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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을 이루기 위해 부부동반 분신사망(포토)

2012-06-14 기원 하 다:Kaiwind Auteur:정운

 

화상을 입은 초호(2009년 9월 촬영)

  
 장동매(张冬梅), 1973년 6월 6일 출생, 사천(四川)성 량산(凉山)주 례주(礼州)진 백사(白沙)촌에 거주, 지인 장술평(张述平)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 초성(肖成)을 알게 됐고 결혼했으며 1997년초 아들이 출생, 이름을 초호(肖虎)라 불렀다. 남편은 내내 성도(成都)에서 장사를 했고 장동매도 서창(西昌)에서 화초와 묘포를 재배, 부유하고 번창한 생활을 누렸다.

그러던 그들의 행복한 생활에 점차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고 법륜공이 그들의 행복한 생활의 종결자로 될줄이야 누가 생각했으랴/…/…

여유있는 생활로 한가롭게 광장과 공원을 다니면서 장동매는 여러 친구를 사귀게 됐다. 1996년 9월 18일, 친구 아우목곡(阿牛木曲)으로부터 /‘살아있는 신선/’ 이동평(李东平)이라는 사람이 예주진에 왔는데 듣자니 타고난 재질이 총명한 사람들을 선정하여 신공(神功)을 전해주는데 이런 신공을 연마하면 “온 가족이 익을 얻고” “병을 치료하고 재난을 없애준다” 했다. 호기심에 끌려 함께 예주진에 갔는데 /‘살아있는 신선/’은 장동매를 보자 마자 혜근(慧根)이 있어 공법터득이 특별히 빠를 것 같다 했다. 이렇게 그는 이동평의 지도하에 수련을 시작했고 그제야 이 공법이 법륜공이라는 공법이고 이동평이 바로 예주진 연공장의 보도원임을 알게 됐다.

시작 초기 몇번 연공을 했지만 별 반응이 없었다. 그러자 이동평이 그에게 사부 이홍지의 저작 <전법륜>을 가져다 주며 “반드시 책에서 요구한대로 해야 만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고  우주의 주불인 사부의 법신이 없는 곳 없으며 대법제자는 언제 어디서나 사부법신의 보호를 받는다” 했다. 1997년 3월에는 그에게 근기(根基)가 생겼고 이 기초에서 층차에 오르고 더욱 정진하려면 반드시 속인의 마음을 버릴줄 알아야 한다 했다. 이때부터 그는 이동평의 말대로 종일 가부좌하고 앉아 연공하고 세상일에 전혀 무관심했다.

1997년 7월 22일, 국가에서 법륜공을 취체할데 대한 법령을 발포했다. 그러나 그는 법륜공이 사람들에게 /‘진선인/’을 수련하라 하고 /‘좋은 사람되라/’ 가르치고 /‘병을 없애고 몸을 건강히 해/’ 가정부담을 덜어주는데 나쁠게 무엇인가, 정부에서 법륜공에 대한 오해나 편견일 수 있다며 가족들과 동료들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이를 사부의 /‘고험/’으로 알고 하루빨리 원만에 이르기 위해 남몰래 계속해서 연공하고 더더욱 부지런히 연공했다.

남편이 집에 돌아와 부부 생활을 하자고 요구할 때마다 그는 “욕망과 성욕은 속인들만이 가질 수 있는 집착이다. 수련의 요구에 따라 이런것들은 다 버려야 된다” 했다. 이런 것들이 그에게는 속인들이나 할 수 있는 일이었으므로 그는 남편에게 “수련인이고 초상적인 사람으로 속인들이나 하는 그 따위 짓을 해서는 안되며 그런것들은 모두 더러운 일/…/… 층차에서 보면 어린애들이 흙장난을 하는것 같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며” “법륜공을 잘 연공하면 병이 생겨도 사부의 법신보호를 받을 수 있어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거나 약을 먹을 필요가 없으므로 돈을 더 절약할 수 있고 이래야만 소업할 수 있다” 설명했다. 시초 남편은 자신이 장기간 외지에서 아내를 소홀히 한 탓인줄 알고 마음상 가책에 그 말을 별로 염두에 두지 않았다. 그후 장동매는 집에 돌아오기만 하면 “사부님이 부부가 함께 법륜공을 수련하면 더더욱 정진하고 원만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했다”며 함께 연공하자 졸랐다. 장동매의 부추김에 못이겨 남편은 성도에서 애써 이룩한 사업을 포기하고 아내와 함께 밤낮을 이어가며 부부 동반으로 열심히 공을 연공했다. 이렇게 그들은 소업과 층차 제고, 원만 등 거짓에 날로 깊이 빠졌다.

점차 그들은 외계과 담을 쌓고 아침 저녁으로 함께 연공하고 공우들과 심득을 나누고 거기에 미친듯이 도취됐다. 한번은 아들 초호가 감기를 앓는데 애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 검사 치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오른손을 위로 펴들고 아들을 향해 발정념을 시작했다. 며칠후 과연 초호의 병세가 호전을 보였다. 신체에 항체가 생겼기 때문이라 다들 알고 있었지만 그들 부부는 “환자의 업력때문에 생긴것이고 병을 치료하려면 일단 업력을 없애야 된다. 이것은 사부의 법신 보호를 받아서이고 역시 우리가 법륜공을 동수하여 정진한 덕이다. 병이 나아지자면 반드시 부지런히 연공하고 업력을 줄여야 되며 생사를 내려놓고 전력으로 수련하기만 하면 어떤 병이든 다 나을 수 있다” 했다.  이웃들은 그들의 횡설수설에 억이 막혔다.   

장기간 법륜공을 연공한 탓에 몸이 다 망가져 친구들과 가족들이 그를 보기만 하면 병원에 가라 권했고 그는 “이것은 일종의 소업이므로 사부님의 도움으로 소업이 끝나면 몸이 자연히 좋아질 것이라”며 듣지 않았다.

2006년 12월 17일, 외지에 있는 친구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부부가 함께 수련하여 공덕을 얻고 소업을 완료, 곧 원만하게 된다” 했을 때 친구는 그 말뜻을 잘 알아듣지 못했다.  3일후 장동매 부부는 드라마속의 득도한 고승을 본따 휘발유통을 들고 마을 외딴곳을 찾아가 장작을 연꽃모양으로 무져놓고 사랑하는 아들을 데리고 분신으로 원만했다. 마을 사람들이 타오르는 불길을 발견하고 달려왔을 때 그들 부부는 이미 숨졌고 아픔을 참지 못해 장작 더미에서 굴러 떨어진 아들은 머리에 심한 중상을 입었으나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남았다. 비보를 전해들은 마을 사람들은 액석해 마지 않았다.  

 

행복했던 이 가정은 법륜공 탓으로 이렇게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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