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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려군의 발자취를 찾아 호북성 박물관 "등려군 전시회" 개최

2014-05-09 기원 하 다:cri

  5월 8일 국무원 대만사무부서의 지지로 대만 "연합보", 등려군 기념관이 기획하고 호북성 박물관이 주최한 "등려군 특별전시회"가 열렸다. 이날 등려군의 많은 팬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등려군의 평생 사적과 그가 생전에 사용했던 물품, 악세사리, 옷 및 여러 귀중한 다큐영상을 전시해 가요계 일대 여왕이 걸어온 인생을 완정하게 보여주었다.

  전시회현장에서 팬들은 사상 최초로 등려군의 완정한 일생을 만나볼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공중에 투영되는 3D공중부양투영기술로 등려군의 노래하는 모습을 핍진하게 재현해 팬들이 모두 그의 과거를 다시 회상하게 했다.

등려군이 생전에 읽던 서적들

대만 친민당 송초위 주석이 수여한 금종상 증서

  이번 전시회는 총 여섯개 구역으로 나뉘어 각 구역에 "원향인"(原乡人), "채운비"(彩云飞), "난 너만 생각해"(我只在乎你), "만보인생길"(漫步人生路), "하지만 사람이 오래 살기를 바란다"(但愿人长久), "님은 언제 또 오시려나"(何日君再来) 등 익히 알고 있는 여섯 곡을 배경음악으로 깔았다. 여섯 전시국역은 등려군의 "일생", "대만에서의 활약", "일본에서의 활약", "홍콩에서의 활약", "우리가 모르는 등려군", "공중부양투영" 등 여섯개 주제로 총 300여건의 유품을 전시했다. 전시품에는 그가 받은 트로피, 앨범부터 생전에 사용했던 악세사리와 옷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이번 특별전시회에서는1985년 동경콘서트 때 그가 앤딩무대에서 입었던 드레스를 전시했다. 일각에서는 이 드레스가 그가 콘서트에서 입었던 가장 완벽한 드레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good-bye my love 사랑하는 사람이여 안녕, good-bye my love, 언제 만날지 모르지만 그대는 영원히 내 마음속에, 부디 날 잊지 말아다오/…"

  "부활된 등려군"이 현장을 찾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등려군은 아시아지역, 전 세계에 있는 중국인 사회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대만 가수이다. 중국인 사회에서 인지도도 높고 오랜 시간 그의 노래가 유전되어 불리워지면서 "10억의 박수갈채"라는 명예를 얻었다. 중국 팬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상 최초로 완정하게 재현된 등려군의 일생을 관람했고 옛 추억에 젖어 일대 전설을 회상했다.

  등려군은 가수일 뿐만아니라 전반 중국 대륙에 영향준 문화의 부호이다. 등려군의 업적은 이미 유행음악의 범주와 수준을 초월했다. 이번 전시회는 호북성 박물관이 당대문화기억에 대한 보존과 양안 문화교류에 대한 중시를 체현했다. 이번 "꿈을 찾아- 등려군 특별전시회"는 호북성 박물관에서 최초로 주최한 유행음악 문화전시회로서 6월 1일까지 지속된다.

  중국 유명한 가수 류환(刘欢)은 "등려군이 부른 노래들은 완벽의 극치다. 음악의 조합을 포함해서 그는 단연 독보적이다." 고 평가했다. 대만 가수 주화건(周华健)은 "중국어 가요를 중국 시장에서 벗어나게 한 첫 가수 등려군은 영원한 가요계 여왕"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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