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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설산: 가장 아름다운 산

2015-10-08 기원 하 다: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매리설산)

중국의 사진명소 100개 중 가장 아름다운 산천 매리설산(梅里雪山)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산이다. 아아하고 웅장하며 신비함으로 승부하는 매리설산은 평균 해발고가 6,000m에 달하는 13개의 산봉으로 구성되어 태자십삼봉(太子十三峰)으로 부르기도 한다.

해발 6,740m의 매리설산 정상은 운남 최고의 산봉이다. 매리설산기슭에는 티베트족들이 신산을 참배하는 절들이 있어서 해마다 운남과 티베트, 사천(四川), 청해(靑海), 감숙(甘肅) 등지의 신도들이 찾아온다.

(사진설명: 설산과 백탑)

열세개의 설봉을 가진 매리설산은 빙하와 원시림, 원초적인 마을 등 설산이 안고 있는 모든 경관을 다 펼쳐 심히 장관이다. 매리설산은 하늘의 보우를 받아서인지 아니면 스스로 자중해서인지 오늘날까지도 인간의 등정을 허락하지 않아 더욱 신비한 베일에 싸여 있다.

매리설산 정상인 카와그봉의 남쪽 기슭에 천미터의 벼랑을 날아내리는 우붕(雨崩)폭포가 있어서 특히 여름철이면 더욱 장관이고 신비롭다. 우붕폭포의 수원이 눈 녹은 물이기 때문이다.

(사진설명: 설산과 마을)

눈부신 햇빛이 폭포가 만드는 자욱한 물보라를 비추어 화려한 무지개가 비껴 더욱 황홀하다. 그밖에 매리설산 설봉들사이의 저곡지대와 숲속에 산재한 고산호수도 기이함을 자랑한다.

하늘의 선녀가 속세에 떨어뜨린 거울같은 이런 호수들도 아주 신비해서 호수기슭에서 누군가 높은 소리로 말하면 금방 "바람을 일으키고 비를 내리며" 답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조금만 큰 소리가 나면 신령이 노할가봐 저어하며 숨을 죽이고 호수를 지난다.

(사진설명: 설산과 빙하)

매리설산에는 4갈래이 빙하가 있는데 이런 빙하들은 세계적으로 위도가 가장 남쪽이고 온도가 가장 낮으며 해발고도 가장 낮은 현대 빙하로 인정된다.

그 중 해발 5,500m에서부터 해발 2,700m의 숲속까지 뻗어내린 명영(明永)빙하는 길이 8km, 너비 300m에 달한다. 뜨거운 태양이 비출때면 설산의 온도가 상승해 빙하가 녹으면서 가끔 거대한 얼음이 무너지는 천둥같은 소리가 대지를 진동하고 심금을 울린다.

(사진설명: 매리설산의 설봉)

매리설산의 폭포와 빙하, 고산호수는 아주 쉽게 볼 수 있으나 항상 자욱한 운무속에 몸을 감춘 매리설산의 정상 카와그봉은 운이 좋아야 어쩌다 그 눈부신 모습을 잠깐이나마 볼 수 있다.

일부 사진 마니아들은 매리설산의 정상을 사진에 담기 위해 산 아래에 한달씩 머물면서 참 모습을 좀 보여달라고 기도하고 기다리지만 정상을 한 번 보기가 쉽지 않다.

(사진설명: 매리설산의 정상)

하지만 그런 기다림의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매리설산의 정상은 참으로 한 번 볼만 하다. 태양이 구름속에서 나오면 정상은 더워서 구름옷을 벗기라도 하듯 홀연듯 기적처럼 모습을 드러낸다.

아아하게 높이 솟은 눈부신 카와그봉은 거대한 눈의 왕관처럼 천지간에 우아하게 자리한다. 그 산 자락에는 끝간데 없이 펼쳐진 숲과 온갖 들꽃이 화사한 풀밭이 조화롭다.

(사진설명: 설산과 숲)

저 멀리에는 만년적설이 쌓인 설봉이 있고 산 중턱에는 울울창창한 숲이 펼쳐지며 산 자락에는 살찐 초원이 이어져 그 속에 서면 몽환의 꿈속 세상에 들어선 듯 황홀하기만 하다.

매리설산에는 또 다른 비경이 있다. 바로 "일조금산(日照金山)", 태양이 비추어 설산이 황금색으로 되는 경관을 말한다. 청명한 날 아침 태양이 떠올라 한 줄기 햇살이 설산을 비추면 하얀 설산이 황금색의 햇빛을 받아 황금의 왕관을 쓴 듯 하다.

(사진설명: 황금색의 설산)

하지만 운무를 걷고 참 모습을 보여주는 매리설산의 정상 카와그봉과 아침햇살에 노랗게 눈부신 설산은 자주 볼수 있는 경관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리설산을 찾는 사람이 더 많고 매리설산은 더욱 신비하게 보여지리라.

현지인들은 매리설산이 신산이기 때문에 설산과 인연이 닿아야만 설산의 참모습을 볼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니 경건한 마음으로 찾으면 언젠가는 참모습을 보고 설사 보지 못하더라도 설산의 모습은 마음속에 낙인 찍히리라.

(사진설명: 구름과 카와그봉)

설명:

매리설산을 보고 사진에 담는데 가장 좋은 때는 10월-이듬해 5월까지 사이이다. 그때는 날씨가 청명하고 공기가 맑아 투명도가 높으며 그래서 카와그봉이 상대적으로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하루 중 카와그봉이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때는 아침 8-9시사이이다. 이른 아침 카와그봉의 산자락에 구름이 벨트처럼 걸려 있는데 태양이 떠오르면 태양의 높이에 따라 구름의 벨트도 상승해 정오쯤이 되면 카와그봉의 머리위까지 올라간다.

(사진설명: 매리설산과 타르초)

매리설산을 촬영하는데 가장 좋은 장소로는 다음과 같은 몇 군데이다. 하나는 214국도, 매리설산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장소이나 도로가 좁아서 오래 머물기 불편하다.

두번째는 무농정(霧農頂) 전망대, 더친행 214국도에 있는 이 곳에서 보는 설산의 일출이 비경이며 부지가 넓고 13기의 백탑이 조화롭다. 비래사(飛來寺)도 매리설산의 일출과 일몰을 보는데 좋은 장소이다. 시설이 잘 된 이 곳에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다.

(사진설명: 매리설산과 구름)

위치:

운남(雲南, Yunnan) 디칭(迪慶) 더친(德欽)

교통:

운남성 샹그릴라현에서 더친행 버스를 이용하거나 차량을 대절해서 이동해도 된다. 사진작품을 위해 방문할 경우에는 차량대절이 최적의 교통수단이다.

단, 사전에 목적지와 노선 등을 자세하게 말해주고 가격을 상의결정한 다음 출발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불필요한 트러블이 생겨 아름다운 여행에 차질이 빚어질수도 있다.

계절:

10월-이듬해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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