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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3일 새벽, 해발 3,019m의 어메이산(峨眉山) 정상에서 우러러 보는 밤하늘은 별이 총총히 빛나고 있다. 동틀 녘 해가 동쪽에서 떠올라 어둠과 여명이 교차하는 찰나의 장관은 실로 매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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