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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가기 위해 괭이 휘둘러 아내, 딸 살상

2015-03-11 기원 하 다:Kaiwind

 

부지런하고 착한 맹수영, 남편의 곡괭이에 맞아 죽을 꿈엔들 생각했으랴     

2002 2 3, 음력 작은 설을 하루 앞두고 다가올 설날 준비에 다들 한창바쁠 때였다. 이날 10 10, 요녕성 조양(朝阳) 조양(朝阳) 대평방(大平房) 파출소에 피투성이가 살기등등한 남자가 불쑥 나타나마누라와 아이를 죽였다,5분만 지나면 승천(升天)한다 중얼거렸다.     

형사와 법의가 즉시 사건 발생 현장으로 출동했는데 현장은 너무 비참했다. 침대에 머리가 터진 사람이 누워 있었고 구들 가장자리에 피가 잔뜩 묻은 괭이가 놓여 있었으며 조명등도 깨져 있었다. 법의가 감정한 결과에 따르면 사자 머리가 최소 6-7 괭이에 찍혔고 번마다 치명적이었다. 두개골 분쇄성 골절, 좌측 두정골 분쇄성 함몰 골절로 꺼져 두개저까지 이어졌고 두개저 밑부분 전체가 횡파열이 났으며 두개골부터 두개저까지 완전 분쇄됐다. 다른 명의 피해자는 의식을 회복할 조짐이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두개골 다발성 골절에 좌경막하혈종, 경막외혈종, 두피파열상을 입었다.       

/‘법륜대법/’ 입에 남자가 스스로 마누라와 딸을 살상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인했다. 그런데 그가 도대체 누구인가? 무엇때문에 이토록 잔인하게 처자를 살해 하려 했을 까?  

 

동립     

조사 결과로 흉수 이름은 동립(董立, 37), 요녕성 조양시 조양현 대평방진 서가(西街) 4 농민인데 평시에 수더분하고 말수가 적으며 내성적인 토박이 농사꾼으로 게으른 흠이었다. 사망자는 그의 아내 맹수영(孟秀荣, 37), 생전에 부지런하고 현모양처형으로 부부 사이가 좋고 불화도 거의 없이 살았다. 부상자는 동우단(董雨丹, 14)인데 소학교 6학년 학생이고 얌전하고 수려한 처녀애로 반급의 학습위원이고 학교 우수 학생간부며 품행이 단정하고 공부를 잘하는 애였다. 가정 형편이 청빈했지만 아주 화목했다. 사건 발생시 맹수영과 동우단은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동립의 자백에 따르면 2 3 오후, 집에 있다가 갑자기 그날 10시에 지구가 훼멸하고 폭발하게 되는데 승천하는 사람만이 불도신(佛道神)으로 변해 가장 좋은 곳으로 있고 일단 처자를 죽여야 되고 시각을 놓치면 신으로 변하지 못하고 돼지나 개로 변한다는 /‘대성왕(大圣王)/’ 이홍지의 지령을 받았다고 한다. 동립은 당장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9시가 넘어서 아내와 함께 이튿날 작은 설에 만두 속을 준비하는데 /‘대성왕/’ 법신이 직접 그의 몸에 붙어 그에게 아이와 아내를 죽여 야만처자도 함께 신이 된다고 알려 주었다. 그래서 그날 10 무렵 서둘러 집에 숨겨 뒀던 법륜공 서적과 테이프를 부엌 아궁이에 집어넣어 태워 버리고 처자가 깊이 잠든 괭이를 들고 우선 마누라의 머리를 향해 한참 찍고 나서 다시 아내 옆에 자고 있던 동우단을 내리 찍었다. 아내를 찍을 너무 탓에 조명등이 깨져 어둠 속에서 방향을 가리지 못한 덕에 동우단은 아버지의 손에서 살아남을 있었다. 처자가 죽었다고 생각한 동립은 손에 묻은 피를 씻고 10 10분에 파출소로 찾아가 자수, 자기를 총살해 달라 경찰에 요구했고 이로써 아내, 딸과 함께 /‘승천원만(升天圆满)/’하려 시도했다.  

 

식량생산용 괭이가 법륜공 심취자의 손에서 살인무기로       

동립은 1998 겨울부터 법륜공을 수련하기 시작했고 이홍지를 /‘대성왕/’ /‘법륜세계/’ 여래대성왕, 최고의 우주지주(宇宙之主) 모셨다. 그는 법륜공의 <전법륜> 서적을 보며 연습하고 매일 저녁 식사 서가촌부근의 공터에 가서 다른 법륜공성원들과 함께 녹음을 틀어놓고 두세시간씩 연마했다. 그리고 집에서도 연마했는데 번마다 반시간 내지 1시간씩 연마했다. 정부에서 법륜공을 단속한 동립은 공개장소에서 연마하지 않았지만 법륜공의 터무니없는 교리에 날로 매혹되고 깊이 빠져 결국 참사를 빚어냈다     

사건 발생 공안인원과 동립 사이 오가는 대화에서 법륜공이 그에게 미친 영향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엿볼 있다.     

공안인원: 당신이 아내와 딸을 죽일 생명이라는 생각을 못했는가?  

동립: 생명이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그들을 구하려고 그들을 신의 공간에 보내 주려고 죽였다. 나도 그들과 함께 가서 신이 되려 했다.  

공안인원: 아내와 딸이 지금 신선(神仙) 경지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동립: 그곳에 있다.  

공안인원: 그들이 지금 어떻는가?  

동립: 모두 신선이고 /‘불도신/’이다.  

공안인원: /‘불도신/’은 어떤 경지인가?  

동립:/‘불도신/’ 바로 /‘불도신/’ 경지이다. 부동한 /‘불도신/’ 부동한 경지가 있다.  

공안인원: 그들이 /‘불도신/’ 어떤 생활을 하는가?  

동립: 물론 불도신의 생활을 누린다. 어떻게 사람의 생활과 비교할 있겠는가?  

동립은 아내와 딸이 신선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자신도 이미/‘법륜세계/’ 도달하여 /‘불도신/’ 됐다고 생각했다.  

동립: 지금 당신들과 말하고 있는 나의 육신일 모든 영혼은 이미 떠나/‘불도신/’ 됐다.  

공안인원: 어디로 떠났는가?  

동립: /‘법륜/’세계로 갔다.  

공안인원: 그것은 어떤 세계인가?  

동립: 가장 미묘하고 가장 고상하고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세계다.  

공안인원: 누가 당신에게 이렇게 알려 줬는가?  

동립: 이선생님이다.  

공안인원: 당신이 말하는 이선생은 누구인가?  

동립: 이홍지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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