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광저우(广州)시 바이윈(白云)구에 살고 있는데 아들 사진을 볼 때마다 비참한 지난 광경이 떠오릅니다.
신혼 남편이 놀랍게도 사교 신도
2008년 22살에 고등중학교를 졸업하고 매장 직원으로 일했는데 한가할 때면 매장 옆에 있는 재봉가게에 들어가 여사장과 한담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녀는 항상 사회에 대한 불만이 많았고 가끔 법륜공 자료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차츰 그녀의 견해에 동감을 했습니다. 어느 날 저에게 남자 친구를 소개해 주는데 이름이 천소우강(陈绍刚)이고 광저우의 모 국영기업 엔지니어고 깨끗하고 얌전해보여 마음에 들었습니다. 후에 천소우강이 여사장과 공우임을 알았지만 열애에 푹 빠진 저는 개의치 않고 2008년 말에 결혼에 골인하고 결혼 후에야 비로소 그가 열광적인 법륜공신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연마뿐만 아니라 자신이 장악한 기술을 이용하여 인터넷에서 최신 법륜공 자료를 다운받아 CD를 제작하여 재봉가게 여사장과 아얜(阿燕)이라는 여성에게 주고 모를 사람들을 저의 집에 데려와서 집회를 하군 했습니다.
아내가 임신했는데 남편은 수련에만 심취
2009년초 제가 임신을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종일 법륜공 수련에만 몰입하고 애써 돈 벌려고도 않고 집안일도 하지 않고 “수련은 한결 같아야 한다”는 이홍지의 요구에 따라 수련에만 몰입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배가 불어나는데 날마다 법륜공을 위해 바삐 도는 남편을 보며 걱정부터 앞서 그만하라고 남편을 권했습니다. 태어날 아이 앞날을 생각해야 된다하면 그는 많은 공우들이 /‘대법/’을 위해 기여하는데 자기가 많이 기여하지 않으면 원만하지 못하고 층차에 진입하지 못한다고 대답했습니다. 남편은 스스로 도구를 만들어 인민폐에 /‘법륜공/’ 구호를 찍어 유포했습니다. 그때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 한 사람 월급으로 생활할 땐데 달마다 CD를 사들이고 인민폐를 유포하는데 2000여원 들어가다보니 본래 넉넉치 못한 살림이 더욱 빠듯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저의 잔소리가 그의 수련 동력이 되여 하루속히 현황에서 벗어나 /‘원만/’하기 위해 그는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수련하고 아버지가 된다는 기쁨과 책임감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저는 혼자 마음만 상할 뿐이었습니다.
사교전단지 배포하기 위해 남편이 어린 아들을 얼어 숨지게
아이가 태어난 후 애가 선천적인 영양불조인데다 저도 우울하고 허약하고 천식까지 앓았습니다. 하지만 천소우강은 단 한번도 애를 데리고 병원에 간 적 없고 의사 얼굴 한번 본 적이 없습니다. 2011년1월, 친정어머니가 중병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간병인이 필요해 할 수 없이 겨우 한살 2개월되는 어린 아들을 남편에게 맡겼습니다. 그 며칠 날씨가 추워 아들이 감기 징조가 있었으므로 기침하거나 열이 나면 꼭 병원에 가라고 신신당부하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제가 떠난 이튿날에 애가 열이 났는데도 남편은 이홍지가 제자들에게 병에 걸려도 병원에 가지 말고 소업하라고 했다며 아들을 지키고 앉아 그 따위 경문을 읽으며 /‘정념/’을 발했습니다. 이틀이 지나도록 열이 내리지 않자 남편은 더 많은 공덕을 쌓아야 하고 더 높이 층차를 제고해야 /‘사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공우가 낮에 슈퍼에서 전단지를 배포하면 CCTV에 찍힌다 말해줘 1월21일 깊은 밤에야 추위를 무릅쓰고 고열을 앓는 애를 업고 이홍지의 이른바 최신 경문을 버스역으로 통하는 도로변에 붙이러 나갔습니다. 그러고도 모자라 육교에다 플래카드를 분사인쇄하다 순방인원에게 붙잡혔습니다. 파출소 경찰이 남편이 등에 업힌 애 얼굴이 파랗게 질려 있기에 급기야 병원으로 이송했고 신원정보 제공을 거부해 결국 저는 애가 떠나는 마지막 길을 보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소식을 듣고 병원에 달려갔을 때는 애가 싸늘한 시신으로 변해 누워있었습니다.
겨우 한살 남짓한 애가 이렇게 법륜공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제가 손수 뜬 세타도 입어보지 못한 채, 엄마라는 부름소리도 들어보지 못하고/…/…저의 모든 슬픔과 고통이 법륜공에 대한 무한한 증오로 바꿈했습니다. 법륜공이 저의 아들을 살해하고 저의 가정을 파멸시키고 저를 평생 고통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책임편집: 링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