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重慶)에 위치한 국립공원 선녀산(仙女山)은 고산목장과 무성한 숲, 남쪽 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설경으로 비경을 이루며 숲속에는 짐승이 출물하고 목장에는 말떼가 유유해 동방의 스위스로 불리운다.
평균해발고가 2천미터를 바라보는 고산위에 비단같은 잔디가 깔려 있고 목장의 기슭에는 무성한 숲이 둘러서 있는데 운무가 자욱한 날 그 속의 말과 건물과 사람들은 선경속의 주인공들이다. 겨울이 되어 눈이 내리면 숲에도, 목장에도 두터운 눈이불이 덮여 또 동화속 세상이다...