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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명의 비참한 죽음
    
2017-04-14  개풍망  筆者:주소우    

귀양(贵阳)시 관산호(观山湖)구 사회봉사 일을 하면서 어느 “지역사회 돕기행사”에서 포춘령(鲍春玲) 아주머니를 알게 되고 그녀를 통해 그의 남편 정지명(郑志明) 아저씨가 당한 비참한 조우를 들었다. 아래에 그 분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소개한다.

좋은 인연 행복한 가정

1938년생인 정지명은 고향이 귀주성 준의(遵义)시 봉강(凤岗)현이고 젊었을 때 준수하고 181cm의 훤칠한 키에 체중이 80킬로그램, 60년대에 전문대학을 나온 공무원이다. 포춘령은 준의시 모 국영기업의 관리직 직원이고 정지명보다 3살 아래인데 갸름한 얼굴에 몸매가 날씬하고 살결이 투명한 미인이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단번에 눈이 맞아 연애를 하다가 1962년에 결혼했다. 다들 정말 잘 어울리는 천상 배필이라고 했다.

결혼 후, 그들은 슬하에 2남 3녀를 두고 화목하게 살았다. 문화예술을 좋아하는 정지명은 애들을 데리고 즐겁게 노래하며 아주 신나게 즐겼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자식들이 다 크자 일자리 찾아 외지로 나가거나 결혼해 집 떠나고 집에는 노부부만 남아 서로 의지하며 살았다. 정지명은 젊을 때 술을 좋아했는데 50살 후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다행이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음식을 조절하고 신체단련을 견지한 덕에 양호한 건강 상태를 유지해왔다.

정지명 둘째 딸의 시아버지, 그러니깐 사돈인 서서위(徐书伟)가 양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호기심이 많은 사람인데 퇴직 후 한가한 생활을 하면서 사회에서 유행하는 “공”이란 공은 향공(香功)이며 보제공(菩提功)이며 중공(中功)이며를 돌아가며 다 수련했다. 1996년 가을 어느 날, 그가 정지명의 집에 놀러왔는데 문에 들어서자 “사돈, 내가 최근에 또 다른 공을 수련하고 있는데 이 공이 대단하오, 사돈 그 당뇨병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며 동작 몇 개를 시연했다. 병에 좋다는 말에 귀가 솔깃한 정지명이 선뜻 관심을 보이며 자상하게 얘기해 달라 성급하게 독촉했다. 서서위가 말하는 공이 바로 “법륜공”이다. 이어 그가 “법륜공”을 과장해서 소개했는데 “수련자의 공력에 의해 바이러스와 업력이 자동으로 제거된다”며 자신이 한동안 수련 결과 건강이 훨씬 좋아지고 바이러스가 배출되고 걸음걸이 또한 한결 가뿐해졌다고 했다. 서서위의 극력 추천에 정지명은 수련하겠다고 쾌히 동의했다. 이튿날 서서위가 “전법륜”이란 책을 정지명에게 한 권 주고 “법륜공” 수련 “5세트 공법”을 가르쳤다. 이렇게 정지명은 사돈의 지도하에 “법륜공”을 수련하기 시작했다.

3개월 연마 후부터 정지명은 “공을 연마해 소업한다”는 이홍지의 말을 믿고 당뇨병 치료약을 몰래 숨겨놓고 복용을 중단하고 날마다 서재에서 가부좌하고 공을 연마하고 이홍지가 쓴 “전법륜”, “정진요지” 등 책을 탐독했다. 그럴수록 깊이 심취되여 서재에 머무는 시간이 하루 몇 시간에서 점점 늘어 후에는 밥 먹고 화장실 가는 시간 외에는 한시도 서재를 떠나지 않았다. 남편의 행동이 수상해 보였지만 건강에 영향이 없는 것 같아 포춘령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런데 정지명은 건강 상태가 전보다 많이 좋아지고 몸도 거뜬해지고 걸음거리도 날렵해졌다고 생각했다. 더 주요한 것은 다시는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느낀 것이다.

