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서를 받아 안은 애심여성네트워크 이사진 성원들)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설립 7주년 기념행사가 5월24일 오후 베이징 교문호텔에서 열렸습니다. 북경 민족련의회 고려(高莉) 부주임,왕징가두판사처 김덕수(金德寿) 부주임을 비롯한 북경시 관련 기관 책임자들과 조선족 주요 단체 대표, 애심여성네트워크 회원들 약 150여명이 행사에 참가하였습니다. 애심여성네트워크가 꿈과 사랑을 안고 걸어온 지난 7년을 상징하는 힘찬 북가락과 7번의 징울림으로 막을 연 행사는 <사랑과 감사>, <나눔과 성장>, <정열과 매력> 이라는 세가지 주제로 나누어 진행되였습니다.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애심여성네트워크 리란 회장)
애심여성네트워크 리란(李蘭) 회장은 인사말에서7년간 애심여성네트워크가 성장할수 있게 해주고 애심여성이 하는 일에 후원과 협력지원 그리고 홍보를 아끼지 않았던 여러 업체와 단체, 기관과 애심여성 열혈팬들 그리고 애심여성공익자선사업을 지지해준 애심여성회원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면서 자신이 느낀 나눔은 남을 위해서 자신의 것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풍부하게 채우는 일이라며 함께 더 풍요로운 인생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 많은 분들이 애심네트워크에 동참해 주기를 바랐습니다.
(애심초불전달식 )
행사에서는 2014년 애심여성사업관련 발표 및 신입회원환영식과 새 이사진 소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어 신로회원이 함께 "애심여성의 다짐"을 낭독하고 2014년 전국 제 25회 장애인돕기의 날을 기념하여 현장에서 사랑의 성금모으기행사도 진행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진행된 사랑모으기 행사)
이날 행사중의 하이라이트는 <2014년 희망의 꿈나무 심어주기>프로젝트에 동참의 뜻을 밝힌 협력업체의 대표들과 애심공익사업에 동참하려는 현장의 지원자들이 서약을 뜻하는 의미로 꿈나무 그림에 손도장을 찍는 순서였습니다.
(꿈나무에 손도장을 찍은 리란 회장과 류필란 이사장)
행사 후반부에서는 애심네트워크 회원들이 공들여 마련한 경축무대가 이어졌습니다. 독창과 민족무용, 소품, 민족복장쇼 등 다양한 프로들이 무대를 장식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초청가수 무대)
(흥겨운 사물놀이)
(웃음을 선사했던 소품)
(전통복장 쇼)
(치포우 패션쇼)
2007년 5월12일 '어머니 날'에 설립된 애심여성네트워크는 북경에 진출한 조선족여성들간의 교류, 지역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조화로운 사회를 구축하고 가족과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나눔과 사랑, 참여, 공동진보를 취지로 결성된 민간단체입니다.
애심여성네트워크는 설립 첫해부터 시작한 불우한 장애우 가정과 청소년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7년째 견지하면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왔습니다.
그중 <희망의 꿈나무 심어주기>행사는 애심여성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민족의 후대양성을 관심하는 기업과 단체 기관들의 후원과 지지를 받아 2011년부터 동북 3성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조선족 학생들을 상대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또 북경에 초청해 명승고적 관광, 대학교, 회사 및 단체견학 등 내용으로 문화탐방 활동을 해왔습니다.
중국국제방송국 생방송 스튜디오를 견학중인 학생들(자료사진)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시야를 넓혀주고 아이들의 미래 성장에 동력이 될 꿈을 심어주기 위한데 취지를 두고 있습니다. 애심의 대표적인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한 이 프로젝트는 이미 총 80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을 초청했습니다.
애심여성네트워크는 수도 북경에서 조선족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전문강좌, 초청강연, 독서회, 무료영어학습반, 조선족자녀들을 위한 한글반과 같은 다양하고 다채로운 활동들을 전개하면서 베이징 조선족사회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되고 있습니다.
"꿈과 사랑으로 밝은 미래 열어가는 애심여성 그 이름 장성 넘어 온누리에 전해가리". 애심여성네트워크 회가에 있는 노랫말처럼 사랑의 마음-애심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 사회에 따뜻하게 퍼져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