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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펑잉 물에 투신 자살

2011-04-11 기원 하 다:Kaiwind Auteur:위류

 

망자 리펑잉

 

2008년 8월 22일 오전, 하남성 형양(荥阳)시 가욕(贾峪)진 사하(汜河)저수지가, 바람에 하느적이는 수양버들아래 삼삼오오 낚시군들이 손에 낚시대 잡고 앉아 숨을 죽여가서 수면에 뜬 부표를 지켜보고 있다. 물이 맑아 바닥밑까지, 꼬리치며 오가는 고기떼마저 빤히 들여다 보인다. 모든 것들이 참으로 조용하고 평화롭다. 9시 50분경, 갑자기 들려오는 “사람이 강에 뛰어들었어요”라는 비명소리가 강변의 정적을 깨뜨렸다. 웬 여성이 두손으로 수면을 허우적거리고 있었고 윗몸이 물우에 떴다 가라앉았다 했다. 낚시를 낚고 있던 금수구 주민 장쇼우(张小五)가 서슴없이 물에 뛰어들었다. 너도나도 여러사람의 도움으로 5분후 쟝소우는 물에 빠진 사람을 저수지가로 끌고 나왔다. 이때에야 그는 그 사람이 이미 호흡을 멈췄음을 발견, 추후 도착한 법의 검사후 익사라 했다.

사망자는 누구고 무엇때문에 물에 투신 자살을 했는가?

사망자의 이름은 리펑잉(李凤英), 53세, 정주 제2인쇄공장 종업원, 정주시 중원구 강파로 4단지 5호동 2라인 5호에 살고 있다. 생전에 법륜공을 수련했다. 1999년 3월 동료 한명이 리펑잉의 집에 왔다가 그에게 <전법륜>책 한권을 주고 갔다. 당시 리는 거기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후 동료는 다시 찾아와 함께 연공하러 가자 졸랐다. 체면에 그는 법륜공을 아침 신체단련으로 간주하고 연공을 시작했다. 어느 정도 수련후 리펑잉은 자신의 견관절주위염과 요통이 신통히 많이 나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적/’이라 생각한 그는 이에 짙은 흥미를 가졌다. 1999년 7월 22일 국가에서 법륜공을 단속하자 그는 집에 가만히 숨어 <전법륜>을 연구하고 가끔 /‘공우/’들과 함께 수련심득을 교류하고 이홍지를 /‘신/’으로 모시고 /‘사부/’의 말 마디마디 깊이 믿고 조금도 의심치 않았다. /‘사부/’의 /‘법신/’이 자신의 평안을 지켜주고 조만간 /‘사부/’가 자기를 데리고 /‘원만비승/’하고 /‘성선성불(成仙成佛)/’하리라 환상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리펑잉은 /‘사부/’의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을 뿐더러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빈번한 상처만 입었다.

그는 정성이 지극하고 /‘사부/’의 말을 잘 듣고 세가지 일을 잘 하기만 하면 /‘사부/’가 자기를 꼭 잘 돌봐주리라 믿었다. 하지만 욕망과 달리 장기적으로 법륜공을 수련한 탓에 가정의 반대가 심했고 가족들과의 갈등이 많았으며 장기적으로 약과 치료를 거부한 탓에 견관절주위염과 요통이 심해갔다. 이때부터 그는 법륜공에 대한 신심이 동요되기 시작, 2007년 10월 그는 스스로 정진한 공우들을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내가 이토록 성심껏 수련하고 있는데 사부는 왜 나를 그냥 내버려두냐? 도대체 어디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그러나 어느 공우 하나 그를 설복시킬만한 답을 주지 못했다.

신앙에 대한 곤혹과 실망은 리펑잉의 심리부담을 가중시켜 정서가 소극적이고 묵묵히 침묵을 지켰고 끝내는 각성하게 됐다. 이는 그의 유서 <깨달음의 진언(感悟真言)>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대략적인 뜻은 아래와 같다. “이홍지는 첫째, 가정을 파괴하고 모순을 조성하고 사람을 이혼시키고 나서 쾌락을 느낀다. 그러므로 법륜공수련대오에는 많은 이혼 현상이 있다. 둘째로 경제적으로 사람을 못살게 굴고 사람들을 경제적으로 어렵게 만든다. 셋째, 어린이들로부터 시작하여 어린이들의 전도를 망치게 한다. 이것이 바로 사회에서 말하는 명예적으로 손상을 입히고 경제적으로 무너지게 만들며 정부적으로 소멸한다는 것이다. 보기에는 중공이 한것 같지만 궁극적으로 그 심층원인은 이홍지 따위들이 한 짓이다”

2008년 6월부터 8월까지, 리펑잉은 자주 비탄에 잠겨 혼잣말을 했다. “/‘사부/’가 나를 속였고 나를 포기했다. 난 살기 싫다!” 가족들은 이것이 이펑잉이 법륜공에 대한 절망에서 오는 오기라고 했다. 하지만 그가 죽음의 길을 선택하리라고는 그 누구도 미처 생각지 못했다. 결국은 본 기사의 서두에서 묘사한 참극이 벌어졌던 것이다. 리펑잉이 이미 이홍지를 간파했다면 무엇대문에 또 자살을 했을가? 참 의혹스러웠다. 나는 망자의 유서에서 그 답을 찾으려 애썼다. 그러나 물에 잠긴 유서의 후반부를 도무지 알아볼 수 가 없었다. 법륜공수련으로 정신착난이 생겼는지? 아니면 법륜공의 /‘상천(上天)/’의 사설에 빠져 죽음을 선택했는지? 리펑잉의 죽음으로 이 모든것들이 영원한 의혹으로 남았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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