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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만: 자연의 걸작

2015-05-30 기원 하 다: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오채만)

가장 아름다운 중국의 사계절 명소 100개 중 가을 명소 창길(昌吉) 오채만(五彩灣)은 암홍색과 황색, 오렌지색, 녹색, 청회색, 흑색, 회백색 등 다양한 색상의 흙으로 만들어진 구릉지대로 자연의 걸작, 악마의 작품으로 부르기도 한다.

높이가 10m에서 30m 사이이고 최고로 40m까지인 이런 산등성이들은 기복을 이루면서 화려한 색상으로 눈을 어지럽힌다. 상고시대에 오채만 지역은 넓은 호수였는데 오랜 세월동안 지모에 변화가 생기면서 기이한 모양의 야르당지형을 형성하게 되었다.

지각운동으로 인하여 호수바닥에 두터운 석탄층이 형성되었는데 지표면을 덮은 자갈이 바람과 빗물에 씻기면서 석탄층이 외부에 노출되고 천둥과 햇빛의 작용으로 노출된 석탄이 연소하게 되었다.

 (사진설명: 오채만의 지표면)

지표면의 석탄층이 깨끗하게 연소되고나서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지형이 굴곡을 형성하고 다양한 광물질이 함유된 지표면이 자주빛과 회색, 녹색, 오렌지색, 적황색 등 채색으로 변하게 되었다.

오채만의 색상은 속세에서는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눈부시게 화려하며 기복을 이룬 지형도 강한 시각적 효과를 보여준다. 멀리서 오채만을 바라보면 사자모양의 산등성이도 있고 탑이나 날씬한 몸매의 여인모양도 보인다.

살같이 달리는 이리같은 모양도 있고 구불구불 기어가는 구렁이 모양도 보이며 밀짚더미와 피라미드, 숲을 이룬 산봉 등 다양한 모양인데 산자락은 산자락마다 깊고 옅은 골이 생겨 보루와 전각 같기도 하다.

 (사진설명: 화석골의 일각)

오채만에서 명물은 화석골(化石溝)이다. 옛날 원래 호수였던 오채만의 기슭에 원시림이 무성했는데 수차에 걸친 지각운동으로 인하여 숲과 동식물들이 지하에 매몰되어 화석으로 변했다가 다시 지표면으로 드러나 장관이다.

이 화석골에서는 화석으로 변한 수목과 열매, 동물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장관을 나타내는 것은 석화목이다. 석화목은 나무가 지하에 매몰된 상황에서 주변의 화학물질들이 침투되어 나무의 물질을 변화시키면서도 모양은 그대로 보존한 화석이다.

오채만은 화려하고 신비할 뿐만 아니라 하루동안에 시간별로 다양한 경관을 볼수도 있다. 이른 아침 태양이 떠오르면 산골짜기에서 운무가 피어오르며 햇빛아래 눈부신 산마루들이 영롱하고 수려하게 보인다.

 (사진설명: 황혼의 오채만)

그러다가 정오가 되면 오채만의 산마루들은 활활 타오르는 불길을 방불케 하고 황혼이 되면 부드러운 황금빛으로 변한 햇살이 비추어 오채만은 여인처럼 부드러운 모습만 보여준다.

오채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때는 바로 이 황혼때이다. 낙조의 영향으로 오채만의 모든 색상이 저마다 최고의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붉은 색은 불같고 노란색은 황금같으며 녹색과 청색도 각자 극치를 이룬다.

그 때 산뜻한 채색의 산등성이들이 줄지어 둘러선 오채만에 몸을 두면 마치 자연이 그린 추상화속의 인물이 된 듯한 기분이다. 어디를 보나 자연의 걸작이 펼쳐져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을 금하지 못한다.

 (사진설명: 오채만의 고해온천)

설명:

오채만에서는 채색의 산마루를 구경하는 동시에 중국에서 유일한 사막의 온천인 고해(古海)온천을 꼭 가본다. 상고시대의 침적수가 솟아나며 형성된 고해온천은 1980년대에 우연하게 발견되었다.

시추대가 유전을 개발하는 중에 이 온천을 발견하였는데 그 뒤로부터 현지인들은 일년 사계절 온천을 찾아 질병을 예방하고 복을 빌기도 한다. 오채만에서는 필히 황혼때 높은 곳에 올라서서 불타는 대지를 부감하는 것이 좋다.

위치:

신강(新疆, Xinjiang) 창길(昌吉, Changji), 지무살현

교통:

다양한 교통편으로 신강 소재지 우룸치(烏魯木齊)에 도착한 다음 차량을 대절해서 이동하는 편이 가장 좋다. 왕복에 하루가 소요되고 요금은 700위안 정도이다.

계절: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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