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일반 대중들이 생각하기에 사람들을 통제하고 조종하려고 하는 사교에 현혹되는 일은 대부분 기차 탈 때 지루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읽는 책들 또는 영화에서만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일은 영원히 자신한테 생길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클레어·아시맨은 사교 단체의 수는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더 많고 호주만으로도 약 3000여개의 사교 단체가 있다고 말했다.
클레어는 수십 년 동안 한 개도 아닌 두 개의 극단적인 종교사상을 가지고 있는 답답한 사교 단체에서 생활하는 경험에 대해 똑똑히 알고 있다. 클레어는 호주 브리즈번의 한 여성인데 8 명 자식을 데리고 사교 단체에서 탈출했다. 그 원인은8명 아이가 한 소아애 사교 단체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클레어·아시맨
클레어의 이야기에 따르면, 본인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성 베드로의 사제 형제회'라는 교회에서 생활했다. 이는 극단주의적 종교사상을 가진 천주교 분교회이다.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느낌을 주는 교회인데 점차적으로 공개적인 사교 단체가 되었다.
“18 살 때 제가 부모곁을 떠났습니다. 그때 당시에 앞길이 막막해 보이고 외로웠으며 안도감이 부족해서 13살 위의 남자랑 결혼했습니다. 결혼8년 동안 아이 5 명을 낳았습니다.” 클레어가 말했다. 남편 토니가 뉴사우스웨일스 주 노라에 있는 사교 /‘성 후베르또/’ 로 이사가자고 했을 때 클레어는 너무나 긴장했다.
/‘성 후베르또/’ 교회 복장을 입은 클레어
/‘성 후베르또/’ 교회 두목, 흔히 /‘난석/’(Little Pebble)으로 불리운 월리엄·켐은 본인은 매달마다 성모 마리아와 연락한다며 성모 마리아께서는 본인을 위해 12명의 /‘왕후/’를 골라주면서 본인의 /‘신비스러운 씨앗/’을 받도록 해서 본인을 위해 자식을 낳도록 명했다고 한다. 월리엄·켐은 결국 2명의 15살 짜리 처녀와 성관계를 맺은 원인으로 9년 징역을 선고받았다.
클레어는 전에 이 단체에 대해서 들은 것 없기 때문에 이 단체가 사교 단체인 줄 몰랐다고 했다. 하지만 예감이 별로 좋지 않았다면서 여기에 있는 사람은 다 쓰레기 같고 본인은 그 곳을 정말 싫었다고 했다. 그런데 남편은 계속 그곳에서 살자고 하니까 클레어와 아이들은 그 지역에서 약 10년 동안 생활했다.
클레어와 남편이 함께 교회의 기도 행사에 참여하고 있음.
교회 두목인 월리엄·켐은 교회에서 본인이 총애하는 소녀가 있었다. 평소에는 소녀들을 껴안기도 하고 그 중의 한 소녀는 17살 뿐인데 임심까지 했다. 월리엄·켐은 게시판에서 /‘이 소녀들은 다 그 분(성인)의 자식이다/’라고 했다. 그 때 당시 클레어는 월리엄·켐이 미성년 소녀들과 결혼하는 사실을 몰랐다.
클레어는 게시판 내용을 지우고 싶었는데 단체 중의 기타 구성원이 그러지 말라고 권했다. 이들은 클레어에게 “월리엄은 성모 마리아한테서 그렇게 해도 된다는 허가를 받았거든요.”라고 말해주었다.
클레어의 자식들 중에서 맏이는 26세이고 막내는 12세였다. 자식들도 이런 위험에 처해 있을 까봐 클레어는 자식들을 데리고 교회를 떠나고 싶었다. 하지만 남편은 계속 거기서 살자고 하면서 미래에 교회의 선교사가 될 것을 꿈꾸고 있었다.
월리엄·켐 2005년에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9년 징역 선고 받았음.
클레어는 “그 때 저는 우리의 혼인 관계는 이미 벼랑끝에 와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 2년 동안 우리는 부부 관계를 힘겹게 이어나갔는데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라고 말했다.
2004년 토니가 선교하러 외출할 때 클레어는 그 참에 토니가 월리엄·켐이 말하는 /‘세계의 종말/’을 위한 준비해 둔 물자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월리엄·켐은 /‘세계의 종말/’일 다가오면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며 월리엄·켐 단체에 가입해야만 재난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 전에 반드시 음식, 의류, 농기구를 미리 준비해 두어야 된다고 말한 적이 있다.
