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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얼허: 중세기의 고성

2015-03-06 기원 하 다:cri

 (사진설명: 중세기의 고성 우얼허)

가장 아름다운 중국의 사계절 명소 100개 중 여름 명소 우얼허(烏爾禾) 마귀성(魔鬼城)은 수십리를 뻗은 웅장한 중세기의 고성을 방불케 하는 흙의 숲으로 경관을 자랑한다.

우얼허 마귀성은 몽골어로 "수무하크", 카자흐스탄어는 "사이탕클시"라 하는데 모두 마귀라는 의미이다. 우얼허의 흙의 숲이 일그러진 면상을 한 마귀와 같고 바람이 불때마다 귀신이 우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하나같이 이 곳을 마귀성이라 부른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우얼허 마귀성)

과학연구에 의하면 약 1억년전 이 곳은 거대한 호수였고 공룡과 같은 상고 시대 동물들이 살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두 차례의 지각운동을 거치면서 사암과 진흙의 갯벌이 호수를 대신하게 되었다.

천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사암은 노랑과 빨강, 검정 등 다양한 색상을 가지며 지면도 점점 융기해서 오늘날에 이른다. 1960년대 지질학자들이 이 곳에서 공룡의 화석을 발견하면서 마귀성은 더욱 이름을 떨쳤다.

 (사진설명: 고요한 마귀성)

우얼허 마귀성은 평소에는 고요하고 아늑하다가 바람이 불면 그 순간 모래가 하늘을 가리고 흙의 숲사이를 부는 바람이 수많은 차량이 달리는 듯, 천군만마가 달리는 듯, 이리가 우는 듯 등 소리를 낸다.

그 때 마귀성에 서서 그 소리를 들으면 온 몸이 오싹해지고 마귀성이 더욱 음침한 마귀의 소굴같이 느껴진다. 한편 우얼허 마귀성의 다양한 흙의 숲은 바로 바람이 만든 작품이다.

 (사진설명: 다양한 흙의 숲)

바람이 불지 않으면 마귀성은 버려진 도시의 모양이다. 얼기설기한 골짜기는 도시의 거리를 방불케 하고 흙기둥과 토담은 거리 양쪽의 건물과 흡사하다.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면 흙의 숲은 각자 다양한 모양을 가진다. 괴물같이 흉물스러운 모양을 하기도 하고 높은 단위에 자리한 성같기도 하며 웅장한 궁궐이나 아담한 정자모양도 있다.

 (사진설명: 우얼허 마귀성 일각)

구름속에 솟은 빌딩모양도 있고 동네의 존재를 말하는 패방(牌坊)모양도 있으며 뾰족한 지붕의 성당과 둥근 지붕을 가진 사원모양의 흙바위도 있는데 보는 사람의 심경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그밖에 심지어 머리를 건듯 쳐든 낙타모양도 있고 모자를 쓴 원숭이모양도 있어서 살아 숨쉬는 듯 형상적인 천태만상의 조각작품을 만든 자연의 기교에 놀랍기만 하다.

 (사진설명: 마귀성의 황혼)

우얼허 마귀성은 공포스럽고 기이한 모양으로 세월의 풍상고초와 고독을 보여주면서 천만년동안 사막을 지켜온다. 하지만 바로 그런 모습이 세인을 정복해서 <와호장룡>, <천지영웅>과 같은 영화들이 모두 이 곳에서 촬영되고 이 곳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 부상했다.

많은 촬영가들도 마귀의 모습을 한 토림에 매료되어 이 곳에 와서 꿈속의 미궁같은 고성, 채색으로 화려한 고성의 이모저모를 아름다운 사진작품으로 만든다.

 (사진설명: 마귀성의 한낮)

설명:

우얼허는 바람목이고 일년중에 300일이상 바람이 분다. 모래가 태양을 가리고 귀가에는 귀신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속에 마귀성을 돌려면 아무것도 무서워하지 않는 배짱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혈혈단신으로 마귀성에 진입하지 말고 현지인 가이드를 찾아서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대중교통보다는 차량을 대절해야 순조롭게 귀환길에 오를수 있다.

 (사진설명: 마귀성의 일출)

위치:

신강(新疆, Xinjiang) 준갈(準格爾) 분지 자무(佳木)강 기슭

교통:

다양한 교통편을 통해 신강 소재지 우룸치(烏魯木齊)에 도착한 다음 크라마이(克拉瑪依) 우룸치 사무소에서 크라마이행 버스를 이용, 10시간이 소요된다.

크라마이에서 우얼허행 버스를 바꾸어 타고 우얼허에서는 차량을 대절해서 마귀성명소로 오간다. 크라마이에서 우얼허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고 우얼허에서 마귀성까지는 10km 미만이다.

계절: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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