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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바: 동화속의 마을

2016-08-05 기원 하 다: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바하바)

중국의 사진명소 100개 중 가장 아름다운 시골 바하바(白哈巴)는 동화속의 마을이다. 중국과 카자흐스탄 국경을 흐르는 하바하(哈巴河)강가에 위치한 바하바촌은 중국에서 가장 서쪽에 자리한 마을이다.

오래동안 속세를 멀리 떨어진 이 마을은 소박하고 짙은 민속풍토를 유지한다. 대표적인 투와인(圖瓦人)의 마을인 바하바촌에 사는 주민은 거의 모두가 투와인이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바하바)

투와인의 설명에 의하면 그들은 몽골족의 한 갈래로 과거에 징기스칸을 따라 서쪽으로 정벌을 가던 한 갈래의 기마병들이 산 좋고 물 맑은 이 곳에 이르러 나이들고 병약한 사람들을 이 곳에 남겼고 그들이 이 곳에 뿌리 내리고 오늘날까지 살아오면서 투와인으로 되었다고 한다.

투와인들이 사는 바하바에 백여년전부터 카자흐족들이 찾아와 오늘날 바하바에는 투와인과 카자흐족들이 사이좋게 살아간다. 오래동안 세상과 동떨어진 생활을 하면서 그들은 원시적인 생활습관을 지금까지 이어온다.

바하바의 사람들은 집을 두 산 사이의 계곡으로 흐르는 두 줄기의 시냇물 양쪽에 지어 집집마다 산을 업고 물을 마주한다. 그들의 집은 통나무로 지어 유럽풍으로 옛스럽게 보인다.

(사진설명: 바하바의 집)

통나무를 쌓아서 벽체를 만들고 사람 인(人)자 모양으로 뾰족하게 만든 지붕에는 널판자를 깔았다. 이렇게 가파른 지붕은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도 무너지지 않아서 건물의 안전을 기한다.

천정과 지붕사이의 공간은 통풍기능을 하기도 해서 그 곳에 사료를 저장하거나 훈제같은 것을 널어 건조시키기도 한다. 바하바의 집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소박해 보이나 집안에 들어가면 정교한 공예품이 전시되고 온돌에 주단을 깔고 벽에 자수품을 걸며 건물 중앙에 화로를 두어 호화롭다.

마을에는 소나무와 자작나무가 많이 자라고 그 사이로 촌민들의 통나무집과 울바자가 산재해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석양이 불타는 황혼이나 운무가 자욱한 아침이면 집집마다 밥 짓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와 양뗴가 벌판에 가득한 바하바는 아름다운 유화 그 자체이다.

(사진설명: 바하바의 시냇물)

바하바촌은 일년 사계절 다양한 경관을 자랑한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면 온 산이 초록색으로 변하고 여름에는 온 산과 들에 들꽃이 화사하게 피어나 푸른 소나무와 조화를 이룬다.

겨울이 되면 어디나 은색으로 변하고 나무에도 하얀 눈꽃이 피어나는데 하얀 줄기의 자작나무와 푸른 잎의 소나무는 변함없이 강한 생명력을 과시한다.

(사진설명: 바하바의 가을)

가을은 바하바가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다. 높은 곳에 올라서서 바라보면 계곡의 백양나무잎이 노랗게 물들고 산 자락의 자작나무잎도 황금색으로 눈부신데 푸른 소나무와 갈색의 잔디, 하얀 설봉, 푸른 하늘, 하얀 구름이 어울려 다채로움을 연출한다.

그런 아름다움을 마주하면 유럽의 어느 유명한 화가가 그린 추상화를 마주한 듯 동화속세상에 들어선 듯 깨끗하고 순결해서 아무리 화려한 언어도 그 아름다움을 형용하지 못할 정도이다.

(사진설명: 바하바의 겨울)

설명:

사진촬영차 바하바를 방문할 경우 마을에서 1박이나 2박 정도는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이른 아침 물안개 자욱한 비경을 사진에 담을수 있다. 바하바의 촌민집에 들어도 되고 바하바 국립산림공원에 지은 별장에 묵어도 된다.

혹은 야외에서 텐트를 임대해서 숙박지로 해도 된다. 민박은 1인 1일 50위안정도이고 텐트는 40명 수용가능한 텐트가 1인 200위안정도이며 별장은 사이즈별로 다양하다.

(사진설명: 바하바의 경치)

위치:

신강(新疆, Xinjiang) 아얼타이(阿爾泰) 하바하(哈巴河)현

교통:

항공편이나 열차, 자동차로 신강 소재지 우룸치(烏魯木齊)에 도착한 다음 아얼타이 혹은 부얼진행 버스를 이용하고 아얼타이나 부얼진에서는 짚차를 대절해서 이동한다.

바하바는 부얼진에서 호수의 명소 카나스(喀納斯)로 가는 도중에 위치, 카나스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이다. 따라서 카나스와 바하바를 한 코스로 해서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계절: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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