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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결혼식까지 불참한 부모, “전능신” 탓
    
2017-04-20  북강풍운  筆者:유위홍    

저는 내몽고자치구 흥안(兴安)맹 과우전(科右前)기 알사(嘎查)에 살고 있습니다. 올해 10월 1일은 제가 결혼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고 오빠와 친지들만 찾아와 축하해 줬습니다. 아버지 유보성(刘宝成)은 2014년 겨울에 돌아가시고 어머니 장숙청(张淑清)은 전능신을 믿어 가출한지 10년 됩니다. 전능신이 저를 어머니 없는 애로 만들었습니다. 어머니는 저의 결혼식뿐만 아니라 중학교 입학시험, 대학입시 등 저 인생의 모든 중요한 고비 때마다 저의 곁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평소에 남다른 취미가 있었는데 점 치기를 좋아했습니다. 잘 풀리지 않는 일이 있기만 하면 떠돌이 점쟁이를 찾아 점을 치군 했습니다. 2000년 8월 어느 날, 그날도 어머니는 여느 때와 같이 한 마을 친구 진은화(陈银花) 네에 놀러 갔는데 거기에서 그 집에 놀러 온 친척 포수민(包秀敏)을 만났습니다. 그녀는 자기 집안이 대대로 내려온 점성가 가문인데 자신도 점을 칠 줄 알지만 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진은화의 점을 치는데, 포수민이 자기네 가정에 있었던 일들을 너무도 정확하게 잘 맞추니 훗날에 대한 예측도 틀림 없을 것이라고 진은화가 어머니에게 신비스럽게 말했습니다. 진은화와 가까운 사이여서 어머니는 그 집 일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포수민이 진은화네 집에 있었던 지난 일들을 알아 맞추자 어머니는 경계심을 풀고 진심으로 점 한번 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친구 면목 봐서 파격적으로 점 한번 봐 주는데 내 말을 들어야 되고 비밀을 누설하면 난 수명이 감소되니 나에게 미안한 일을 하지 말라”고 포수민이 아주 그럴싸하게 말했습니다. 어머니가 꼭 말대로 하겠다고 약속하자 포수민은 어머니에게 “일전에 당신이 잘못 된 일을 했고 이달 말에 나쁜 일이 생겨 그 응보가 막내 딸 몸에 떨어질 것이다. 그런데 3일 후 제거할 기회가 생기니 기회를 놓치지 말라. 3일 후 누군가 당신에게 보물를 가져다 줄 것이니 꼭 받아야 된다. 그리고 요 며칠은 절대 외출하지 말고. 외출하면 화를 불러온다. 집에서 귀인을 기다리라! 보물을 받으면 전화위복되고 만약에 돌아다니며 말 조심하지 않으면 천기를 누설해 악보를 당하게 되니 천만에 명심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말이 어머니 마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귀가 후 어머니는 포수민의 말을 곧이 믿었습니다. 3일 후 진은화가 우산과 “국도복음견증(国度福音见证)문답” 한 권을 들고 우리 집을 찾아와 어머니에게 “내 꿈에 흰 수염의 영감이 나타나 나에게 이 천당우산을 자네한테 주라고 해 천당우산을 주는 것이니 영원한 행복을 주는 게다. 이건 천당의 복이고 또한 보호 우산이니 받지 않으면 앞으로 보호할 수 없어. 그리고 이 책대로 하라고 했어, 그렇지 않으면 재앙을 면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깜짝 놀란 어머니는 급히 받고 우산을 잊어 버리기라도 할 가봐 정중하게 사장하고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국도복음견증문답”을 읽었습니다. 소학교 수준밖에 되지 않는 어머니가 모르는 글이 많고 책 속에 이해 할 수 없는 내용이 많았는데 번마다 진은화네 집을 찾아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학습이 심화되면서 어머니는 그녀의 집에서 진행하는 “교통”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초기에 어머니의 행동이 그나마 정상이었습니다. 책 읽고 지은화 네에 “마실 다닐” 뿐이어서 아버지와 저희들이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지금 엄마가 책 읽기 좋아하고 훗날에 대학생 될 텐데 애써 돈 벌어야지, 그렇지 않고는 뒷바라지할 돈 없으면 어떡하냐고 농담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일이 얼마 길지 않았습니다. 그 후 어머니가 진은화네 집에 “교통” 나가는 빈도가 날로 잦아졌습니다. 애당초의 일주 1차에서 일주 4차, 5차로 늘고 밥을 하다가도 진은화가 부르면 우리를 버려둔 채 다짜고짜 달려갔습니다. 그래서 저와 오빠는 묵은 밥, 생 밥 먹기가 일수고 더러워진 옷을 입고 다녀 학교 친구들 눈에 별종으로 보였습니다. 아버지가 골치 아파 수차 어머니와 얘기했지만 효과가 없자 그저 방치했습니다. 모든 일이 일정한 과정이 있는데 인내력 강한 사람이 아니니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싫증나서 그만둘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인내력 없는 어머니는 이번만은 아주 끈질겨 집의 돈으로 공양하고 생활비조차도 남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러자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집안이 전쟁터로 번졌습니다. 이러는 시간이 계속되자 어머니는 진은화 네에 가서 살며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우리를 데리고 어머니를 여러 번 찾아갔지만 피하고 만나주지 않거나 만나도 침묵만 지키고 우리의 애걸에도 아버지의 질책에도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후에는 저와 오빠가 찾아가면 만나주지도 않아 저는 다시는 어머니를 보지 못했습니다

어머니가 가출한 후 아버지 혼자서 우리를 키우고 힘들게 일하시다가 2014년 겨울 병으로 세상 떴습니다. 오빠도 보듬어주는 사람 없어 일찍 학교를 그만두고 일품 팔러 나가고 아직도 결혼 못하고 있습니다. 유독 저만이 아버지와 오빠의 보살핌 속에서 전문대학이나마 겨우 나왔습니다. 어머니가 옆에 계셨다면, 어머니가 전능신을 믿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생활은 꼭 다른 모습, 다른 형태였을 것입니다. 16년이 지났지만 저는 어머니를 용서하지 못합니다. 어째서 어린 우리를 버리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영영 떠났는가? 어째서 우리는 다른 애들과 같이 즐거운 동년을 마음껏 즐기지 못했는가? 이 모든 것이 전능신 탓입니다. 전능신이 어머니를 빼앗아가고 우리의 인생을 참담하게 만들었습니다. 전능신이 저의 즐거움을 박탈하고 저의 가정을 파괴했습니다. 어머니가 미로에서 뉘우치고 반성하고 순결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그 날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책임편집: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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