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매, 산동성 제양현 사람, 1939년 1월 8일 출생, 제남시 제양현 석유공사 퇴직종업원, 이홍지의 /‘법신/’이 보호해 주리라 믿고 병이 있어도 치료를 받지 않아 59세에 일찍 세상을 하직했다.
1997년 정년퇴직을 한 왕가매에게는 어려운 사정이 있었다. 다리 불구인 아들이 병가로 집에서 쉬고 있고 수입이 적은데다 손자 학비 등 가정 지출이 많아지면서 생활형편이 많이 어려웠다. 이때 그는 친구를 통해 법륜공을 알게 됐다. 법륜공을 수련하면 병을 없애고 몸을 건강히 할 수 있고 모든 고민을 털어버릴 수 있으며 신선이 되고 불처로 될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한 그는 장애자 아들과 함께 법륜공에 모든것을 걸었다. 그들은 매일 공우들과 함께 연공하고 법회를 열고 법륜공이 얼마나 신기한가를 선전하고 /‘소업/’, /‘원만/’, /‘높은 층차로 제고/’ 등에만 시간과 정력을 팔았다.
1998년 4월 고열감기를 앓으면서 그는 몸이 많이 허약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 걱정에 함께 병원에 가자해도 그는 “난 나이가 많고 과거에 저지른 잘못이 많아 /‘업력/’이 너무 커서 이런 병에 걸렸다. 연공으로 소업을 하면 별 문제 없을 것이다”며 가지 않는다 고집했고 아들도 옆에서 /‘한사람이 연공하면 온 가정이 덕을 본다. 나와 어머니 두사람이 다 연공하고 있고 다들 사부님 /‘법신/’의 보호를 받고 있다. 사부님의 법신이 무수하게 많고 전인류가 다 그의 관할하에 있는데 절대 아무일 없을것이다”라 맞장구를 쳤다.
며느리는 시어머니 걱정에 애간장을 태웠으나 왕가매는 조금도 흔들림 없이 사부님의 법신이 자기를 보호해주므로 병이 저절로 나아 무사하리라 믿었다. 대법에 충성을 다하고 하루빨리 /‘소업/’되기 위해 그는 아들을 시켜 며느리가 사온 열 내리는 약을 다 버리게 하고 아무일 없는듯이 참고 침대에서 가부좌하고 연공을 견지했다. 열이 39.3도 까지 올라 세번이나 기력을 잃고 쓰러졌으나 계속 견지했다.
고열은 약과 치료를 거부하는 바람에 조금도 내리지 않고 중해만 갔다. 며느리가 이상한 기미를 눈치채고 친지들을 불러 그를 병원에 모시고 갔을때는 이미 늦었다. 왕가매는 1998년 4월 10일 오후 6시 20분 병사, 겨우 59세에 이 세상을 영영 떠났다.
(Kaiwind.com, 201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