지 우룸치(烏魯木齊)에 도착한 후 우룸치-이닝(伊寧)행 버스를 이용해 사이람호에서 하차한다. 혹은 버러시나 이닝시에서 사이람 명소를 오가는 관광버스를 이용한다.

계절:

늦봄과 초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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