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아름다운 태산)
중국의 사진명소 100개 중 가장 아름다운 산천 태산(泰山)은 정상에 올라서면 세상이 발아래 펼쳐진 명산이다. 중국인들은 예로부터 태산을 최고의 명산으로 인정하면서 "태산이 평안하면 천하가 평안하다"고 여겼다.
따라서 고대의 제왕들은 모두 태산에서 천지에 전례를 지냈고 태산의 곳곳에 건물과 석각물을 남겼다. 문인들은 더욱 태산을 우러러 찾아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사진설명: 태산의 석각)
그로 인하여 오늘날 태산에는 20여곳의 고건물과 2,200여점의 비석, 석각물이 남아 있다. 수천년동안 전해내려온 문화의 영향과 인문경관의 조화로 인해 태산의 자연경치는 더욱 돋보인다.
천주봉(天柱峰)과 일관봉(日觀峰), 백장애(百丈崖), 선인교(仙人橋), 오대부송(五大夫松), 망인송(望人松), 용담비폭(龍潭飛瀑), 운교비폭(雲橋飛瀑), 삼담비폭(三潭飛瀑) 등 자연경관들이 웅장함과 수려함으로 세인을 감탄시키고 사진작가들의 발길을 끈다.
(사진설명: 태산의 정상)
웅장하고 기이하며 험준하고 수려하며 아늑한 특징을 가지는 태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사면으로 펼쳐져 있다. 산세가 험준한 정상이 유난히 높이 우뚝 솟고 산봉이 첩첩하여 "정상에 오르면 발아래 펼쳐진 뭇 산봉이 작아 보이고" "뭇 산봉이 정상을 둘러싼" 장관이 펼쳐진다.
태산에는 소나무가 많아서 명산에 장엄함과 웅장함, 울울창창함을 더해준다. 그리고 골짜기마다 시냇물과 샘물이 많아서 명산에 영기와 부드러움을 가미해준다.
(사진설명: 태산의 구름바다)
그리고 변화무쌍한 구름은 태산에 신비감과 오묘함을 추가해준다. 구름바다위로 솟아오르는 일출과 구름을 붉게 물들이는 저녁놀, 황금색의 황하강 등 자연경관이 소나무의 숲과 기이한 바위와 어울려 아름다운 산수화를 그린다.
아름다운 태산에서는 임의의 사진작품을 많이 만들수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태산의 4가지 기이한 경관을 빼놓을수 없다. 그것은 바로 일출과 구름의 바다, 저녁놀, 황금색의 황하강이다.
(사진설명: 태산의 일출)
일출은 태산 최고의 장관이다. 주변이 어두운 새벽에 정상에 올라 저 멀리 바라보면 한 줄기의 새벽빛이 잿빛으로부터 노란색으로 변했다가 다시 붉게 타오른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은 자주빛으로 되었다가는 다시 붉게 변하기를 수없이 하며 채색의 놀과 지평선의 구름이 하나로 어우러진다. 그때 거폭의 산수화같은 구름을 장막처럼 걷고 태양이 불쑥 모습을 드러내면 황금색의 햇살이 대지를 비추고 뭇 산봉이 그 빛을 받아 안아 심히 장관이다.
(사진설명: 태산의 소나무)
비와 바람을 부르고 무궁한 변화를 보이는 태산의 구름도 명물이다. 태산 정상에 서면 바람을 따라 구름이 혹은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혹은 선녀의 드레스처럼 하늘거린다.
구름의 색상도 아주 다양해서 먹장구름이 검은 파도를 이르키다가도 순식간에 눈같이 하얗고 부드러운 구름으로 변한다. 일출과 일몰때는 더욱 다양하게 구름의 색상이 변해서 눈을 어지럽힌다.
(사진설명: 태산의 가을)
청명한 날 황혼때 태산의 정상에 서서 서쪽 하늘을 바라보면 하늘가에서 구름들이 점점히 춤을 춘다. 그러다가 태양이 서쪽 산뒤로 몸을 감추면 불타는 놀이 구름을 붉은 보물로 만든다.
그 때 마침 구름의 바다가 형성되면 붉은 놀이 하얀 구름을 붉게 물들여 붉은 바다가 형성된다. 천변만화의 자연에 사람들은 감탄을 금하지 못하고 사진사들은 셔터를 누르기에 정신이 없다.
(사진설명: 태산의 구름)
태산의 또 다른 명물은 부처님의 광명이라고 하는 불광(佛光)이다. 운무가 자욱한 이른 아침이나 황혼때 산정상에 올라 태양을 바라보면 몽롱한 안개위에 채색의 무리가 선 것이 보인다.
채색의 무리속에는 사람의 머리나 그림자가 어려 마치 불상에서 비쳐나온는 오색의 빛을 방불케 한다고 해서 이름이 불광이다. 그 신비로움은 직접 보아야 느낄수 있는 것이지 언어로는 표현이 안 된다.
(사진설명: 태산의 바위)
설명:
태산은 일년 사계절 촬영에 좋으나 계절별로 다양한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구름의 바다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3-11월이 가장 좋고 불광은 안개가 많이 끼는 6-8월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태산의 일출과 구름의 바다는 자주 나타나는 자연현상으로 쉽게 촬영할수 있으나 저녁놀과 황금색의 황하강 경관은 계절 및 기후와 직결됨으로 운이 좋아야 만날 수 있다.
저녁놀과 황금색의 황하강을 촬영하는데 가장 좋은 계절은 가을이다. 천고마비의 맑은 날이나 금방 비가 내린 뒤면 발아래로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져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비가 내린다고 해서 등정을 주저하지 말라. 비를 무릅쓰고 정상에 올랐는데 마침 비가 그치면 구름의 바다와 같은 기이한 경관을 볼수도 있기 때문이다.
위치:
산동(山東, Shandong)성 태안(泰安, Tai'an)시
교통:
다양한 교통편으로 태안에 이른 다음 태안역에서 버스를 타고 태산으로 향한다. 태산에 입산행 입구가 4개가 있음으로 자신의 코스에 따라 하차역을 선택한다.
계절:
1년 4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