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승가림교육원 원장 법장법사 대륙과 대만, 홍콩 불교천대종교류대회 개막식에서
2011년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대륙과 대만, 홍콩 불교천대종(天台宗)교류대회가 절강성 천대(天台)에서 열렸다. 대만 승가림(僧伽林)교육원 원장이며 잡지 <승가(僧伽)> 발행인인 천대종 47대 스님 법장법사가 대회보도진 기자의 인터뷰에 응했다. 인터뷰에서 법장법사는 대만 법륜공현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법륜공은 대만에서 이미 날로 외면당하고 있으며 할머니들마저 그게 불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고 부분 대만민중은 공개적으로 법륜공을 통책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 민중들이 자발적으로 법륜공을 보이콧 할 수 있는 원인은 민중들의 불교지식이 깊기 때문이고 대륙정부에서 법륜공을 취체하기도 전에 <대주불교(台州佛教)>가 불교의 교리로 법륜공을 공박했는데 이는 아주 긍정적인 일이라 했다.
인터뷰 내용중 법륜공관련 부분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기자: 현재 우리 대륙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당신들 대만으로 갑니다. 그런데 법륜공수련자들이 관광객 뒤를 쫓아다니며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법장: 대만에서는 거의 그것을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대만은 이토록 불교가 흥성되어 있기에 그들은 법륜공이 제멋대로 지껄인다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도 타격을 가하거나 폄하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 기억에 가장 인상 깊은 한번은 우리가 택시를 탔는데, 마침 (그 방송이) 들렸습니다. 초기에 있었는데 지금은 없을 것입니다. 그들 그 사회적 지위나 꽤 있다는 사람이 캐스터(법륜공 라디오 핫라인, 전화통화로 방송에 직접 참여 가능)를 맡고 법륜공이 좋다 뭐니뭐니 한창 말하는데, 그가 채 말을 맺기도 전에 핫라인으로 전화가 한통 걸려왔는데, 한 할머니었습니다. 한바탕 그를 욕하더니 당신이 아무렇게나 지껄이는데 그게 근본 불법이 아니다, 허튼소리다, 박사라는 당신이 부끄럽지도 않나! 했습니다.
대만에서는 불법기초가 할머니들마저 허튼소리라는 걸 알아 들을 정도로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소위 박사라는 사람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누구든 그들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대만에서는) 곳곳에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법륜대법이 좋다 쓸수도 있구요, 늘 가위에 잘리기도 하지요. 정부에서 나설 필요가 없습니다. 인민들이 자발적으로 그것을 잘라버립니다. 그들은 늘 타구(다거우)영국영사관, 대북101빌딩, 대북고궁박물관 등 이런 곳에 표어를 붙입니다.대만과 같은 사회환경에서 경찰은 그것을 다치지 못하고 또 그것을 뜯지도 못하지요. 정부 관련부처의 사람은 누구나 감히 그걸 떼여내지 못합니다. 법륜공때문이 아닙니다. 불교라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불교는 그렇게 할리가 없지요), 기독교, 천주교가 뭣을 붙였다면, 그들은 환경오염이라는 벌금을 신고합니다. 대만은 바로 이렇습니다. 동일 표준을 따지기 때문이지요.
기자: 당신이 알기에 법륜공선전을 들은후 불교를 믿다가 이탈하고 법륜공에 가입한 불교도가 있습니까?
법장: 거의 없습니다. 정신(正信)을 가진 불교도에게는 법륜공이 아무소리나 한다는게 보기만 해도 뻔합니다. 오히려 법륜공성원이 한창 지나서 그것이 불교가 아니라는 것을 그제야 알고 불교를 신앙하러 옵니다. 그(법륜공에서 불교로 전향한 사람)가 금방 와서는 어투상 아직 법륜공의 음영이 남아있습니다. 그(기타 불교도) 사람들이 당신이 제멋대로 말해서는 안된다, 당신 이것은 법륜공의 외도(外道)다!며 들고 일어나 공격하지요. 사교라는 말을 대만에서는 감히 하지 못합니다, 싸움이 벌어지죠, 당신이 나를 사교라 욕한다고, 우리는 그를 외도라 합니다. 그가 금방 들어와서는 아직 그 음영이 남아있습니다. 그는 그 생각을 고치지 못했으니깐요, 그는 당신과 외도를 말하지요. 그러다 차츰 영향을 입어 정신(正信)을 가지게 됩니다. 변론을 거치게 될거구요, 불교도들이 그와 변론을 벌이지요. 북경대학 모 연구소에서 저를 방문한 적 있는데 그때 저는 사실 법륜공을 보이콧하려면 대만의 경험을 봐서는 불교를 흥성시키면 자연히 그것을 압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저는 당신이 저항력이 강하면 당연히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비유를 했습니다.
대만에서는 법륜공이 제멋대로 한다 알고 있습니다. 한번은 제가 외국 친구를 모시고 고궁을 구경하는데 외국 친구가 저한테 그들이 뭘 하냐? 물었습니다. 제가 법륜공이라 했습니다. 잠시후 볼라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가까이에 접근해 그를 욕했고 그들이 서로 맞서서 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해외에서 돌아와 그걸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전에 해외로 갔다가 다시 해외에서 대만으로 들어왔고, 이때 그들은 이미 외국인 신분입니다.
기자: 1996년부터 우리 대륙에서 아직 법륜공을 취체하지 않았을 때 우리 <대주불교> 잡지는 법륜공을 적발비판하는 기사 17편이나 연속 발표했습니다. 이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법장: 물론 천대종이란 이런 교리로 법륜공을 비판했지요. 그런 사회환경에서 사람들은 그것이 불교인 줄 잘못 알고 분별없이 마구 믿었지요. 이런 상황에서 구체적인 교리로 비판을 가하고 이런 화제를 명확하게 한 것은 아주 정확한 일이고 응당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그후 주의를 끌어 사람들이 분별할 수 있게 됐고 그것은 아주 좋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