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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룽: 두루미의 낙원

2015-12-14 기원 하 다: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자룽)

중국의 사진명소 100개 중 가장 아름다운 꽃과 새명소 자룽(扎龍) 습지는 두루미의 낙원이다. 호수와 소택지, 초원으로 구성된 자룽 습지에는 많은 물고기와 곤충, 저류와 짐승이 자란다.

그 중 가장 많은 조류가 재두루미와 흑두루미, 쇠재두루미, 백학, 검은 두루미를 망라한 두루미들이다. 해마다 4-5월이면 200여마리의 두루미와 천여마리의 백학이 이 곳에 날아 들어 여름을 나고 10월이면 북쪽나라로 날아간다.

(사진설명: 습지와 두루미)

두루미들은 3m 높이로 자란 갈대가 우거진 소택지에 머물어 사람들은 머리를 쳐들고 우아하게 걷거나 쌍쌍이 하늘을 나는 두루미들을 가까이에서 볼수 있다.

두루미들은 또 즐겁거나 혹은 애처로운 울음소리를 내는데 마치 자연의 합창을 듣는듯 하다. 노래와 춤을 마친 두루미들은 이번에는 또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물속에 들어가서 날개를 퍼덕이며 놀기도 한다.

(사진설명: 두루미의 연인)

4,5월은 두루미의 산란기여서 이 때면 자룽에서 두루미의 특이한 구애장면을 볼 수 있다. 먼저 사랑에 충성하는 숫컷 두루미가 하늘높이 울려퍼지는 소리로 울며 사랑을 다짐한다.

그러면 암컷 두루미가 그에 화답하고 두 마리의 두루미는 함께 부드럽고 은은한 소리로 남녀 이중창을 부르며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이어 그들은 우아한 이인무를 추면서 자연이라는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가진다.

(사진설명: 자룽습지의 다른 새)

자룽에는 두루미외에 갈매기와 왜가리, 들오리 등이 서식한다. 해마다 4,5월이 되면 날아오른 새들이 하늘을 덮고 소택지에는 붉은 왜가리들이 줄지어 서서 장관이다.

맑은 물속에는 수를 헤아릴수 없이 많은 들오리들이 물장구를 쳐서 멀리서 바라보면 은빛으로 눈부시다. 거기에 바람에 한들거리는 갈대가 어울려 역동적인 자연을 그린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자룽)

조류의 낙원인 자룽습지는 경치도 빼어난다. 크고 작은 호수와 연못이 얼기설기한 물길에 의해 거대한 수로망을 형성하고 그 사이로는 갈대와 풀이 자라면서 천혜의 저습지를 형성한다.

여름이면 물량이 많아지면서 수면이 더욱 넓어져 커다란 거울을 방불케 한다. 그 때면 쪽배를 타고 호심 깊숙이 들어가서 갈대와 연꽃사이를 오가면 선인이 부럽지 않다.

(사진설명: 자룽의 갈대밭)

자룽에서는 살찐 풀이 가득한 초원과 바람에 사락사락 속삭이는 듯한 갈대밭도 명물이다. 망학루에 올라서서 바라보면 갈대밭이 하늘끝까지 펼쳐져 바람이 불면 푸른 파도가 설레며 장관이다.

일출이나 일몰때면 갈대밭속에 둥지를 틀고 여름을 나던 아름다운 두루미들이 하늘로 날아올라 우아하게 갈대밭위를 선회하며 조류의 낙원 자룽을 노래한다.

(사진설명: 사육장의 두루미)

설명:

자룽에서 두루미를 보는데는 일년 사계절 다 가능하다. 왜냐하면 자룽에서 야생 두루미외에 두루미를 사육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절별로 다양한 두루미를 볼수 있다.

4,5월에는 두루미의 둥지를 보고 7,8월에는 새끼 두루미와 갈대꽃속의 두루미 가족을 보며 겨울에는 얼어붙은 호수를 걸어 울타리안에서 사육하는 두루미를 가까이에서 볼수 있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두루미)

자룽에서 두루미를 주인공으로 사진작품을 만들려면 습지에 며칠 머무는 것이 필수이다. 가장 좋은 숙박지는 자룽마을에 위치한 두루미 박물관, 주인의 두루미 사진작품을 구경하고 주인으로부터 촬영의 경험담도 들을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우아함의 대명사인 두루미는 공격성이 강한 조류임으로 산란기에 기분이 안 좋거나 너무 가까이 사람이 다가가면 사람을 공격한다. 따라서 사진을 찍어도 두루미 가까이 가지 않도록 유의한다.

(사진설명: 두루미의 가족)

위치:

흑룡강(黑龍江, Heilongjiang)성 치치하얼(齊齊哈爾)시

교통:

다양한 교통편으로 치치하얼에 도착한 다음 자룽행 버스를 바꾸어 타거나 치치하얼에서 차량을 대절해서 이동한다.

계절:

4,5월과 7,8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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