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여신의 산 에베레스트)
가장 아름다운 중국의 사계절 명소 100개 중 여름 명소 에베레스트는 하늘 여신의 산이다. 세계의 최고봉을 자랑하는 에베레스트는 하얀 적설과 아아한 산봉, 광활한 빙하로 유일무이한 경관을 자랑한다.
해발 8,843m의 에베레스트산은 히말라야 산맥의 중부, 중국과 네팔간 국경선에 솟아 있다. 티베트어로 성모(聖母)를 뜻하는 에베레스트산은 이 땅에서 북극과 남극 버금으로 지구의 세번째 축, 제삼극(第三極)으로 인정된다.
(사진설명: 에베레스트산의 뭇산봉)
에베레스트 산봉은 거대한 피라미드를 방불케 하고 해발 오천미터의 산등성이와 낭떠러지에 1500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빙하가 산재해 있으며 주변에 영롱하게 투명한 얼음의 호수와 얼음궁전, 얼음동굴이 부지기수이다.
에베레스트산 주변에 해발고가 8,000m이상의 산봉 5개가 줄지어 있으며 6,000m에서 7,000m사이의 산봉은 더욱 많다. 세계적으로 해발 8,000m이상의 산봉이 도합 14개인것에 비하면 1/3이 이 곳에 모여 있다고 할수 있다.
(사진설명: 설산과 구름)
에베레스트산은 높은 해발고와 웅장한 모습으로 경외의 대상으로 되고 이 세상 모든 등산가들의 인기를 받고 있다. 그밖에 항상 산봉을 떠나지 않는 구름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적설을 떠인 정상을 항상 감도는 이런 구름은 때로는 파도처럼 뭉게뭉게 떠다니고 때로는 밥짓는 연기처럼 하늘로 올라가며 갑자기 살같이 달리는 말같이 어디론가 날아가다가도 바람에 펄럭이는 비단처럼 한 자리를 감돈다.
(사진설명: 설산과 시냇물)
그러면 적설을 떠인 에베레스트산은 구름속에서 숨박꼭질을 하듯 모습을 드러냈다가는 수줍은듯 구름뒤로 숨어버리며 더 신비한 매력으로 아름다움을 과시한다.
끊임없이 변하는 에베레스트산의 구름을 보고 바람의 강약과 방향, 기류의 변화 등을 읽을수 있다고 한다. 등산가들이 항상 쳐다보고 에베레스트산의 날씨를 읽는 구름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풍향계로 인정된다.
(사진설명: 에베레스트산의 빙하)
에베레스타산은 또한 히말라야 산맥지역에서 빙하가 가장 집중된 곳이기도 하다. 크고 작은 빙하 600갈래가 모여 있는데 그 중 규모가 가장 큰 빙하는 해발 5,800m의 룽부(絨布)빙하이다.
해발이 팔천미터를 넘는 세계의 최고봉 에베레스트산은 적설과 빙하, 검은 바위로 가득한 불모의 땅이지만 그렇다고 전혀 생명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해발 육천미터로 내려가면 눈속에서 꽃을 피운 설련화가 강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사진설명: 설산의 황혼)
설명:
세계 최고봉의 등정이라는 위대한 꿈을 이루는 가장 좋은 계절은 4월부터 6월까지 사이다. 단, 만년적설이 쌓이고 가파른 에베레스트산 정복은 말로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전문적인 훈련을 받고 건강상황도 따라야 하며 경력이 풍부한 전문가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일반인은 에베레스트산 정상과 가장 가까운 대본영(大本營)까지만 가도 세계 제일봉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잘 볼수 있다. 대본영 근처의 룽부사(絨布寺)는 숙박도 가능하여 에베레스트산의 24시간 경치를 볼수 있다.
(사진설명: 설산을 향한 마음)
위치:
티베트 자치구 라싸(拉薩)시 르카쩌(日喀則)
교통:
항공편이나 열차를 통해 라싸에 도착 한 다음 라싸에서 차량을 대절해서 이동하거나 르카쩌에서 에레베스트산 방향으로 가는 차량에 무임승차한다. 단, 무임승차를 선택할 경우 시간장악이 불가능함으로 차량대절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계절:
4-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