혈육간의 정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정신적으로 통제되다

연마를 시작한지 반년이 넘은 어느 날, 정지명이 아내에게 “이 대법이 병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소업을 하고 덕을 쌓고 공을 키워 천목을 열고 우주의 진상을 볼 수 있는데 당신도 배워보지 않겠냐?”고 물었다.  “당신이 만날 연마하느라 아무 것도 하지 않는데 나까지 연마해서 아무 것도 돌보지 않으면 손가락 빨고 살겠느냐?”고 대답하자 자신을 따라 “법륜공”을 수련하지 않는다고 불쾌해 했다. 그런데 포춘령이 한마디 더 “당신이 만날 쉴새없이 수련해도 건강이 별로 좋아 진 것도 없다”고 말하자 정지명은 “내가 약을 먹지 않아도 건강이 이렇게 좋지 않느냐”고 대답했다. 그 말에 깜짝 놀란 포춘령이 그제야 남편이 수련을 시작한 후 약을 먹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빨리 약을 먹으라고 했지만 정지명은 아내가 속인이라서 대법을 전혀 모른다고 했다. 결국 부부 대화가 기분 나쁘게 끝났다.

남편이 연마한 후부터 약을 중단했다는 사실을 안 후 포춘령은 불안하기만 했다. 그래서 꼭 약을 먹어야 한다고 남편에게 여러번 권했지만 듣지 않았다. 할 수 없이 큰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걱정을 토로했다. 몇 일 후, 큰 아들이 부모집을 찾아왔다. 들어서자 바람으로 “아버지가 연마한 후부터 약을 복용하지 않는다면서요, 그러면 안돼요. 당뇨병이 도지면 어떻게 하시려구요?” 따지고 들었다. 그 말에 정지명은 노여워 아내가 허튼소리한다고 나무라고 아들을 쫓아내려 했다. 포춘령이 더는 참을 수 없어 남편이 숨겨놓은 약을 끄집어 내 놓으며 말했다. “당신 지금 이 약을 드세요. 오늘 이 약을 먹으면 우리가 부부고 먹지 않고 그 귀신따위 공만 수련하면 이 집에서 나가 살아요.” 회김에 한 말인데 자신이 수련하는 공을 “귀신딱지 공”이라고 했다고 정지명은 더욱 격분해 포춘령의 뺨을 후려쳤다. 깜짝 놀란 포춘령이 한참동안 멍하니 정지명을 쳐다봤다. 결혼해서 이날까지 말다툼은 있었으나 손 찌검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춘령이 비분에 차 통곡했다. 아들이 급히 어머니를 권하고 아버지가 지나치다고 나무랐다. 정지명은 그 말을 들은 척 만척 씽하니 서재로 들어가 버렸다. 이렇듯 변한 남편을 두고 포춘령이 분해서 서서위에게 전화 걸어 질문했더니 괴상야릇하게 남편 연마를 막는 사람은 악마라고 대답했다.

이 일이 터진 후 포춘령은 큰 아들과 둘째 딸을 집으로 불러 아버지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여럿이 토론한 결과 큰 아들이 아버지를 권유하기로 결정했는데 조건 하나 내 걸었다. “연마는 할 수 있지만 반드시 약을 복용해야 한다”. 그런데 부자가 하루종일 이야기했지만 합의을 달성하지 못했다. 정지명은 “사부”의 말을 듣지 아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전법륜”을 펼쳐들고 아들 앞에서 “소업”에 관한 긴 단락을 한참 읽고나서 당당해서 말했다. “우리의 대법이 말하건대 덕을 쌓고 연공하여 끊임없이 층차를 제고하면 모든 업력을 없애고 신체가 고에너르기 물질 형태로 전변하는데 그것을 정백체라고 한다. 정백체- 못들어 봤지, 그건 불체와 비슷한데 불이 병 생기냐? 너 엄마한테 다시는 내 연마를 방해하지 말라고 해라, 내 공덕이 원만하는 날이면 가정 모두가 끝없는 복보를 얻는다!” 큰 아들은 아버지의 넋잃은 바보같은 모습에 아무말을 해도 소용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아들은 “전법륜”을 받아 한동안 뒤번지다가 마지막으로 말했다. “아버지, 이 책이 문제가 있어요. 아버지도 지식분자인데 왜 이런 미신을 믿어요?  다시는 이 공을 수련하지 말아요.” 그러자 정지명이 완전 화가 터져 책을 낚아채며 고함을 질렀다. “대법을 모르면서 허튼소리 하지 말어, 대법은 초상적인 과학이고 우주를 관찰하는 정견이다. 내 대법 수련을 반대할라면 차라리 나를 때려 죽여라”. 담판은 여기에서 끝났다. 그 후 정지명은 다시는 가족을 상대하지 않고 서재에 갇혀 가부좌하고 연공하거나 사돈 서서위를 따라 연공장에 가서 법 학습을 교류했다. 결국 그 낙관적이던 정지명이 움울하고 과묵하게 변했다.

