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배우 주신 프랑스 문화예술훈장을 받고 있다.
최근 프랑스 주 중국대사관이 베이징에서 훈장수여식을 갖고 프랑스 외교부장 로랑 파비위스가 프랑스정부를 대표해 중국 배우 주신에게 프랑스문학예술공로기사훈장을 수여했다. 주신(周迅)은 공리(鞏悧) , 강문(姜文), 양자경(楊紫瓊) , 장자이(章子怡)에 이어 이 상을 수상한 중국 여배우이다.
파비위슨은 주신이 영화예술에 대한 공헌과 환경보호를 제창하고 공익을 주장하는 모습을 칭찬하며 그녀가 중국과 프랑스의 문화교류에서의 역할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주신은 예술생애의 첫 최우수녀주연상을 빠리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다. 2010년 주신은 프랑스 명감독 뤠크 베송과 손잡고 그의 환경보호다큐멘터리 "가원"에서 중국어 배음을 맡은바 있다. 다큐멘터리는 전세계 50여개 국가의 환경현황을 아름다운 화면으로 기록했고 이로써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긴박성을 호소했다.
프랑스 문화예술공로기사훈장은 1957년 프랑스 문화부에서 설립해 문학, 예술계에서 돌출한 공헌을 한 인물을 표창하며 특히 프랑스문예계에서의 지명도와 영향력을 중요시한다.
이날 주신은 근황에 관해 최근에 드라마 "붉은 수수"와 영화 "애교부리는 녀자가 상팔자다"의 촬영을 마쳤고 3월부터 한국 곽재용감독의 영화 "나의 갱년기 여자친구(我的早更女友)(잠정)"에서 동대위(佟大爲)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