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휘성 회북시(淮北市) 2013년 중한 청소년 국제 문화 교류 행사"가 지난 7월 25일 시작되었다. 안휘성 회북시정부 주걸 부비서장을 비롯하여 회북시교육국 진신화 당위서기 겸 국장, 회북시외사판 이상양 주임, 회북시교육부 거소봉 당위위원 겸 부국장 등 중국 측 인사들과 한국 포천시청 김유미 관원이 참가한 가운데 행사의 개막식이 열렸다.
"먼 곳에서 벗이 찾아오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회북시정부 주걸 부비서장은 개막사에서 공자의 말을 인용하여 한국에서 온 청소년 대표단에게 환영을 표했다. 이하 개막사의 일부 내용이다. "오늘 우리는 멀리에서 온 한국의 손님을 맞이했습니다. 저는 회북시 인민정부를 대표하여 한국 포천시에서 온 친구들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중국과 한국은 바다를 사이두고 서로 바라보고 있는 가까운 이웃입니다. 중국 안휘성 회북시와 한국 포천시는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상호 교차방문과 교류를 지속해 왔습니다. 특히 9년간 이어 온 청소년 문화교류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두 지역 청소년들의 우정을 돈독히 하였습니다. 앞으로 7일간 갖게 될 문화교류 행사는 서로의 문화와 풍토를 이해하고 학습과 생활방식, 나아가서 경제사회발전의 성과를 몸소 느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두 지역의 교류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두 지역 청소년들의 우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습니다. 아울러 청소년문화교류행사가 더욱 발전하고 이번 행사가 원만히 진행되기를 희망합니다."
알아본데 따르면 회북시와 포천시는 각각 열 명의 청소년들을 대표로 선발하여 이번 교류행사에 참석한다. 한국 측 청소년 대표단 학생들은 회북시에 머무르면서 회북상산공원(淮北相山公园) 유람, 박물관 관람, 중국 다도 체험을 하게 된다. 그밖에도 물만두 빚기, 서화, 점토인형빚기, 전지(剪纸), 편직(编织) 등 다양한 중국문화를 체험하고 1:1 홈스테이 교류를 통해 짝은 맺은 중국 학생과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게 된다.
8월 5일에는 회북시의 청소년 대표 열 명이 한국 포천시를 방문하여 교환 교류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