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아름다운 해바라기 장원)
중국의 사진명소 100개 중 가장 아름다운 꽃과 새명소 번우(番禺) 백만규원(百萬葵園)은 이름 그대로 넓은 부지에 해바라기가 자라며 항상 태양을 따라 도는 해바라기꽃을 피운다.
광동(廣東) 수부 광주(廣州)의 백만규원은 현재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해바라기 명소이다. 이 곳에는 수입종인 18가지 품목의 해바라기 100만 그루가 자라며 장관을 이룬다.
(사진설명: 자주색의 해바라기)
관상용인 이 곳의 해바라기는 대표적인 노란색 외에 빨간색과 자주색 등 다양한 색상을 자랑하며 짙은 향기도 뿜어서 인기이다. 백만규원에 들어서면 해바라기의 숲과 해바라기꽃의 바다에 들어선 듯 온 세상이 황금색으로 눈부시다.
커다란 해바라기들이 태양을 향해 찬란한 햇빛을 받으며 눈부신 웃음을 짓는다. 그 때면 해바라기의 바다를 마주하고 소리 높이 노래를 부를수도 있고 해바라기의 숲속을 누비며 춤을 출수도 있고 혹은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사진에 담을수도 있다.
(사진설명: 해바라기와 관객)
그러다가 지치면 해바라기 숲속에 주저앉아 아삭한 해바라기씨를 맛 보면서 바람 따라 불어오는 해바라기의 향기를 맡으면 모든 고민이 사라지고 마음 가득 행복한 느낌만 남는다.
태양을 향해 건듯 머리를 쳐들고 환하게 웃는 해바라기를 보면 누구든지 저도 모르게 눈앞이 밝아지고 기분이 좋아져 해바라기에 비정의 스토리가 깃들어 있을줄은 생각지 못한다.
(사진설명: 해바라기의 숲)
전한데 의하면 물의 여신 커리타이가 어느날 정오 숲속에서 사냥을 하는 태양의 신 아폴로를 보고 사랑에 빠졌으나 아폴로는 그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커리타이의 곁을 스쳐 지나갔다.
커리타이는 무척 실망했으나 어느날엔가 아폴로가 말을 걸어오기를 학수고대했다. 하지만 그 후로 커리타이는 그토록 마음을 설레게 하는 아폴로를 더는 만나지 못했다.
(사진설명: 노오란 해바라기)
그날부터 사랑에 빠진 커리타이는 매일 눈도 깜박이지 않고 넓은 하늘을 바라보면서 태양의 신 아폴로의 일정만 주시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한 해가 흘렀다.
태양만 떠오르면 커리타이는 하늘의 태양만 바라봤고 그 사랑에 감동된 신들이 영원히 태양의 신만 바라보며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사랑을 말하도록 커리타이를 노오란 해바라기로 변하게 했다.
(사진설명: 해바라기숲속의 연인)
해바라기에 깃든 슬픈 사랑의 스토리때문인지 해바라기숲을 찾는 관객들속에 연인이 유난히 많다. 그들은 눈부신 해바라기꽃속에서 웨딩촬영을 하면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황금색의 해바라기꽃밭 여기저기에서는 하얀 드레스의 신부와 하얀 신사복의 신랑이 영원한 사랑의 존재인 해바라기를 자기들 사랑의 견증자로 하면서 손에 손잡고 사랑을 다짐한다.
(사진설명: 백만규원의 장미꽃)
백만규원에는 해바라기외 말리화와 벚꽃, 장미, 라벤더를 비롯한 다른 꽃도 있어서 풍부한 화해(花海)를 펼친다.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꽃은 장미와 라벤더이다.
이 곳의 장미꽃나무는 키가 2,3m로 훌쩍 크고 한 나무에 백송이가 넘는 꽃이 달리는데 휜 가지에도 커다란 꽃송이가 달려 색채가 화려하고 입체감이 다분하다.
(사진설명: 백만규원의 라벤더)
백만규원에서 가장 로맨틱한 에덴동산으로 부르는 라벤더밭도 사람들이 빼놓지 않고 찾는 꽃명소이다. 라벤더 꽃밭에 들어서면 상긋한 향이 담담하게 풍겨와 아늑하다.
미풍이 불어오면 넓은 부지에 모인 라벤더의 자주색 꽃들이 마치 자주색의 파도가 설레는 바다를 방불케 해서 그 바다에 풍덩 뛰어들어 마냥 헤엄치고만 싶다.
(사진설명: 노오란 해바라기)
설명:
중국의 남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백만규원은 일년 사계절 촬영이 가능하다. 그 중 가장 좋은 계절은 5-10월이다. 과학적인 수단에 의하여 백만규원의 해바라기는 4월 하순에 꽃을 피워 해바라기꽃의 화해를 형성한다.
그리고 해바라기꽃의 화기도 순서에 따라 과학적으로 배치하여 매일 20만 그루의 해바라기가 꽃을 새롭게 피우며 따라서 언제 와도 만개한 해바라기꽃의 바다를 볼수 있다.
위치:
광동(廣東, Guangdong)성 광주(廣州, Guangzhou)시
교통: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하여 광주에 이른 다음 광주 월수남(越秀南) 버스 터미널에서 백만규원(百萬葵園)행 버스를 바꾸어 탄다. 광주의 다른 버스 터미널에서도 백만규원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활용이 가능하다.
계절:
1년 4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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