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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 배척받는 타락한 사람들

2025-09-02 기원 하 다:Hdjongkyo

최근 브라질에서 탈퇴한 신도들이 여호와의 증인 단체를 고소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또 비슷한 시기 브라질에서는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항의 시위도 열렸다.

브라질 언론 「Correio」는 이같은 내용을 자세히 보도하면서 배척 관행, 즉 왕따 교리에 대한 문제점을 부각시켰다. 여호와의 증인은 제명된 신도들을 배척해 교류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2019년 여호와의 증인을 탈퇴한 뒤 가족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는 에스터 로페스 부에노씨는 “마치 산 채로 매장되는 것 같았다”고 폭로했다. 이 교리는 지난해 노르웨이에서 여호와의 증인이 종교 등록이 취소되는 가장 큰 원인이 되기도 했다.

또한 15세 때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을 때까지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과 10세, 12세 때 신도 두 명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지만 피해자 대우를 받지 못했다는 피해 여성들의 증언도 함께 보도했다. 이 밖에도 고등교육 거부 압력, 수혈금지 등에 대한 피해자들 내용도 다뤘다.

이들은 배척 관행, 미성년 성폭행과 은폐, 수혈 금지 등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종교 법인 인가가 취소됐던 노르웨이의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송이 실제적으로 진행된다면 브라질 내에서도 종교 조직의 관행에 대한 법적 검토와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시기 여호와의 증인 북미 지도자의 브라질 방문을 기점으로 여호와의 증인 탈퇴자들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해당 지도자는 2020년 이후 브라질에서 신도 수가 감소한 것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여호와의 증인 조직 내부의 문제들이 국제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모양새다. 여호와의 증인은 체코, 노르웨이, 독일, 스웨덴 등의 국가에서 법적 인가 취소, 보조금 지급 취소나 종교법인 인가 취소가 이뤄졌거나 고려된 적이 있다. 대부분의 이유는 배척 관행이나, 미성년자 성폭행 은폐 등의 문제였다.

특히 노르웨이 주정부는 2022년 여호와의 증인에게 지원하고 있는 보조금을 중단하고 얼마 있지 않아 법적 인가를 단행했다. 1심 재판부는 보조금 지급은 중지하고 법적 인가를 취소시킨 주정부 측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최근 항소심을 맡은 보르가팅 법원 재판부는 1심의 결과를 뒤집어 법적 인가를 회복시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항소심을 준비하면서 여호와의 증인은 문제가 됐던 교리를 소폭 수정했다. 2024년 3월 4일 1심 판결이 있은지 10여 일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정책 완화를 암시하는 발표가 있었고, 『파수대』 2024년 8월호에서는 ▲사법위원회 1회→여러 회 개최 가능 ▲제명자에 대한 간단한 인사 허가 ▲ 미성년자 사법위원회에 보호자 동행 등 변경된 교리에 대한 내용이 실렸다.

 ▲교리 완화를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파수대』 2024년 8월호의 일부 기사 내용

제명 여부가 결정되는 사법위원회를 여러 번 열 수 있도록 교리를 변경해 제명에 대해 숙고하고, 아예 인사조차 건네지도 않았던 제명자들에게 간단한 인사 정도는 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제명은 곧 단절이라는 이미지를 벗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피해 당시 증언을 세세하게 표현하도록 강요하는 등 2차 가해가 이뤄질 수 있는 사법위원회에 미성년자의 부모가 동행할 수 있도록 허락함으로써 아동 인권에 대한 지적도 피해 가려고 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소폭의 변경만으로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됐다고 볼 수는 없다. 여호와의 증인 탈퇴자들 사이에서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한 보여주기식 교리 변경이라는 말도 돈다. 여전히 제명당하면 모든 관계에서 단절된다. 그 단절은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까지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미성년자가 제명당한 후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해 사회적인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게다가 고등교육을 박탈당한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에 제명 후 홀로서기란 여간 쉽지 않다.

여호와의 증인은 제명 정책이 ‘사랑의 마련’이라고 교육한다. 죄인들로 하여금 하느님께로 돌아오기 위한 첫발을 내딛도록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가르친다.1) 하지만 이는 사랑으로 포장된 폭력이다. 신도들의 이탈을 막을 수야 있겠지만, 신도들은 종교 단체의 교리 때문에 부모를 버리고, 자녀를 버리는 반인륜적인 단절을 강요받고 있다. 누가 이 단절을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Source Link: http://www.hdjongkyo.co.kr/news/view.html?section=22&category=1004&item=1014&no=2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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