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베이징의 차와 함께 먹는 음식 "경팔건"
차(茶), 중국 남방의 가목(嘉木)이자 또한 유명한 보건음료의 하나로 중국인이 세계 음식문화에 대한 공헌이기도 하다.
다과(茶点)는 다도 중 적은 분량을 차지하는 정교로운 음식으로 차를 마시는 과정에서 점차 발전하게 된 디저트의 하나이다.
속담에 "첨배녹(甛配綠), 산배홍(酸配紅), 과자배오롱(瓜子配烏龍)"말이있다. 여기서 "첨배녹"은 단음식과 녹차의 매치를 뜻하고 "산배홍"은 레몬 등 신음식은 홍차와 매치한다는 뜻이며 오롱차는 땅콩, 해바라기씨 등 짠 먹거리와 어울린다는 말이다.
윗 그림 중 전시된 정교로운 "경팔건/京八件"은 8가지의 형태과 맛이 서로 다른 "베이징맛"디저트로 청나라 궁중 어선방(御膳房)에서 시작돼 민간으로 전해졌다.
완두떡(豌豆黄)
완두떡(豌豆黄)은 민간의 간식거리 중 하나였는데 궁중에 전해져 서태후의 사랑을 받아 이름을 날렸다. 완성된 완두떡은 옅은 노란색을 띤다. 부드럽고 투명하며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다. 달달하고 향긋하며 입맛이 깔끔하다. 주재료는 완두와 설탕이다. 전통 만들기 방법에는 대추살도 넣는다.
강남콤말이(芸豆卷)
강남콤말이(芸豆卷)는 완두떡과 함께 민간에서 궁중으로 전해진 간식거리이다. 역시 서태후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이름을 날렸다. 겉은 흰색이고 부드러우며 소는 달콤하고 깔끔하다. 강남콩말이는 높은 영양가치가 있다.
려타곤(驴打滚)
려타곤(驴打滚)은 황미가루에 팥소를 넣어 길에 마른 가나식이다. 먹을때 떡위에 콩가루를 묻히는데 그 과정이 마치 당나귀가 딩구는 모습과 흡사하여 "려타곤"이란 이름을 얻게 됐다.
애와와(艾窝窝)
애와와(艾窝窝)는 찹쌀로 만든 이슬람교식 간식거리다. 흰색의 둥근 떡인데 달콤하고 찰진 입맛이다. 기록에 따르면 명나라때부터 애와와가 생겨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당화소(糖火烧)
당화소(糖火烧)는 베이징 사람들이 조식으로 먹는 간식거리의 하나로 지금으로부터 3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층층이 선명하며 쫀득한 입맛이다. 당화소는 노인들에게 아주 잘 어울리는 간식거리다.
살기마(萨其玛)
살기마(萨其玛)는 만족(滿族)의 아주 이름있는 간식거리다. 옅은 노락색에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다.
백소(白酥)
백소(白酥)는 겉이 흰색인 둥근 모양의 간식이다. 소는 보통 팥 또는 대추소로 달달하고 바삭하다.
팥떡(红豆糕)
팥떡(红豆糕)은 반투명의 젤과 같은 느낌의 간식인데 보이는 한알 한알의 팥들이 먹음직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