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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서관광은 구채구가 최고

2017-09-29 기원 하 다:cri

무더위가 지속되는 8월, 시원한 구채구(九寨溝)현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피서관광체험을 선사한다. 한 여름의 구채구는 수려한 산과 맑은 강, 심산유곡으로 잠시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여름철 구채구현에서 피서하려면 '동화세계', '수경지왕(水景之王)'으로 불리우는 구채구풍경구를 빼놓을 수 없다. '구채구를 다녀오면 다른 수경은 볼 필요없다'라는 말은 바로 구채구 풍경의 진실한 해석이라 할 수 있다. 구채구풍경구에서 제형으로 분포된 크고 작은 호수 114개, 폭포군 17개, 샘 47개 등 수많은 관광코스를 다녀올 수 있을뿐만 아니라 1870m의 해발격차로 이루어진 12개의 설봉사이에는 숲과 협곡이 구불구불 이어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구채구풍경구에 진입하면 마치 푸른 산이 둘러싸인 비취 세계에 들어선듯한 느낌을 받는다.

 

구채구풍경구 외에 구채구현의 감해자(甘海子), 신선지(神仙池) 역시 한여름 피서의 으뜸 코스이다.

감해자(甘海子) 풍경구

감해자풍경구는 방초해(芳草海)라고도 불리우며 사천 구채구현 서남부에 위치해 있다. 구채구풍경구와 24km 떨어져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이 곳은 전에 고산 호수였으나 지질변화를 통해 출수구가 확대되었고 현지인들은 '간해자(干海子)'라 불렀다. 이름과 달리 사실 '간해자'는 마른 것이 아니다. 이 곳 주위는 산들이 겹겹히 둘러싸여 있고 숲이 우거져 있으며 맑은 물이 펼쳐져 있는데 여름이 되면 들꽃이 화사하고 소와 양들이 떼를 지어 있는 모습은 마치 한폭의 아름다운 화폭을 연상케 한다. 겨울이면 이 곳은 또한 짙은 황색으로 바뀌며 주위의 설산, 단풍과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때문에 사람들은 점차 '간해자'를 '감해자(甘海子)'로 부르기 시작했다. 감해자풍경구는 주로 습지와 산지, 수림, 폭포, 지질 등 경관으로 이루어 졌으며 동식물 종류가 풍부해 무려 1300여종에 달한다.

신선지(神仙池) 풍경구

신선지풍경구는 구채구풍경구와 황용(黃龍)풍경구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구채구 국가삼림공원의 주요 풍경구 중의 하나이다. 구채구와 멀리서 서로 바라보는 신선지는 티베트어로 '넌언상춰'로 읽으며 '선녀가 목욕하는 곳'으로 풀이된다. 신선지풍경구는 망망한 원시수림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주위는 지세가 험준하여 해발고 4000m 이상의 산봉우리만 10여개에 달한다. 풍경구에 들어서면 눈앞에 펼쳐지는 대야모양의 특이한 칼슘화된 늪과 언덕은 노란색, 유백색의 칼슘질로 뒤덮인 모습으로 황홀한 비경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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