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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능신” 가정에 이상한 일 많다
    
2017-08-09  개풍망  筆者:등성 (구술) 호서작 (정리)    

저의 성함은 등성(邓星), 호남성 의장(宜章)현 홍열(红悦)호텔 인사과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2009년 10월 5일, 호텔에 구양신(欧阳晨)이라는 신입이 들어와 입사수속을 마치고 창고관리 부서로 보내졌습니다. 신분증에 그의 생일이 1988년 11월 16일이고 거주지가 의장현 마전(麻田)진 사계(四溪)촌으로 적혀있었습니다. 호텔 동료 시형의 조카라서 저는 남다른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구양신 위로 누나 둘인데 다 출가하고 성실하고 우직한 아버지가 농사일을 하면서 날품도 팔고 어머니는 주부고 부유한 가정은 아니지만 단란하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온 가족이 “전능신”이란 사교를 믿은 후 가정에 이상한 일들이 속출하고 집안이 엉망진창이 돼 버렸습니다.

—일가 다섯 식구 사교 믿어, “초원(招远)유혈사건”판 가정

2011년 5월, 오랜 지병으로 다리를 앓던 구양신의 어머니가 어느 외지에서 온 설교하는 사람 말을 믿고 “전능신” 사교(그녀는 자신이 “기독교”를 믿는다고 생각)에 가입해 날마다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아프던 다리가 좀 나아졌다며 기도를 통해 병을 치료한 “신적(神迹)”들을 청산유수 같이 쏟아냈습니다. 그 후부터 온 가족을 “신”을 믿으라고 “교화하고” “세계종말이 곧 다가오는데 믿는 사람은 승천하고 믿지 않는 사람은 지옥에 간다”고 그럴듯하게 늘어놓고 출가한 두 딸마저 불러다 “신”을 믿으라고 권했습니다. 그 후부터 그들은 마가 든 사람 같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온 종일 “신”을 신봉하기에 여념이 없고 본래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도 가끔“ 신”에게 돈을 봉헌했습니다. 구양신은 “신”을 믿기 시작한 후 출근에 별로 관심이 없고 자주 결근하고 더 높은 조직을 적극 찾아 다녔습니다. 어느 날 외지에서 설교하러 온 사람이 그를 어두운 방에 데리고 들어가 연속 십여 일 “폐문” 설교를 진행했는데(실은 세뇌) 외출도 금지했습니다. 한동안 지난 후 구양신이 내부 “핵심분자”로 되고 내부에서 “인지도”가 높은 사람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가정에서도 그가 결정권을 행사했습니다. 이 가정이 저를 “초원 유혈사건”의 주범 장범(张帆)의 가정을 상기시켰습니다. 장범의 가정도 식구 다섯 명이고 부모와 누이동생 세 사람이 모두 “전능신”을 믿으며 하는 일 없이 그러면서 끊임없이 “신”에게 봉헌했습니다. 장범의 가족에 비추면 구양신이 바로 장범 역이었습니다.

—편안한 일자리 포기하고 비싸게 점포 임대해 “모임”

친척의 배려가 없었더라면 결근을 밥 먹듯 하는 구양신이 진작에 호텔에서 쫓겨났을 것입니다. 2012년 7월부터 구양신은 출근을 그만두고 월급도 타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현성 부호로(富豪路)에 점포 하나 세를 내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그 위치의 점포 한 달 임대료가 최소 2000원 정도고 그 외에 권리금 몇 만원을 내야 했습니다. 구양신이 장사를 하는 척 하지만 실은 집회 거점을 만들고 매주 화요일, 토요일이면 자신이 포섭한 인원들을 그 곳에 불러놓고 함께 “신을 토론”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물론 이런 집회는 모두 비밀리에 진행되었습니다. 더 많은 성원을 포섭하기 위해 구양신이 자주 우리 호텔에 와서 동료들에게 자신이 경영하는 “점포” 집회에 참석해 강의를 들어보라고 동원했습니다. 동료들이 그것이 “전능신” 또는 “동방번개”라는 사교고 “세계종말”이란 사람을 속이는 것이라고 좋게 권유했지만 구양신은 동료들의 권유를 듣기는커녕 오히려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고 화를 냈습니다.

