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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삼협: 사백리 산수화

2015-04-17 기원 하 다: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장강삼협)

가장 아름다운 중국의 사계절 명소 100개 중 가을 명소 장강삼협(長江三峽)은 양안에 첩첩한 산봉이 줄지어 서고 강물이 소리치며 흐르며 온갖 모양의 기암괴석이 즐비하여 아름다운 산수화를 방불케 한다.

장강삼협은 구당협(瞿塘峽)과 무협(巫峽), 서릉협(西陵峽) 세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쪽으로 중경(重慶)의 봉절(奉節) 백제성(白帝城)에서 시작해 동쪽의 호북(湖北) 의창(宜昌) 남진관(南津關)에 이르는 이 구간은 장강에서 가장 험준하고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다.

 (사진설명: 산봉과 강물)

장강삼협의 전 구간에는 양안에 험준한 산봉이 첩첩하고 아찔한 벼랑이 마주하는데 가벼운 물안개가 피어올라 부드러움을 가미해준다. 급하게 흐르는 강물은 강바닥에 가득한 기암괴석과 부딫치며 변함없이 동쪽으로만 흘러간다.

강바닥과 양안에 가득한 기암괴석들은 똑 같은 것이 하나도 없이 각자 다양하고 생동한 모습을 지킨다. 거기에 산체 여기저기 산재한 동굴의 모양과 크기도 다양하다.

 (사진설명: 구당협의 아찔한 바위)

일년 사계절 아름다운 장강삼협은 가을이 되면 더욱 화려하고 눈부시다. 강가의 산이 울긋불긋 단풍옷을 갈아 입어 장강삼협은 불타는 산수화로 바뀐다.

구당협은 장강삼협에서 가장 험준한 구간이다. 서쪽의 봉절에서 무산(巫山)의 대계(大溪)에 이르는 이 구간은 길이가 8km인데 협곡입구 양쪽에 깎아지른듯한 벼랑이 마주서서 문을 방불케 한다.

 (사진설명: 서릉협의 꼬불꼬불한 물길)

금방이라도 문이 닫힐듯 물길이 좁아져 강물은 더욱 우렁찬 소리를 내면서 그 문을 흘러 지나는데 경관이 심히 장관이다. 구당협을 벗어난 강물은 76km에 달하는 서릉협을 흐르면서 상대적으로 흐름을 늦춘다.

이 구간은 물길이 꼬불꼬불하고 강바닥에 기이한 바위와 물살이 급한 여울이 많아 배가 다니는데 가장 위험한 구간이다. 상류에 댐을 쌓으면서 급한 물결이 유유해져 안정성이 높아졌지만 수려한 경치는 여전하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서릉협)

서릉협은 장강삼협에서 세 가지 최고를 자랑한다. 첫째는 서릉협은 장강삼협 중 길이가 가장 길고 두번째는 경치가 가장 아름다우며 세번째는 가장 위험하다는 것이다.

이 구간이 가장 위험하다는 것을 실증하는 것은 청탄(靑灘)이라는 여울의 북쪽 기슭에 쌓여진 백골탑(白骨塔)이다. 백골탑은 이 구간을 지나면서 목숨을 잃은 수많은 뱃사공의 뼈가 묻힌 탑이다.

 (사진설명: 수려한 무협)

무산 동쪽의 대녕하구(大寧河口)에서 시작되는 무협은 동쪽으로 하북 관도구(官渡口)까지인데 길이가 40km이다. 무협은 장강물이 무산을 동강내고 흐르면서 형성한 협곡이다.

양안에 기이한 산봉이 줄지은 무협은 수려함으로 승부한다. 수려한 산봉과 기이한 바위, 아찔한 낭떠러가 즐비한 이 곳은 장강삼협 구간중 최고의 장관을 연출한다.

 (사진설명: 강물과 유람선)

유람선을 타고 무협을 흐르면 기이한 산봉들이 다투어 뒤로 물러나고 물안개가 산봉을 감싸고 흘러 거대한 산수화의 갤러리인 듯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장강삼협의 아름다운 자연속에는 또한 백제성과 풍도(豊都) 귀신의 도시, 신녀봉(神女峰), 장비묘(張飛廟)를 망라해 많은 문화명소들이 산재해 조화롭기 그지없다.

 (사진설명: 산중턱의 잔도)

그 중에서도 최고의 명물은 산중턱 낭떠러지게 판 고대의 잔도(棧道)이다. 수면에서 30m 정도 높은 벼랑에 구멍을 뚫고 굵은 나무를 꽂은 다음 그 위에 널판자를 대서 잔도를 깔았다.

옛날 사람들은 이 잔도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해서 사람도 오가고 물건도 나르군 했었다. 하지만 오늘날 잔도는 더는 교통수단이 아니라 수수께끼를 품은 볼거리로 되었다.

 

(사진설명: 삼협댐의 경관)

그밖에 장강삼협에는 갈주(葛洲)댐과 삼협댐 등 후에 조성된 경관도 두 군데가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적, 현대경관을 한 몸이 모은 댐은 장강삼협에서 빼놓을수 없는 명소이다.

세계 최대의 시멘트 공사인 삼협댐을 축조하면서 댐 상류의 수위가 100m 높아져 소삼협(小三峽), 신농계(神農溪), 석림(石林), 동굴 등 새로운 경관들이 생겨났다.

 (사진설명: 아늑한 소삼협)

설명:

럭셔리 유람선을 이용한 장강삼협 유람이 로맨틱한 최고의 유일선택일 것이다. 고급스러운 방과 완벽한 시설의 유람선을 타고 파도를 가르며 강물위를 달리는 그 장면은 누구가 다 선망하는 것이다.

유람선이 물위를 달리는 동안 배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여로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명소와 가까운 곳에 정박하면 뭍에 올라 관광지를 구경할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

 (사진설명: 섬이 된 백제성)

장강의 유람선은 대부분 중경과 의창사이를 오간다. 의창에서 배를 탈 경우에는 4박 5일이면 중경에 도착하고 중경에서 배를 타고 물결을 따라 흐를 경우에는 3박 4일이면 의창에 도착한다.

유람선은 3월부터 11월까지 취항하는데 꽃피는 봄철인 4,5월과 단풍이 화려한 9,10월이 최고이다. 6-8월까지 사이에도 유람선이 취항은 하나 노선이 그렇게 많지 못하다.

 (사진설명: 장강삼협의 황혼)

위치:

중경(重慶, Chongqing)시 봉절(奉節, Fengjie)에서 호북(湖北, Hubei)성 의창(宜昌, Yichang)까지

교통:

항공편이나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여 중경이나 무한(武漢), 의창 중 자신의 상황에 근거하여 임의의 한 도시를 선택하여 그 도시에 이른 다음 장강의 유람선을 바꾸어 탄다.

유람선을 이용하면 장강삼협 명소내의 교통은 물론이고 도시마다 숙박시설을 찾는 번거로움도 해결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수 있다. 장강을 흐르면서 명소마다 유람선이 정박하면 뭍에 올라 관광을 할수도 있다.

계절:

4-5월과 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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