클레어와 재혼한 남편 그리고 8 명 아이의 가족사진
2006년에 거의 외부 환경과 접촉이 없었던 클레어는 외롭기도 하고 무력함에 빠졌다. 그래서 은행 계좌를 새로 만들었고 오스트랄리아 사회복지 센터의 지불 계좌를 변경했음으로 매달마다 정부에서 주는 구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 그녀는 현지의 신문을 통해서 월세방을 찾기 시작했다. 그해 8월 노라의 한 경찰이 집에 찾아와 클레어와 가족들이 살던 곳에서 떠나라고 요구했다. 드디어 탈출 기회가 왔다는 것을 클레어는 깨달았다.
클레어는 기자에게 “저한테 자식들은 1 순위입니다. 이들의 안전은 기타 어떤 사람, 어떤 일보다도 더 중요합니다. 저 혼자서 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상관 없습니다. 그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저는 그것을 반드시 극복해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지금 클레어는 영국인 마크와 재혼을 했고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다. 예전의 경험은 클레어에게 많은 자극을 가져다 주었으며 클레어는 자신이 겪었던 것을 모든 대중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한다. 사실 사교는 일반 대중들에게 쉽게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사람들의 모든 것을 통제할 수도 있다. 아래와 같은 4 가지에 부합되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행동이 은밀하다.
만약 당신의 가족, 친구의 행적, 행동이 은밀해지면 조심해야 한다. 사교 단체의 행동이 아주 은밀하다. 이런 사교 단체가 신도들에게 외부 사람들은 교회의 신앙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비밀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한다. 그러면 사교에 현혹된 사람들의 행동은 대부분 아주 은밀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많이 흥분된다.
사람들은 흔히 하나의 개인 개발 그룹 또는 요가 그룹과 관계되는데 이런 그룹은 어떠한 종교신앙을 가질 수 있다. 사람마다 호기심을 가지고 있고 좋아하는 신앙도 있고 싫어하는 신앙도 있다, 그래서 본인이 좋아하는 그룹이 있다면 그것에 가입하려고 한다. 하지만 당신이 좋아하는 그룹들은 상황에 따라 당신에게 많은 이념을 주입시킬 수 있다. 그리고 당신 본인도 자신과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을 만나서 기쁘고 흥분하게 된다.
클레어와 딸
금전적인 거래가 보인다.
친구나 가족이 수상한 금전적인 거래를 하면 이들은 이미 남의 통제를 받고 있을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은 월리엄·켐이 징역을 선고 받았으니 사교도 폐지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기타 월리엄·켐과 관련있는 사교 단체는 계속 존재하고 있고 월리엄은 이런 사교 단체한테서 돈을 가져가고 있다. 이런 사교 단체의 난무로부터 볼 때 그 뒤에는 어떤 자금 지원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취약해진다.
사교 단체에 가입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앞날이 막막하고 삶의 의미를 찾고 있는 사람들을 놓고 말할 때, 이들은 스스로 삶의 이치를 터득할 수 있는 사람과 이들을 이용해서 이익을 얻고자하는 불법자들을 쉽게 접하게 된다.
그런데 반드시 명확해야 할 것은 사교 단체에 가입하는 것은 쉬운데 가입하기만 하면 사교 단체 두목의 조종을 받게 되며 그러면 다른 사람의 조종을 받고 있는데도 본인은 그것을 전혀 모르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클레어와 현 남편 마크
만일 실수로 사교에 가입했으면 어떻게 할 까?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 또는 친구가 사교와 엮일 까봐 걱정할 수 있는데 이에 클레어는 다음과 같은 조언을 했다: 이런 경우에 부딪쳤을 때, 함부로 결론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직접 사교와 엮인 가족이나 친구에게 사교에 가입했다고 당장 나오라고 말하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들과 계속 연락을 하면서 당신을 믿어도 된다고 알려주어야 한다. 그러면 당신한테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지 않더라도 당신을 믿을만한 친구로 생각할 것이다.
많은 피해자들은 사실 사교 단체한테 속여서 가입하게 된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홀로 “주님이시여, 가족, 친구랑 연락하지 않으면 이야기할 사람도 없네요.”라고 중얼거린다. 이들은 너무도 외롭고 고통스러우며 사교의 통제에서 벗어나지 못할 까봐 두려워 한다. 그래서 그럴 때 당신이 바로 가족,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힘을 주는 사람일 것이다.
기사 원문 링크:
https://au.be.yahoo.com/lifestyle/real-life/a/34477940/aussie-survivor-tells-4-warning-signs-of-being-in-a-cult/#page1
(편집자: 쉬후(徐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