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저명한 지휘자 금난새가 거느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지난 1월 21일 베이징 세기극장에서 2010년 새해 음악회를 가졌습니다. "금난새&경기필하모닉 희망-행복 나누기"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형 음악회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금난새의 지휘와 함께 청년 피아니스트 김양의 아름다운 피아노선율로 베이징의 겨울밤을 수놓았습니다.
대한민국 중국경제신문사, 경기도문화의전당, 중국 조선족음악연구회에서 공동 주최하고 마이더스엔터테인먼트, 동방스타엔터테인먼트, 세기극장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아름다운 교향악을 관중들에게 선사한 동시에 새해의 희망과 행복을 전달하는 감동의 현장이었습니다.
한국 저명 지휘자 금난새
클래식 대중화의 길을 연 음악가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금난새 선생은 본 방송국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중 두나라가 빈번하게 교류활동을 펼치는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한차례로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와 음악이 중한 두나라의 중요한 가교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청년 피아니스트 김양
중국 조선족출신으로 현재 호주 국적의 미국 유학파 피아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김양은 이번 음악회에 출연에 대해 최초로 참가하게 된 대형음악회라 매우 감회가 깊고 피아노선율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클래식의 진선미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금난새&경기필하모닉" 베이징음악회에는 류우익 주중 한국대사를 비롯한 주중 한국문화원, 베이징현대그룹의 저명 인사들이 참석해 빛을 보탰습니다.
류우익 주중 한국대사
류우익 주중 한국대사는 음악회가 끝난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얘기했습니다. "한국문화가 중국에 소개되는 단계를 넘어 중국인민과 함께 문화를 즐기는 것을 볼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새해에도 한중 두나라 문화교류행사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중국인민도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때문에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함께 문화를 향유하는 시대를 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고의 지휘자 금난새 선생과 한국 90명 단원들로 이루어진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베이징음악회는 가장 순수하고 정열적인 클래식음악을 관중들에게 선보인 동시에 중한 양국 인민들의 우호교류의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