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文 | BIG5 | Español | Français | Deutsch | Русский | 日本語 | 한국어 | English
Beijing Time:
 
이승과 저승으로 갈라 선 패주 부부
    
2017-04-17  개풍망  筆者:석반    

서건충(徐建忠)과 저추향(褚秋香)은 하북성 패주(霸州)시 개발구 조삼(赵三)촌에 거주하는 평범한 농민부부다. 두 사람은 농사철엔 자체 농사를 하고 농한기면 도회지로 품팔이 나가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어른들도 건강하고, 조용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했다. 실은 농촌에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가정이다. 그런데 두 사람이 법륜공을 수련하면서부터 조용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점점 잃어가고 결국 부부가 이승과 저승으로 아득히 분리되어 버렸다.

이들 부부는 1997년에 법륜공을 처음으로 접했는데 이 공을 연마하면 품성을 수양하고 몸을 건강히 한다는 말을 듣고 전수자의 지도와 책, CD 내용을 본따 연마하기 시작했다. 문화수준이 낮아 책 속의 “업”이니, “법”이니, “덕”이니 하는 말을 이해하기 힘들어 낮에 농사일을 하고 저녁에 애들과 부모를 집을 두고 공우 곽(郭)씨네를 찾아가 가르침을 받았다. 한 동안 지나자 이웃 아저씨가 보다 못해 “어두운 밤에 애와 노인들만 남겨두고 집을 지키는데 도적이라도 들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말했다. 그런데 그들은 “우리가 연마하면 건강뿐만 아니라 복보를 얻게 되므로 대법제자 집에는 도적이 올리 없다”고 대답했다. 어안이 벙벙한 이웃은 할 말을 잃었다.

1999년 국가에서 법에 의해 법륜공을 금지한 후 곽모 등 몇은 주동적으로 법륜공조직을 이탈했다. 그러자 이들 부부가 곽모를 찾아가 어째서 그러냐고 따지고 들어 “동네 간부가 찾아와 요즈음 방송에서도 법륜공이 사교라고 날마다 보도하는데 더는 수련하지 말라고 권했다”고 곽모가 대답했다. 그들은 “우리가 연마해도 삐뚤어진 게 없는데 어떻게 사교라 하는가”며 납득할 수 없어 집에 돌아와 전에나 다름없이 계속 연마했다.

어느덧 2007년이 되고 그들 부부가 연공을 시작한지 10년이 다 되었다. 지난 10년 동안 “사부”의 “대법”이 온 가정을 무탈하도록 보우해 줬다고 매일 경 읽고 기도하며 “사부의 은덕”에 감사를 올렸다. 그런데 남들이 보기엔 그들은 진작부터 정상적인 농사꾼이 아니다. 부부가 기공 연마에만 몰입하고 다시는 나가 돈을 벌지 않아 가정 형편이 어려워 애 둘이 중학교를 마치고 진학을 그만 두고 부득불 곳곳을 전전하며 품팔이 해서 가정 살림에 보태고 부부가 연마에만 몰두하느라 고령자 부친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밥마저 챙기지 않아 배를 굶고 옷도 지저분했다.

2008년, 한 마을에 사는 공우 왕덕선(王德宣)이 중풍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거부하고 연마에 과로해 뇌출혈 돌발로 사망했다. 친지들이 그 소식을 듣고 이들 부부더러 속히 법륜공 연마를 포기하고 정상으로 살라고 권했다. 그런데 그들은 왕덕선이 “업력”이 너무 중해서 죽었다며 죽으면 “원만”한다고 말했다.

2012년, 저추향의 건강 상태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단속적으로 기침이 나고 가슴도 자주 답답하고 농사일을 하는데 옛날 같지 않아 쉬엄쉬엄하느라 온 종일 일해도 축이 나지 않았다. 농사일은 옛날보다 못하지만 연마만은 예전보다 더 열심히, 침식을 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친은 아들 며느리의 무관심에 화가 나서 수확계절에 밭 지키는 임시 건물로 옮겨 살아 딸이 돌봤다.

2014년 저추향의 기침이 날로 심해지고 각혈이 잦아져 친정 식구들과 친지들이 그들에게 병원 검진을 받으라고 권했다. 하지만 그들 부부는 “사부님이 모든 사람에게 다 업력이 있다고 말씀했는데 기침은 소업을 사부가 돕는 거고 각혈은 ‘업’이 나왔음을 설명하므로 좋은 일이다. 병원 가면 안되고 약 먹어도 안된다. 그러면 ‘업력’이 짓눌려 도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2016년 가을, 저추향의 얼굴에 부종이 생기고 고열이 나고 자리에 누워 눈을 감고 “사부님 오셨다”, “원만했다”고 헛소리를 해댔다. 친정식구들이 보고 심상치 않아 차를 구해 그녀를 랑방(廊坊)제4병원으로 이송했다. 초진에 폐암말기 진단이 나오고 북경에 가서 재검진을 받으라는 제의에 따라 다시 북경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폐암말기가 확실하며 “이 병은 시간을 너무 끌어 생긴 병인데 조기에 발견하고 즉시 치료를 받았으면 지금의 의료조건으로 치유 확율이 비교적 높다. 그런데 여태껏 지체시킨데다 환자가 장기적으로 무익한 공법을 연마하느라 음식섭취가 불규칙적이고 영양실조로 몸이 허약해 치료시기를 이미 놓쳤다”고 의사가 말했다.

2016년 3월, 저추향은 54살 나이에 폐암으로 사망했다. 그 후 서건충도 법륜공의 사교 본질을 인식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아내는 영원히 돌아올 수 없게 되었다.

(책임편집: 기노)

0
  
 
 관련기사
  · "원만”의 비참한 대가
  · “법륜공” 탓에 한쪽 다리 잃었다
  · “소업”이 노부부를 이승과 저승으로 아득히 분리
 
 
kr@kaiwind.com  우리에 관하여
Copyright © Kaiw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