—일가족이 “신”을 독실하게 믿고 모든 친척들과 발길 끊어

구양신 일가가 “신”을 믿은 후 모든 친척과 발길을 끊었다고 호텔에 근무하는 구양신의 친척이 말했습니다. 구양신이 여자 친구 사귀고 결혼하고 애를 낳아도 친척들에게 알리지 않고 축하연 한번 차리지 않고 친인척을 불러 밥 한끼 대접한 적 없다고 했습니다. 실로 현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친척들이 구양신을 만나서 캐고 물어서야 “신”을 믿는 사람은 축하연 따위를 못하며 그건 신에 대한 극대의 불경이라고 했습니다. 최근 2년 들어 구양신의 어머니가 불치의 병에 걸렸어도 친척들은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친척 누구 집에 경사가 생기거나 생일 잔치를 베풀거나, 어느 친척이 아파 병원에 입원해도 구양신 일가는 얼굴도 내밀지 않는다 합니다. 무슨 영문인지 다 모르다 나중에야 그들 일가가 모두 “신”을 믿기에 진작에 혈육의 정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앓아도 병원 치료 받지 못하게 하고 “기도”만 하다 병 상태 지체

구양신의 어머니가 “기도” 중에도 상태가 날로 심해져 결국 눕게 됐습니다. 이웃들에서 어머니를 병원에 보내 치료하라고 했지만 구양신은 “신을 믿고 매일 기도하면 모든 병과 재난을 면할 수 있다. 성심껏 복음을 전하면 신의 비호를 받는다”며 “신”에게 어머니를 보살펴달라 맡기고 밖에 나가 “복음을 전달”하기에만 여념 없고 집을 비우는 시간이 갈수록 길어지고 가정 상황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다행이 이웃에서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어머니를 돌봐드렸습니다. 임종에 처하면 자연히 살려는 욕망이 생겨서인지 자신을 돌보는 이웃 앞에서 구양신의 어머니가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일가족이 단란하게 한자리에 모이고 자식들이 돌아와 효도하고 병원에 가서 병을 치료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소망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늦은 후회였습니다. 2016년 겨울, 암 말기로 사망했습니다.

—한을 품어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죽어도 몸 묻힐 곳 없다

구양신 어머니의 사망을 통해 저는 야멸찬 “전능신” 가정을 지켜보았습니다. 구양신의 아버지는 아내가 성심성의로 “신”을 믿지 않아 죽었다고 생각하고 두 딸과 아들은 온데 간데 없이 자취를 감추고 누구 하나 집에 돌아와서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조급해난 마을 간부들이 나서서 구양신 자매들을 수소문해 겨우 구양신과 통화되었지만 사람을 경악시키는 대답이었습니다. “신”이 제일 큰데 돌아가서 어머니의 장사를 치르면 마음속에 “신”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농촌 풍습에 죽은 사람이 제일 크고 시신을 그대로 땅에 묻어야 하는데 구양신의 아버지는 “우리는 신을 믿기에 토장하지 않는다”고 고집했습니다. 결국은 마을사람들이 광동 평석(坪石)진 장의사에 연락해 구양신 어머니의 시신을 화장터로 실어 옮겼습니다. 그런데 화장터에 도착하자 아버지가 슬쩍 피하려 해 이웃들이 겨우 그를 만류해 수속을 마치고 유골을 받게 했습니다. 그제야 마을 분들이 시름 놓았다 하는데 아버지가 유골을 들고 바로 강에 나가 뿌렸습니다……결국 어머니는 사망 후 몸 묻힐 곳도 없었습니다. 저승에 혼이 있다면 구양신의 어머니는 꼭 온 가족을 나쁜 길로 이끈 자신을 후회할 것입니다.

맺음말: “신”의 사업을 위해 나간 구양신 남매들은 지금껏 종무소식입니다. 3남매 모두 가정 있고 자식이 있으며 배후에 상처 받은 세 가정이 있습니다! 구양신 일가 소식을 들은 호텔 동료들 모두가 탄식을 금치 못합니다. 사교의 피해가 바로 신변에서 발생하고 평소에 친지들에게 사교를 멀리하라 거듭 당부해야겠다고 너도나도 다짐했습니다.

(책임편집: 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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