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아름다운 위주도)
중국의 사진명소 100개 중 가장 아름다운 바다섬 위주도(涠洲島)는 남해의 봉래섬으로 부를 정도로 아름답고 신비한 섬이다. 길죽한 모양의 위주도는 동쪽과 북쪽, 서쪽에 산이 있고 동쪽과 서쪽의 산발이 서로 마주보며 튀어나와 마치 거대한 게가 바다에 드러누운 듯 하다.
뒤에 30m 높이의 절벽을 둔 부두에는 푸른 소나무가 자라고 거대한 선인장이 그 곁을 지켜서서 오가는 선박과 사람들을 바라본다. 바다위에서는 물새가 날아예고 파도치는 바다가 하늘끝까지 닿아 장관이다.
(사진설명: 위주도 바닷가 바위)
파도와 해류, 조석으로 인해 위주도의 바닷가 바위에는 해식동굴과 해식 골짜기, 해식애, 해식기둥, 해식단, 해식창, 해식버섯 등 다양한 해식지형이 형성되었다.
멀리서 바라보면 거북이가 드러누은듯한 바위와 새끼 돼지 모양의 작은 섬을 망라해 다양하고 형상적인 바위들은 사진작가들이 너도나도 찾는 작품의 주인공들이다.
(사진설명: 위주도의 분화구 공원)
위주도의 서남쪽에 장관을 이루는 화산용암으로 유명한 분화구 공원이 있다. 이 곳의 화산용암은 상이한 모양의 용암이 선명하게 여러겹을 형성하여 화산의 교과서를 읽는 듯 하다.
바람이 불면 하얀 파도가 덮쳐와 해변의 검은 바위에 부딪쳐 우렁찬 소리를 내고 옥같은 물보라를 만든다. 그 때면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검은 바위와 커다란 파도가 자연의 위대함을 그림으로 보여준다.
(사진설명: 붉은 바위 적수단병)
위주도 적수(滴水)촌의 남쪽에 위치한 적수단병(滴水丹屛)은 정상에 푸른 나무가 우거진 깎아 지른듯한 절벽을 말한다. 우거진 숲속으로는 맑은 물이 스며나와 한 방울씩 절벽아래로 떨어져 마치 구슬주렴이 바위에 걸려 있는 듯 하다.
해식작용으로 바위의 표면에 눈과 코, 입 모양이 있고 위에는 머리결도 있어서 마치 거대한 인두상(人頭像)을 방불케 한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해식작용은 이런 기묘한 형상을 만들기도 하고 파괴하기도 해서 현재는 주의깊게 살펴야 눈과 코, 입을 발견할수 있다.
(사진설명: 위주도의 백사장)
인두상은 흐릿해졌지만 적수단병 기슭의 백사장은 변함없이 부드러운 모래속에 오색의 산호가 산재해 산뜻하다. 그밖에 썰물이 밀려가고난 뒤에는 위주도의 오채탄(五彩灘)도 볼만하다.
이 모래사장에는 참깨크기의 검은 모래가 많아서 썰물이 지고난 뒤에 햇살아래 눈부신 빛을 뿌려서 아름답다. 그 백사장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면 바다속의 섬이 그림처럼 안겨온다.
(사진설명: 위주도의 화산석)
썰물이 지고나면 위주도는 오색이 창연한 뿐만 아니라 선인의 섬 봉래도처럼 신비하게 보인다. 커다란 화산용암이 물위에 드러나 유난이 거대해 보이고 움푹 패인 검은 바위에 남은 바다물이 눈부시다.
바위우에 올라서서 저 멀리 바라보면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가 손에 손잡고 장관이고 그 사이로 흰 구름이 날아예며 위주도의 아름다운 장면을 그림으로 만든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화산석)
설명:
위주도에서는 바다의 일출과 일몰을 빼놓을수 없고 만년전의 분화로 인해 형성된 용암과 해식지형도 사진에 담아야 한다. 일몰을 보는데 가장 좋은 장소로는 적수단병으로 황혼이 되어 마지막 찬란함을 보이고 바다밑으로 사라지는 태양을 볼수 있다.
위주도로 오가는데 유일한 교통수단은 배이고 날씨에 따라 결항될수도 있음으로 사전에 날씨를 보고 위주도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일출과 일몰을 보기 위해 섬에 하루 정도는 숙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설명: 위주도의 일각)
위치:
광서(廣西, Guanxi) 북해(北海, Beihai)시
교통:
다양한 교통편으로 광서 장족 자치구 북해시에 이른 다음 은탄 3번 부두에서 위주도행 선박을 이용, 매일 오전 8시 30분, 11시, 16시에 출발한다.
계절: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