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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경과 국악인을 꿈꾸는 조선족 아이들

2014-01-27 기원 하 다:cri

  12년 째 중국에서 한국의 국악을 알리며 한국 전통문화의 전도사로 불리고 있는 권태경 교수가 1월 25일 주중한국문화원에서 북경에서의 첫 제자 발표공연을 가졌다.

  "권태경과 우리의 소리를 이어가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공연에는 방유미, 이승연, 김하경, 차한나, 이지홍 등 권태경의 다섯 명의 조선족 제자들이 판소리, 가야금 병창, 가야금 산조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절찬을 받았다.

심청가 "어화둥둥 내 딸" 대목을 맛깔나게 부르고 있는 김하경 어린이

  특히 소리꾼 기질을 타고난 김하경 어린이가 들려주는 맛깔나는 심청가에 객석 곳곳에서는 "얼씨구", "좋다", "잘한다" 하는 추임새와 박수 소리가 연이어 터져 나왔고 세계적인 가야금 연주자를 꿈꾸는 이지홍 학생의 가야금 산조 연주는 공연장을 찾은 150여 명의 관객들을 흠뻑 매료시켰다.

  권태경 국악인은 "훌륭한 나의 아이들이 세상에 첫 발을 내딛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재능있는 아이들을 세계적인 국악인으로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중한국문화원 김진곤 원장도 이번 공연에 참석하여 국악인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조선족 아이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그는 "중국이라는 낯선 곳에서 권태경 교수가 우리 음악으로 아이들을 키워 가고 있는데 대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며 중국 조선족 아이들이 한국의 국악을 알릴 수 있는 재원으로 자라고 있는 것이 너무나도 보기 좋고 국악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심청가 중 심봉사의 恨을 애절하게 표현하고 있는 차한나 어린이

  권태경 교수는 한국의 무형문화재인 "가야금명인" 지성자와 "한국의 명창" 이일주 등 명인으로부터 가야금 연주와 한국의 전통 창법 판소리를 배웠고 한국의 전통무용과 전통북춤을 연마한 한국 국악인다. 대학시절부터 쟁이나 비파와 같은 중국의 전통 현악기에 관심을 갖고 차이나 드림을 꿈꾸게 된 권태경 교수는 중국의 여러 지역을 돌면서 한국전통음악강좌나 공연을 1300여 회 진행했다. 2007년에는 베이징 한국문화원의 한국전통음악 교수로 초빙되어 베이징의 여러 중학교를 찾아 한국전통음악 강좌를 진행했다. 현재 한국문화원에 개설한 권태경 교수의 전통 음악 과정과 전통 음악 강좌 모두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야금 병창으로 국악동요 "연날리기"를 부르고 있는 이승연 어린이

가야금 병창으로 국악동요 "연날리기"를 부르고 있는 이승연 어린이

판소리 심청가를 열창하고 있는 차한나 어린이

가야금 산조를 연주하고 있는 이지홍 학생

판소리 "사철가"를 열창하고 있는 방유미 어린이

권태경 교수와 아이들의 가야금 합주

권태경 교수와 아이들의 가야금 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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