약과 치료를 거부하고 사망

그 후, 정지명의 연마시간이 갈수록 길어지고 가족과 마주 앉는 시간이 갈수록 줄었다. 하지만 포춘령은 연마가 끝난 후 한 밤중에 일어나 소파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남편을 자주 발견했다. 그래서 왜서 그러냐고 몇 번이고 물었지만 정지명은 말이 없고 잠시 후 다시 가부좌를 했다. 그래서 포춘령도 말 걸기 싫었다. 또 한동안 지나 다리가 많이 부어 올라 가부좌 틀기가 힘들고 고통스러워 하는 정지명을 병원에 가보라고 권했더니 이게 건강이 좋아지는 징조며 자신에 대한 “사부”의 시련인데 견지하면 “업력”이 없어진다고 대답했다. 자신이 아무리 권해도 소용 없자 포춘령이 아들 딸을 불러다 권하게 했지만 정지명은 들은 척도 않았다. 후에 큰 아들이 동창들을 불러 억지로 병원에 이송해 검진을 받도록 했다. 그런데 정지명이 병원에서 소란을 피워 대는 바람에 의사가 치료를 실시할 수 없어 집에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집에 돌아온 정지명은 여전히 아침 저녁으로 연마했는데 가부좌를 제대로 틀 수 없고 이마에 진땀을 빼고 숨 쉬기도 힘들어했다. 포춘령이 약을 입가에 가져다 주며 먹으라 해도 머리를 흔들며 거부했다.

1997년8월 하순, 포춘령이 잠결에 갑자기 “쿵”하는 소리를 들리고 이어 유리컵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급히 일어나 서재에 들어가보니 남편이 바닥에 쓰러져 혼수 상태에 처해 있었다. 다급히 이웃을 불러 준의의학원에 이송해 응급치료를 들이댔다. 전면적인 검사를 진행한 결과 당뇨병이 말기에 이르고 신부전에 뇨독증과 백내장까지 유발되었다는 진단이 떨어졌다. 병상에서 자신의 온 몸에 연결한 도관을 본 정지명이 여전히 “난 병을 치료하지 않겠다. 수련인은 병이 없다. 빨리 집에 돌아가자. 연마를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고나서 잠깐 후 또 까무러쳤다. 다시 깨어난 정지명이 미약한 소리로 말했다. “집에 돌아가자, 난 연마해야 돼”. 이러는 남편을 지켜보는 포춘령은 가슴이 미여지듯 아파 눈물만 흘렸다.

1998년4월, 정지명이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부” 이홍지에 대한 기대와 곤혹을 갖고 영원히 세상을 떠났다……상심 끝에 포춘령이 앓아 누웠다. 놀란 자식들이 날마다 그녀 병상 주위를 지켰다. 자식들의 권유로 가까스로 병을 이겨냈지만 자식이 아무리 좋아도 오래도록 신변을 지켜주지 못하고 더 많은 시간을 홀로 고독하게 살아야 했다. 후에 포춘령이 큰 딸의 제안을 받아들여 귀양시에 올라와 거주하면서 겨우 지난날의 비통에서 헤어났다…… 75살의 포춘령 아주머니는 지금도 남편 말을 꺼내면 격분에 차서 성토한다. “내가 이홍지를 만날 수 있다면 꼭 그 사람한테 따져물을 테다. 사람 속이는 귀신따위 이홍지의 공이 내 남편을 죽였다. 이홍지가 미국으로 도주했지만 그런 악한 놈에게는 꼭 악보가 들이닥칠 것이다!” 백발의 포춘령 아주머니를 보며 나는 어떻게 위로해야 좋을지 몰랐다. 정지명 아저씨가 아직 살아있고 국가에서 법륜공 사교를 금지했다는 소식을 안다면 그분과 같이 사리에 밝은 지식인은 꼭 미로에서 정신을 차리고 돌아섰을 것이다……

(책임편집: 청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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