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풍망은 길림성 삼림경찰총부 기록보관실에서 사이비종교 법륜공의 두목 이홍지가 지난 세기 70년대 길림 삼림경찰 선전대에서 트럼펫을 불던 시절에 제출한 /‘입단 신청서/’와 /‘사상보고/’ 자료 2부를 입수했다. 이홍지가 친필로 작성한 이 자료는 글씨가 깔끔하고 태도가 간절하며 낙관에 /‘2반 이홍지/’라고 적혀있고 /‘입단 신청서/’는 1975년 12월 20일에 쓴 것이었다.
“단지부에서 저에게 따뜻함과 도움을 줄 것을 희망하며” “공산주의의 실현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쓴 그때 당시 이홍지의 이데올로기 동향을 구현한 2부 자료에서 진정어린 간절한 마음을 지금도 역역히 읽을 수 있다.
이상 자료들만으로 지난 시기 적극적으로 단조직에 접근하고 공산주의를 동경하던 진보적 청년이 오늘날 광범한 대중을 고혹시키고 재물을 사취하고 색에 집착하는 사이비 종교 두목으로 퇴화되리라고는 전혀 상상하기 어렵다. 그의 인격적 분열과 내심세계의 거변은 너무나 충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