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한 여성이 전후로 3명의 대륙 남성과 결혼해 대중법원의 중혼죄 판결을 받았다고 홍콩성보(成报)가 1월 20일 전했다. 김홍영(金红甯)이란 이 여성은 2004년 5월 21일 섬서성 공증처에서 섬서 남성 뢰(雷)모 씨와 결혼 등기했다. 자신이 배우자가 있으면서도 중혼을 목적으로 2006년 5월 15일 산동성 임기(临沂)시 공증처에서 산동 남성 심(沈)모 씨와 결혼 등기하고 그 후 재차 같은 수단으로 사천성 성(盛)모 씨와 결혼했다. 2013년 10월 24일, 대중(台中)지방법원은 중혼죄로 김홍영에게 4개월 유기징역을 판결했다.
개풍망 기자의 조사에 따르면 판결을 받은 김씨 여성은 법륜공 성원이다. 김홍영, 일명 김홍녕(金红宁), 김미주(金美珠)인 이 여성은 1958년 8월 9일 출생, 대만 대중시에 거주했다. 김미주의 QQ공간, /‘수필/’ 일지에 법륜공 학습 심득과 법륜공사이트에서 다운받은 기사들이 숱해 실렸다. 2004년 1월 21일, 김미주 등 법륜공 성원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소란을 피워 프랑스 경찰에 검거됐었고 법륜공 홈페이지에서는 이를 다큐멘터리로 보도했다.
김홍영은 인터넷에서 법륜공 수련생 /‘소용녀(小龙女)/’라는 가명으로 대륙지역의 젊은 남성 법륜공 수련자들에게 대만 입국 수속 도움을 주고 수련 층차를 제고시켜 준다는 명의로 그들을 유인해 사기 결혼했다. 세 명중 한 사람이 그녀보다 스무 살 연하고 다른 두 사람은 스물세 살이나 연하다.
/‘진선인(真善忍)/’을 신앙하고 /‘명리정(名利情)/’을 포기한다는 법륜공 수련자들이 이런 더러운 짓을 하고 있다.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후 질타의 소리가 쏟아졌으며 네티즌들은 이 법륜공 여성 신도를 /‘채양대도(采阳大盗)/’라 칭했다. 이에 앞서 개풍망은 여러 건의 법륜공 관련 남여쌍수(男女双修) 집단 음란사건을 폭로했다.
법륜공 인원들이 왜서 이렇게 하는가? 그들이 이홍지의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홍지는“전법륜”에서 “지금 남자 여원신(女元神)이 특별이 많고 여자 남원신(男元神)이 특별히 많다”, “남녀쌍수의 목적은 음을 채집하여 양을 보충하고 양을 채집하여 음을 보충함으로써 서로 보충하고 서로의 수련을 통해 일종의 음양평형의 목적에 도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