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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이식인가 콩팥 요리인가

2012-12-18 기원 하 다:Kaiwind Auteur:탄식

장기 이식 전용어에 생체 이식이란 명사가 있다. 기부자 생명 안전에 지장 없고 건강에 영향이 없는 전제하에 건강한 성년 개체가 자원적으로 생리와 기술적으로 떼어낼 수 있는 부분 장기를 타인에게 이식시킴을 말한다.

/‘생체 이식/’은 일관적으로 현대 의학을 외계인의 사이비 종교로 질타하는 법륜공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이다. 그들이 왜 갑자기 이 보통 의학 명사에 관심을 보이는지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생체 이식이 그들과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가?

2006년 3월초 법륜공의 매체들에서 온통 헛점 투성이인 소문을 퍼뜨렸다. 심양 소가둔 지역에 이익을 챙기는 목적으로 인체 장기를 수집하는 대형 수용소가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증인이라는 자가 자신이 여러번 현지 조사를 했다면서도 구체 주소마저 밝히지 못했지만 법륜공조직에서 이 /‘수용소/’를 아우슈비츠처럼 공포적인 곳으로 묘사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다. 의학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 생체 이식중의 /‘생체/’ 두 글자가 피비린내 나는 단어로 다가올 수도 있다. 법륜공은 이 단어로 각종 공포를 연역하여 사람들에게 소름끼치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런 공포적인 분위기는 그들이 온갖 궁리로 날조한 /‘소가둔 수용소/’ 거짓에 없어서는 안니 될 부분이다.

우선 /‘소가둔 수용소/’ 증인1의 /‘증언/’을 보기로 하자: “마취제를 절약하기 위해 법륜공학원들에게 시술시 마취제를 극히 아꼈다. 사용량이 아주 적고 장기를 적출 당하는 사람은 거의가 생체여서 장기를 적출당한 법륜공학원들의 고통이 얼마나 컸겠는가를 알 수 있다.”

상상력이 더욱 풍부한 법륜공의 묘사를 하나 보기로 하자: “마취제를 아예 놓지 않고 피부를 쨌다. 그때 나는 아파서 전신을 떠는 그녀를 목격했다. 후에 피를 빼고 가슴을 가르고 그들이 필요한 간을 적출했다.”

병원이란 야채시장과 다르다. 사실은 정 반대다.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할 때 절대 펄펄 뛰는 사람의 인체에서 뜯어내면 안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뜯어내도 간이나 콩팥 요리 용도외에는 아무 쓸모도 없다.

간단히 말해서 인체에는 일종의 보호성적인 응격반응이 있어 외계의 자극과 피해를 받을 때 자동으로 반응을 일으킨다. 이것은 개인의 의지에 좌우지 되는 일이 아니다. 수술용 메스를 정신이 멀쩡한 사람 몸에 대면 심리적 공포 및 상처, 유혈, 아픔이 혈중의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를 급증하게 한다. 이로 인하여 혈관수축과 혈압상승, 장기의 혈류 동력학의 변화를 일으키게 되며 결국 장기가 손상된다. 이런 장기는 환자 체내에 이식되어도 생존율이 아주 낮다. 때문에 장기 공여자에게 충분한 마취제와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이 이식의 기본 상식이며 지어 뇌사자 공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장기 적출 과정에서 생기는 해로운 응격반응을 피하기 위해서다. 때문에 생체 이식의 공여자는 수술 며칠전부터 여러가지 검사와 심리상담을 받으며 불안과 두려움에서 오는 응격반응을 피한다.

법륜공 /‘증인/’의 피비린내 나는 선정(煽情)적인 서술--“아파서 전신을 떨었다”, “장기를 적출당한 법륜공학원들의 고통이 얼마나 컸겠는가를 알 수 있다”가 바로 그자들의 상상력으로 날조한 거짓임을 입증해주는 가장 좋은 증거이다. “아파서 전신을 떤” “고통스러운” 이식 공여자가 어떤 품질의 장기를 제공할 수 있겠는가는 대법도들이 모른다 쳐도 의사들은 절대 모를리 없다!

정상적인 지력 수준의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마취제를 놓지 않고 장기를 훔쳐내는” 일이 절대 발생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의학지식이 전혀 없는 자가 제멋때로 꾸며낸 이야기에 불과하다. 장기 적출은 아주 정밀한 수술로 절차가 복잡하고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적출된 장기는 성형과 주입 등 처리를 한 후에야 이식에 사용될 수 있다.

사실 생체 장기 이식이란 살아있는 사람이 이식할 수 있는 장기를 제공하되 공여자가 영향없이 정상적으로 생활하는 것이지 인체에서 억지로 장기를 적출하는 것이 아니다. 이 단어 자체는 아무런 피비린 성분이 들어있지 않으며 병을 치료하고 사람을 구하는 일종의 정상적인 수단에 불과하다

글자만 보고 의미를 해석함에 있어서 법륜공 뒤를 따를 자 천하에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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